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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놀이를 좋아하는 남자아이 상담입니다

걱정맘 조회수 : 299
작성일 : 2007-08-24 17:16:43
친구들을 무척 좋아하는 유치원 다니는 6세 남아입니다.
제 아이는 전쟁놀이, 유캔도 놀이 등을 자주하고 주도하길 좋아해 아이들에게 명령을 자주 내립니다.
예를 들면 "따라와" "잡아봐" 등등.
성향이 뛰면서 몸으로 노는걸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집에서 놀때 보면 인형들로 전쟁놀이, 로보트로 유캔도 놀이, 헝겊공으로 축구놀이를 합니다.
(저흰 1층이고 낮에만 시켜요)

반면 친구 엄마들은 역할놀이, 블럭, 책읽기처럼 얌전히 노는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의 명령을 듣는것을 싫어합니다.
(치인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제 고민은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입니다.

친구 엄마들의 눈치를 보지않고 아이의 성향대로 몸으로 뛰어놀게 해줘야 할것인가
(이 경우를 선택한다면 외톨이를 각오해야 합니다.)

아니면 아이에게 끊임없이 잔소리하고 제지해 얌전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 놀게 해주는가...
(이 경우 아이는 자신의 본성대로 놀지는 못하지만 그러기위해 저와 아이가 엄청 스트레스 받아야하겠지만
적어도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울릴수는 있습니다)

좁은 동네이고 이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 상급학교로 연결될것이기 때문에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해드려야겠지만 유명한 커뮤니티여서 대략적 사항만 말씀드려요 ㅜ.ㅜ)

저도 전쟁놀이나 유캔도 놀이에서 다른쪽으로 아이의 관심을 돌리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IP : 124.51.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4 5:34 PM (58.140.xxx.19)

    제 아이친구 중에도 명령에 잔소리에 늘 친구들에게 지시하는 아이가 있어요..우리아이는 남아래도 책읽는걸 더 좋아하는데 전 그런점이 싫어서 활동적인 아이와 어울리게 했는데요...그게 서로에게 나쁜 결과를 낫더라구요...울아인 맬 울고 그아인 계속 명령하고....엄마한테 혼나고..
    6세는 아직까지 성향이 다르면 놀기가 힘들더라구요...
    님의 아이도 활동적인성향이라면 굳이 그걸 ..누를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같은 성향의 아이를 찾아보심이 더 나을듯...
    저희 아이도 정적인 아이와 맺어주니 심적으로 안정되고 사회성도 더 좋아지더라구요..
    자존감도 더 생기고......활동적인 아이들도 같이 있음 처음엔 다투는거 같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잘 놀게 되더라구요...그리구 유캔도나 파워레인저 요런 프로는 절대 보게 하지 마세요...
    그럼 당연히 전쟁놀이나 유갠도 놀이를 좋아하게 되요...

  • 2. 걱정맘
    '07.8.24 5:44 PM (124.51.xxx.55)

    유캔도나 파워레인저 집에서는 보여주지 않아요.
    유치원에가서 다른 친구들이 하는 얘길 귀동냥으로 듣고 마치 다 아는것 처럼 그러는 거예요.
    그 흔한 캐릭터 장난감조차 집에는 없구요.
    에효~ 너무 슬프네요. ㅜ.ㅜ

  • 3. ...
    '07.8.24 5:56 PM (122.16.xxx.94)

    태권도나 검도 같은 걸 시켜보면 어떨까요?
    뛰노는 아이를 잡아놓으면 애가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아요.
    운동으로 기운도 쓰게 하면서 내 맘대로 대장이 아니라 사범님 말씀 따라야하는 규율을 배우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 4. 달님안녕?
    '07.8.24 11:50 PM (211.178.xxx.93)

    저도 6세 남아 키웁니다.
    남아라도 파워레인저, 유캔도 안봐서 모르는데
    제가 보기엔 이런거 보는 애들이 좀 더 폭력성이 더 강한거 같아요.
    아니면 아이들에게 폭력적인것을 조장한다고도 생각되구요.
    (사실 이런거 보여주고 이런 장난감 사주는 엄마들도 저는 참 이해가 안되요)

    같은 유치원 다니면서 오후에 같은 학원을 다니게 되어
    윗님의 아이같은 친구아이와 몇달 정도 아이가 어울려 지냈는데요.
    제 아이가 활달해졌다기 보다는 많이 거칠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떼어놓고 싶었어요.
    그래서 9월부터는 따로 학원을 옮길 예정입니다.

    윗님 말처럼 태권도 같은 운동을 시키셔서
    아이가 가진 여러가지 것들을 발산시켜 주세요.

  • 5. 걱정맘
    '07.8.25 11:44 AM (124.51.xxx.55)

    태권도 같은 운동을 시켜봐야겠네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달님안녕님, 저도 그런 엄마들 이해되질 않습니다.
    전혀 보여주지도 사주지도 않아요.
    그런데 알게되더군요. 그것때문에 유치원을 그만둘 수도 없고
    해로운 환경에서 아이를 아무리 보호하려해도 부득이하게 맞닥드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 이번 일이구요.
    현명하고 지혜롭게 잘 이겨내려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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