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세 딸래미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난린데 괜찮을까요?

예전 매니아 조회수 : 554
작성일 : 2009-08-27 22:06:56

저는  말티즈를 네번이나 키웠던 강쥐매니아인데요.
넘 끔찍하게 정을 주는 타입이라
애 키우면서 강쥐는 안되겠다 싶었거든요.

결혼할때 입양을 시키고는  얼마나 울었던지.

그런데 욘석이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난리를 칩니다.

제 나이 마흔. 재택근무에
8세 딸래미 키우면서  강쥐까지 열심으로 키울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버거울것 같은데.

8세 아이가 강쥐뒷처리 하긴 어렵겠지요?

생각도 않던 문제였는데
요며칠 쥐나게  하네요.

키운다면 어떤종이 좋을까요.

개를 키운지도 하도 오래되서  어떤개가 키우기 좋은지도 다 잊었구요.
키운다면 다시 엄청난 공부 들어가야하는데
어느 카페가  좋은지 추천좀 해주세요.

적다보니..  키우기로 맘 먹은것마냥 얘기하네요.


참 딸래미는 완전 톰보이에 몸으로 노는걸 무지막지하게 좋아하는
개구쟁이 b형입니다.

덜렁거려서 강쥐키운다면.. 영~ 불안해요.


요런 딸래미랑 강쥐 키우는 분들 혹시 있으심
조언좀 주세요~

어울리는 견종이랑요.
IP : 125.178.xxx.1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09.8.27 10:10 PM (124.51.xxx.120)

    아이가 조금만 더 크신후에..키우시면 안될지요?

    저희 집에 강아지가 두마리 있는데 한녀석은 제가 결혼하기전
    늦둥이 동생화 함께 키웠구요..
    한 녀석은 결혼후에 키우고 있는데...아이랑 함께 키운 강아지가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아이가 많이 괴롭히다보니까(아이 입장에서는 귀여워해주는것이죠) 점점 사나워지더니..
    지금은 좀 무섭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사나워졌거든요....

    강아지가 사나워지면 아이한테도 위협이 될수도 있구요...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걱정이되서요..

  • 2. 원글
    '09.8.27 10:12 PM (125.178.xxx.192)

    아.. 그런가요?
    저는 성인일때 네 번을 혼자 키운거라
    아이와 강쥐의 관계는 또 잘몰라요.

    그런면이 있군요..

    욘석이 귀엽다고 마구 만져댈것 같은데..

  • 3. 8살이면
    '09.8.27 10:14 PM (122.46.xxx.118)

    8살이면 왠만한 건 할건데요.

    사료나 물주는 것 쯤은 전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고 지가 그렇게 원해서 들여 왔으니, 어느 정도는 자신이 감당해야..

    아이들에게 강아지가 정서적으로 좋은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 4.
    '09.8.27 10:19 PM (125.186.xxx.45)

    제 딸도 8살인데, 요즘 부쩍 강아지 타령을 합니다.
    자기 소원이 그거라면서요.
    전..안 사줄거에요.

    저도 결혼전에 강아지 엄청 키우는 집 딸래미였는데요.
    그 강아지들...죽을때마다 저 마음 아팠던 거 생각하면...
    살면서 정 준 생명이 죽는 거, 나이먹어서 겪어도 충분하다 싶어서요.
    전 아이가 생명 키우는 거 안 하게 하려구요.

  • 5. 원글
    '09.8.27 10:47 PM (125.178.xxx.192)

    네.. 두 분 답글 고맙습니다.

    고민할 내용이 많아지네요..

    전 님 얘기들으니 저도 고딩때 고양이 키우다 죽어서
    학교 안간 기억도 나구요.

  • 6. 물론
    '09.8.27 10:58 PM (124.51.xxx.8)

    잘 아시겠지만, 보통 길게 살면 20년도 살아요 강아지요. 끝까지 책임져주는 모습 보여주셔야 따님도 생명의 귀중함 알게 될듯하구요. 8살때면 저도 뒷치닥거리 다 제가 했었어요. 키우다보면 사람보다 먼저 죽게 되고 하겠지만, 그런걸로 슬프기도 하겠지만, 그것도 하나의 교육이라 생각되네요.

  • 7. 새댁
    '09.8.27 11:11 PM (114.201.xxx.158)

    전 요즘 요키 한마리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데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정말 개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_- 우연히 이렇게 됐는데요
    물론 없을때에 비하면 노동?강도가 ㅋㅋ 늘어나긴했지만..
    나중에 자식낳고 키워도 강아지 꼭 키우게 하고 싶어요.
    생명 돌봐주는 법도 배우고, 강아지 애교도 귀엽고
    물론 언젠가는 죽어서 정때는거 너무 슬프겠지만
    그것도 배워야 하는거 아닐까요..
    할튼 전 강아지 앞으로 쭉 키울려고요 ~ 제 삶에 즐거움입니다 ㅎㅎ

  • 8. 우리집
    '09.8.27 11:17 PM (124.54.xxx.16)

    저희집에 애들이 지금 8살,10살인데요. 지금 10살 딸애가 8살때부터 강아지 똥도 버리고 오줌도 치워줬는데요. 저는 정말 비위가 약해서 애들 기저귀 갈아주는 것도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나는 절대 안할테니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치우라고 딱 잘라 말했어요.
    그래서 남편과 딸애가 강아지 뒷처리 주로 맡구요. 아들애는 사료주고 물통에 물 채워주고 해요. 근데 되게 순한 놈인데도 자주 물렸어요. 애들 손이 아무래도 서투르니까 강아지 입장에선 괴롭힌다고 느꼈나봐요.
    동물 키우고 나서 주변 동물과 생물들에게도 관심이 확대되고 동,식물 책을 굉장히 자주 보더라구요. 그런 점은 참 좋았어요.

