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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원씩하는 갈치 잘사시나요?

궁금..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07-08-23 18:15:03
식비 40만원에 도전하고 있는 아짐입니다..
쌀만 공수해주시고 요즘엔 고추장이랑 참기름이랑 이것저것 나머지는 모조리 사먹는데요..
6인가족(친정부모님, 남편, 저, 초딩둘) 평균 식비 50만원대입니다..
물론 저한테 나가는것만 50넘구요.. 친정부모님이 오며가며 많이 사갖고 오십니다..
과일을 자주 사오시니까 과일은 제손으로 안사서 그나마 많이 안드는거같아요..
오늘 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갈치가 너무 맛있어보이더라구요..
한마리에 만원.. 제법 먹을거 있었는데..
어제도 조기 5천원어치 사다가 먹었는데 오늘도 또 갈치가 사고 싶더라구요..
계란도 떨어졌는데 유정란 사고 싶어서 그걸로 사고..
저희 동네 어떤 엄마는 참 알뜰하게도 잘 해서 먹더라구요..
밀가루도 엄청 큰 포장으로사서 수제비도 해먹고 칼국수도 해먹고.. 부침개도 부쳐먹고..
짠무 같은거 사서 무쳐먹고.. 호박사서 볶아먹고 전부쳐먹고..
4인가족 20만원 쓴다네요..^^;;
애들 둘다 초등학생이구요..
전 오늘 장본것만해도 3만원어치는 봤는데..
갈치가 만원이니까요.. 유정란하고 이것저것 사니까 3만원 훌쩍 넘어버리던데..
아껴야 모으는 거겠죠?
저희 아직 집도 없는데..
그 집은 얼마전에 집장만했다고 하던데..
저희 남편 월급이 그집 남편보다 조금 더 많던데..
먹는것까지 아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또 줄일곳은 거기 밖에 없는거 같고..
전 기본적으로 살림을 못하는거 같아요..
비싼게 자꾸 먹고싶고.. 턱턱 사고..
갈치 한마리에 만원씩주고 턱턱 잘 사는거 좀 문제있는거 같아요.. 그쵸?
고기도 애들이 좋아한다고 자주 사고..
알뜰 장보시는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IP : 211.223.xxx.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갈치가
    '07.8.23 6:53 PM (59.8.xxx.108)

    소고기보다 비싼건 오래전부터 입니다.
    김치나 모나 비쌀때 더 맛있습니다.
    갈치밑에 시래기나 고구마줄거리, 무우이건 신김치이건
    갈치조림 맛있어요.
    잘살나 못사나 먹고싶으면 사먹는것 아닌가요??
    매일 갈치만 먹는건 아니지만 필요할땐 만원보다 더 비싸도 사먹습니다.

  • 2. 아참..
    '07.8.23 6:55 PM (59.8.xxx.108)

    며칠전 요리사가 그랬어요
    갈치가 비싼이유는
    그렇게 몸에 좋은 여러가지 좋은점이 널리 알려진때문에
    몸값이 비싸진거라구요...

  • 3. 잘먹고
    '07.8.23 7:00 PM (218.147.xxx.33)

    잘 먹고 잘사는게 제일 현명한거여요. 어디아파서 매일 병원다녀봐요...땡길때 맛나게 먹는게 비싼보약 철철이 먹는거 보다나아요.

  • 4. ㅋㄷ
    '07.8.23 7:05 PM (221.143.xxx.174)

    소고기는 호주산 먹어도 갈치는 제주갈치 굵은걸로 먹어요. 몇천원짜리는 사실 구워 놓으면 먹을것도 없고, 성질도 버려여 ;;;

  • 5. 글게요.
    '07.8.23 7:25 PM (123.109.xxx.112)

    잘 못먹고 아파서 병원비 나가는 거 생각하면 맛있는 거 사 드시고 건강한 게 최고지요.
    게다가 만원짜리 갈치도 못먹고 아껴먹는다면 인생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누구처럼 명품에 철철이 돈 쓰는 것도 아닌데....
    사치부리는 거 아닌 다음엔 그정도는 너무 안 아끼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해요.

  • 6. ..
    '07.8.23 7:41 PM (58.141.xxx.108)

    갈치가 너무 먹고싶어 한마리 18000천원짜리도 사먹어
    봤어요..딱 한번이였지만..
    너무 맛나던걸요
    그후론 한마리 만원선에서 사먹어요
    워낙 갈치를 좋아해서..윗분말쓴대로 작은것사먹어면 성질버려요..ㅋㅋ

  • 7. 갈치는
    '07.8.23 7:51 PM (123.111.xxx.130)

    큰놈 사야 먹을게 많더라구요
    작은거 사면 살보다 뼈가 더 많으니 사람 성질 버리기 딱 알맞아요 ㅎㅎㅎ
    과소비 아니시니 넘 고민하지 마세요 ^^
    윗님 말씀처럼 명품에 철철이 돈쓰는것도 아니구 가족건강위해서 맛있는 식탁 차리시는 거잖아요 ^^

  • 8. ㅋㅋ
    '07.8.23 7:54 PM (58.120.xxx.156)

    잘은 갈치먹느니 안먹는게 낫겟더라구요
    사실 저희집은 몇만원짜리 갈치보다 굴비를 좋아하는지라 다행이다 싶어요
    일부러 사먹지는않는데 좋아하면 가끔 먹어야죠
    그래도 다른데 드는 돈보다 먹는 데 쓰는 돈이 젤 덜 들어요
    애들학원비 같은건 말할것도없고
    만원 가지고 할게 별로 없어요 ㅠㅠ

  • 9. ..
    '07.8.23 8:03 PM (220.120.xxx.247)

