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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못 하는 아들녀석..어찌 해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630
작성일 : 2009-08-26 10:46:24
아들녀석은 초 1입니다..
요 녀석은..책을 읽다보면..책을 방안 가득 어질어 놓습니다..
한 권 읽을 때마다 제 때 제 때 꽂기 힘들면..
나중에 한꺼번에 꽂아도 상관없습니다만..
읽고 나서..끝입니다..

비단..책 뿐만 아니라..
모든 게 그렇습니다..
블럭도 그렇고..장난감도 그러하고..

치워라..잔소리를 수십 번 하고
다 갖다 버리겠다 엄포를 놔야만..그제서야 움직입니다..

제가 정리를 잘 못 하는 통에..
저를 보고 배운게 아닌가 싶어서..걱정도 되고
가뜩이나 좁은 집..아들 녀석 책이랑 장난감이 뒤섞여 있으니
정말 답답합니다..

아이한테..잔소리 안 하고..
효과적으로 정리 정돈 시킬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IP : 110.11.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1
    '09.8.26 10:48 AM (125.178.xxx.192)

    제 딸도 그럽니다.
    저는 잘하는데 몇년을 보고도 끄떡안하고 어지릅니다.

    저도 잔소리 안하고 정돈시킬수 있는 방법
    넘넘 궁금해요^^

  • 2. 어려워
    '09.8.26 11:09 AM (210.106.xxx.19)

    정리는 어려워요...
    저도 헤메는 편인데..
    엄마가 먼져 솔선수범 하는 모습보이면 애들도 따라할거에요.

  • 3. .....
    '09.8.26 11:10 AM (122.35.xxx.14)

    그나이의 아이들 움직임 경로가 방안에 다 나와있죠
    무슨책을 읽었는지 뭘 만지고 놀았는지...하도 어질러져있어서요
    그런데 아이들방을 지나치게 깔끔하게 정리하길 강요하면 창의력이 떨어진다고합니다
    뭔가를 하고싶어도 다시 정리해야할일이 귀찮고 어질러지는것에대한 강박관념이 생긴다고 하네요
    주부들이 요리를 해먹을까 맘먹다가도 치울일 생각하면 하기싫고 또 깨끗이 치워놓은 씽크대위가 어질러지는게 싫은것과 같은이치죠

    제 아이가 조금 크니가 그러더군요
    책장에 책이 너무 일렬로 정리가 잘돼있으면 책읽고싶은 생각이 안난대요
    어릴때 정리하라고 다그치던 엄마목소리가 너무 싫었다고..-ㅡ-

  • 4. 고딩
    '09.8.26 11:10 AM (116.122.xxx.194)

    고딩인 울 아들도 그래요
    쇼파에서 책가방 정리하면 가방안에 있던 책 쫘아악
    책상도 ..치우라고 하면 갔다와서 치운다고...ㅎㅎㅎ

  • 5. ^^
    '09.8.26 11:16 AM (114.205.xxx.124)

    그냥 어질르다 정리할 시간을 주세요. 정리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제자리에 놓는 것을 귀찮아 하는 것일거예요.

  • 6. 고딩딸
    '09.8.26 11:21 AM (211.57.xxx.90)

    아직도 제가 정리해줘요. 그냥 포기하심이 ....

  • 7. ..
    '09.8.26 11:25 AM (118.219.xxx.104)

    초6인데도 똑같아요.
    이제는 책과 너무 멀어져 어질러도 좋으니 제발 책좀 읽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책 안꽂아두는 것은 좀 뉘두셔도 될 나이같아요.

  • 8. 낼모레 고딩
    '09.8.26 11:26 AM (211.109.xxx.67)

    아들놈인데
    이젠 포기하고 살아요 ㅠㅠ

  • 9. 거짓말도 못해.
    '09.8.26 11:35 AM (211.193.xxx.59)

    초1 아들 방학동안 집안에서의 동선이 다 보입니다.
    직장맘이라 집에 가서 뭐 했나 물어보면 거짓말인지 아닌지를 다 알 수 있다는..ㅋㅋ

  • 10. 동경미
    '09.8.26 12:29 PM (98.248.xxx.81)

    아이의 기본적인 기질과도 관련이 있으니 완전히 고쳐져서 엄마가 원하는 만큼 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의 정돈 습관 당연히 따라가게 마련이고요. 무조건 정리하라고 하시지 마시고 일종의 체크리스트를 함께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서 1) 책을 제자리에 꽂는다 2) (장난감도 일괄적으로 얘기하지 마시고) 블로그를 치운다 3) XX장난감을 치운다 4) 학교갈 준비물을 가방에 넣는다 등등 자세하고 세밀하게 나누어주시고 하나씩 아이가 할 때 반드시 옆에서 지켜보세요. 대부분 엄마들이 아이에게 '치워라' 고만 하시고 자리를 피하시는데 그렇게 하면 아이의 입장에서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사실은 모른답니다. 엄마가 잔소리하는 것으로는 치우는 법을 절대로 익히지 못해요. 귀찮더라도 아이가 완전히 습관이 들 때까지는 반드시 곁에 서서 아이가 다 마칠 때까지 지켜보시고 일러주세요. 대부분 이 과정에서 실패해서 아이들이 아주 클 때까지 정리하는 것을 못 가르치고 가다가 나중에는 포기하게 되지요.

    먼지 하나 없이 치울 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정리할 줄 아는 아이들이 공부도 규모있게 잘 합니다. 초등학교 졸업 전 까지만 잘 가르쳐도 남자 아이들도 어느 정도는 하더라구요.

  • 11. 이구
    '09.8.26 2:50 PM (124.197.xxx.109)

    우리 집 딸도 안 치우고 다녀서 잔소리하다 지쳐 포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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