  • 9. 그런데..
    '09.8.27 11:24 PM (116.45.xxx.20)

    기르셨던 4마리의 요키는 어디로 갔나요?

  • 10. 원글
    '09.8.27 11:39 PM (125.178.xxx.192)

    답글들 고맙습니다..

    네~ 네마리의 말티즈였구요.
    한녀석은 장염으로 하늘나라 갔고
    한녀석은 지금의 남편.. 그때는 애인이었죠.
    며칠 맡겼는데 잃어버렸구요.

    두 녀석은 결혼전 강남 부잣집으로 입양보냈어요.

    그 후도 3년정도 연락했는데..
    부담 드리는듯해서 이후론 연락 안하고 있네요.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지 많이 궁금합니다.

    정말 살다보니 잊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새록새록 떠 오르네요.

  • 11. ...
    '09.8.28 12:11 AM (112.149.xxx.70)

    8세아이는 책임감을 확실히 모르는 나이란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도 바쁘시다는데
    아이가 뒷처리를 확실히 할수있을지요.
    뒷처리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사랑을 얼마나 줄수있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 봐요.

    너무 예뻐서, 키우고싶어서, 난리 난리부리던 성인들도,

    임신해서 못키운다,아기때문에 못키운다,이사간집이 아파트라 안된다,
    공부에 방해된다,
    이런등등의 이유로 결국 입양보내는 경우 많아요.
    물론 정말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경우가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요..

    암튼,모두 이유는 분명하지만,
    결국 뒷생각을 깊이 하지않은 탓이라 생각되어요.
    뒷상황까지 모두 고려해서,
    죽는 날까지 돌봐줄 확실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생각해요.

    어떤 이유에서건,

    요즘은 입양보내는분들도,
    받으실분의 경제력,나이,환경,책임감유무
    모두 따지거든요...

    살아있는 생명인지라
    누군가의 확실한 책임이 따르지 않는다면 전 비추에요...

  • 12. 원글
    '09.8.28 9:39 AM (125.178.xxx.192)

    네~ 무슨 말씀인지 다 압니다. ^^
    저도 애견인인지라..

    뭐.. 강쥐 들옴 고녀석이 뒷처리 하겠어요??
    다 제몫이지.. ^^

    엄마가..
    죽을때까지 잘 키울수 있을지... 고게 결정나야 할것 같아요.
    답글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168 유아초등요리 얼마나 받아야 하나요? 3 초보요리선생.. 2007/08/23 463
355167 오디오 구매 도와주세요. 1 오디오 2007/08/23 159
355166 냉동실에 있는거 버리기.. -.-;; 10 새출발.. 2007/08/23 2,751
355165 내일 신랑 대학원 졸업식이네요.. 3 부인 2007/08/23 361
355164 폴 포츠 7 오페라가수 2007/08/23 571
355163 정말로 정보를 감추네요... 6 디디 2007/08/23 1,352
355162 폴로싸이즈문의 6 혹시.. 2007/08/23 407
355161 호박물을 집에서 만들수 있나요? 1 .. 2007/08/23 195
355160 컴앞대기) 블로그에서 글을 끌어올때... ~ 2007/08/23 120
355159 마바지는 세탁을 어찌해야하죠? 2 세탁요령 2007/08/23 645
355158 어떤 복숭아가 맛있나요? 5 복숭아 먹고.. 2007/08/23 687
355157 씽크대 하수구 냄새 어쩌죠? 2 ^^* 2007/08/23 517
355156 상가주택 문의요... 진우맘 2007/08/23 141
355155 커피머신은 어떻게 사용하는건가요? 4 무식한 질문.. 2007/08/23 388
355154 산후조리를 친정에서 하는데.. 17 딸.. 2007/08/23 944
355153 가격책정좀 도와주세요.. 1 피아노 2007/08/23 212
355152 오래된 생강가루 써도 되요? 검색해보니 없어서요.. 3 봉동생강가루.. 2007/08/23 1,022
355151 좀 억울하긴 하지만.... 2 세무사사무소.. 2007/08/23 485
355150 시아버지께서... 16 .. 2007/08/23 1,562
355149 요리책 좀 봐주세요 7 요리책 2007/08/23 799
355148 눈이 너무 피곤하고 아파요 4 피곤해 2007/08/23 496
355147 일산쪽 중등 종합학원이요~~~~ 5 궁금해요 2007/08/23 314
355146 새로입주하는 빌라.. 건축물하자 2007/08/23 188
355145 자주 잔기침을 하네요. 4 아이가 대학.. 2007/08/23 383
355144 시댁 형제들이 자꾸 돈을 빌려달라고 해요.. 7 고민 2007/08/23 1,065
355143 보리쌀 먹는 방법에 대하여 2 보리먹기대작.. 2007/08/23 384
355142 차돌박이 고기요..?? 5 또 궁금이 2007/08/23 922
355141 어제 김하늘 봤어요~~ 3 삼청동에서~.. 2007/08/23 3,909
355140 홍요섭씨...예전 제 이상형이었는데.... 32 하늘만큼땅만.. 2007/08/23 4,468
355139 10,000원씩하는 갈치 잘사시나요? 19 궁금.. 2007/08/23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