    우리집 넉넉한편 아니었지만 식료품은 무조건 최고급으로 사다먹었습니다.
    쌀도 제일 비싼거, 두부도 제일 비싼거, 생선이나 고기는 말할것도 없구요.
    한때는 그런 엄마가 한심해보이기도 했어요. 다른 집 놀러가서보면 우리집보다 훨씬 허접하게 먹는데, 우리는 이런데 낭비(?)를 하니까 아직 집도 좁고 차도 없고 옷도 좋은거 하나도 없지, 싶어서 답답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제가 그거 고대~~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보통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제 남편은 가끔 이해를 못하죠.
    유기농, 이런거 붙은거에 대한 신뢰가 없는 사람이거든요.
    그런거 다 돈 많이 벌려고 이름만 붙인거다,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뭐 경제권이 제게 있으니 ^^(홍홍)

    저는 그런게 몸에 배서, 엠티갈때 저한테 장보라고 한번 시키더니
    그뒤로는 친구들이 저한테 장 못보게 해요.
    삼겹살도 제일 좋은거 사고,
    깻잎이나 상추도 유기농, 음이온세척 이런 딱지 붙은거만 사오니까 돈 많이 든다구요 ㅠㅠ

  • 10. 갈치라..
    '07.8.23 9:04 PM (220.73.xxx.38)

    전 결혼 5년차인데 한번도 사본적 없어요.. 남편 월급 보너스통들어 연봉 3천만원안됩니다..

    가끔 재래시장가서 2마리에 만원하는 건 사먹은 적이 있어요..(근데 마트 만원짜리랑 크기 똑같던데요.. ^^^)

    먹고 싶은 대로 먹고 싶지만 사실 형편 안되어서 한우불고기(국거리는 사지만) , 만원짜리 갈치, 이런건 안먹어 봤어요.. 먹고는 싶지만.. 가끔 유기농은 사먹고요..

    아기 이유식하면 아기 안먹으면 한우고기 먹어 볼려나 ㅋㅋ

  • 11. ㅋㅋㅋ
    '07.8.23 9:41 PM (123.254.xxx.192)

    저흰 시댁에서 갈치 대주십니다..
    아주 얇다리 한거부터 웬만한사람은 먹어볼수도 없는 굵은 갈치까지..
    너무너무 맛있어요..
    제가 사먹어야 하면 전 ..아마도 갈치 1년에 한번도 못먹을거 같아요..너무 비싸서..

  • 12. ..
    '07.8.23 11:41 PM (82.39.xxx.151)

    갈치 2만원은 돼야 먹을만 하던데요.

  • 13. 별로라..
    '07.8.23 11:49 PM (211.177.xxx.27)

    생선 안 좋아라 합니다..
    제 돈주고 절대 안 사먹고..
    친정 엄마가 자갈치 가셔서 사다 주면 딸애만 먹입니다..
    엄마가 한달에 한번은 생선 종류 별로 사다 주세요..
    부산은 조금 더 저렴한 거 같아요..두마리 만원이나 3마리 만원..

  • 14. 4만원
    '07.8.24 12:19 AM (218.234.xxx.45)

    한마리 4만원 하는 갈치도 사봤습니다.
    무조건 먹는건 잘 먹어야 하는 신랑땜에...
    저 옆에서 무쟈게 반대 했는데 결국 카트에 넣더군요.ㅠ.ㅠ
    같이 마트 갔던 동생... 무쟈게 부러워 합디다만, 전 정말 제 평생 처음 4만원짜리 갈치 봤네요.
    뭐... 맛은 좋더군요.. 먹을것도 많고. 아주 머슴 손바닥 처럼 두툼~ 합디다요.

  • 15.
    '07.8.24 12:38 AM (125.142.xxx.100)

    사먹어요
    식구대로 두토막씩 두툼한 갈치 뜯어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만원요?
    실수로 길가다 만원 잃어버린셈 치지요 ㅎㅎㅎ

  • 16. 그게
    '07.8.24 1:10 AM (58.141.xxx.212)

    너무 얇아서 체다치즈 두장 합쳐둔거 같다고 저희 남편이 그러던데요
    저두 먹다 마는거 같아서 몇번 샀다가 지금은 안사요
    윗님말씀처럼 2만원은 넘어야 그래도 좀 먹을만한 살들이 발라지는거 같던데요

  • 17. 저두
    '07.8.24 10:15 AM (204.75.xxx.225)

    갈치 진짜 좋아하는데, 너무 잘은거는 ... 먹다가,, 못먹게 되더라구요.
    잔 갈치 여러번 살 돈으로 굵은거, 한마리 꾹~ 참고 있다가 사먹어요.

  • 18. 저는
    '07.8.24 10:30 AM (155.230.xxx.43)

    사 먹습니다. ㅋㅋ... 저는 시장볼때 좋은 걸로(?) 살려고 합니다. 가뜩이나 요리도 못하는데.. 식재료라도 좋아야 한다는... 그런 생각에서. 그리고 갈치 같은건 좀 크고 해야 맛도 있고.. 먹을것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큰맘 먹고 한번씩 사서.. 먹어버리세요..

  • 19. 샀는데
    '07.8.24 12:14 PM (222.238.xxx.71)

    얇다리 해요.
    좀 굵을줄 알았는데.....
    아파트 알뜰장에 칼치가 한마리에 25,000원부터 4마리에 10,000원까지 중간치 산다고 10,000원짜리 샀는데 얇다리 해서 실망이예요.
    살때는 그래도 굵은듯 하더만........
    조기도 열두마리 10,000에 샀는데 조기는 4마리씩 세끼나 먹는데......
    칼치 굵지도 않은것 한끼에 뚝딱 넘 비싸요......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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