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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도와주세요..신랑이 나와 다짐받고도 그녀를 만나러 가려나봐요..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일요일날 신랑하고 차분하게 얘기하고, 저도 더이상 그녀에 대해서 이야기 안하기로 하고 화해했습니다. 끝까지 그저 맘에 맞는 친구였다.라고 하더군요. 제가 믿고 넘어가 줘야한다고요. 다시는 그녀와 만나는건 절대 안된다고 다짐을 받았습니다. 정말 꼭 만나야만 한다면 나를 대동하고 만나라고.....그리고 앞으로도 그 누구와도 남녀간에 일대일로 만나는건 안된다고요. 그는 정말 제게 잘못했다고 하고, 안그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못참고 문자매니져 접속을 해봤는데. 어제 퇴근하고 저희 집앞에서 그녀와 문자를 주고받았더군요.
남편: "지금 잠깐봐 - 20분 내로 내가 갈께'(차를 가지고 가겠다는 이야기에요 - 회사엔 택시타고 다니거든요)
그녀: '아냐 낼 보자.피곤해 씻고싶어'
다시 만나자고 하는것도 기가찬데 이게 무슨 대화입니까? 결국 전 그녀의 회사에 전화걸어 집주소를 알아냈습니다. 저희 집과15분 거리에 있는 오피스텔에 살더군요. 혼자 사는것 같았어요. 집앞까지 갔더니 더워서인지 문을 열어놨더군요.. 차마 들여다 볼 용기가 안났어요. (이 직종은 회사에 하루종일 있어야하는 직종은 아닙니다. 오늘 쉬는날이었는지도 모르고, 같이 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주 작은 평수 오피스텔이에요)
너무 떨려서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차를 가져갔더군요. 그녀를 만나러 가기 위해서 가져갔겠죠. 마침 제게 전화하더군요. 차는 출근이 늦어서 가져갔다. 오늘 늦게 온다고.. 떠날때 전화하겠다고. 근데 제 목소리가 이상했는지, 아니면 본인이 찔렸는지.. 저보고 무슨일 있냐고 계속 묻더군요. 아무일 없다고, 이따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집에와서 문자 매니져켰더니, '미안 오늘은 안되겠다'라고 문자를 보냈고, 그녀는 답은 안한 상태입니다.
저 지금 그녀 집에가서 그녀와 얘기를 나눠야할까요? 드라마에서 처럼 욕도하고 깽판도 놓고 다짜고짜 따져야 할까요? 남의 정원을 왜 쑥대밭을 만들어 놓냐고? 저 더 참았다가 증거를 잡아야할까요? 아무래도 그녀 집에도 자주 가본것 같아요. 저 어떻하면 좋죠? 이혼은 둘째치고 지금 제가 어떻게해야할까요..
아무도 같이 가줄 사람도 없고요.. 엄마아빤 어제 14박15일로 외국여행 떠나셨고.. 친구들에겐 말도 못하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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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와이프? 정신적 애인? [24
결혼한지 이제 10개월됐습니다. 둘다 맞벌이 입니다.
신랑이 핸드폰 비밀번호를 하도 걸어놓길래, 수상하다 싶어서 술취한날 어렵게 문자매니저 연결을 해봤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다가 1년전 연애해서 결혼한 저희 신랑이 같은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8살 어린 여자하고 문자를 다정하게 주고받고 있더군요. 주말에 회사에 일하러 가야한다고 해놓고 그녀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한잔 꼭해. 오늘 넘넘 좋은날씨~'
'일하기 너무싫다 뭐해?'
'집에 뒹굴할꺼면 진작얘기하지! 방금저녁먹었는데'...
2달여간 걸친 문자 내용에는 '사랑한다'라던지 '어젯밤즐거웠어'라던지 같은 내용은 없었으나, 남편이 항상 문자를 먼저 보내고, 그녀는 그걸 즐기는 정도 로 보이더군요. 제 모든 네트워킹 동원해서 알아낸것은: 상대녀는 싱글/ 저와 같은 학교 동문 / 남편과 같은 직종 / A 회사 A part /중성적인 외모에 상당히 털털함(시원시원하다?)/그리고 이름석자.
그런데 신랑이 5개월전 타회사로 이직하려고 하다가 안된적이 있었거든요. 그게... A회사 A파트 였습니다. 그녀랑 같이 일하고 싶었나봐요. 이 퍼즐이 맞춰졌을때 제가 느낀 그 배신감이란..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충격이었습니다.
제 낌새가 이상했던지, 신랑이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더군요.. '혹시 (나한테)전화오면 그냥 직장동기라고 해달라. 귀찮게해서 미안하다'
저희 신랑은 다정한 성격입니다. 제게도 잘했고요.하지만 결혼후엔 문자도 드물게 보내고, 전화도 자주하지 않았습니다. 전 그저 같이 사니까, 어차피 집에 가면 보니까,라고 넘겼는데... 저말고 다른 연애상대를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2주전 터지고 말았습니다. 전 좀 더 두고보려했었는데. 말안하는 내게 신랑이 먼저 '난 결혼하고 다른 여자랑 키스한번 안했어'이렇게 황당하게 얘기를 꺼냈습니다. 결국 시인하더군요. 그저 같은 업계의 말통하는 친구였다고.
남녀관계에서 우정은 없다...라고 생각하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저도 직장다니지만, 저는 작업거는 남성에게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데. 유부남이 싱글녀와 단둘이 만나서 커피마시고 저녁 주기적으로 먹고 하는게 정말 일때문인가요? 어떻게 제게 이럴수 있는지..
외동딸이라 친정부모님껜 말씀못드리겠어요. 어디가서 말할곳도 없고, 너무 괴롭습니다. 이럴때 언니가 있었다면.. 하는 생각 들어 글 올립니다. 다들 너그럽게 넘어가셨는지.. 아니면 제가 단호하게 결심을 해야하는건지.. 여러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 203.142.217.xxx , 2009-08-20 09:48:15 )
우정은 있지만
오피스 와이프는 없어야죠.
오피스 와이프가 우정인가요?
ㅈ ㅣ 랄 이라고 밖에...
*랄. ( 121.131.232.xxx , 2009-08-20 09:53:02 )
집으로 한 번 초대해요. 교자상으로 거나하게 차려놓고.
헐... ( 122.32.176.xxx , 2009-08-20 09:56:43 )
신혼 10개월에 저렇게 바닥 보여주기도 힘든데...
저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거 같아요.
한번 이렇게 신뢰가 깨지면, 긴 인생 힘들죠...
``` ( 59.19.176.xxx , 2009-08-20 09:59:02 )
정말 힘드시겠어요
어떻게 해야하나 너무 고민 되실거 같고...
바람이 육체적인 바람만 바람인가요 정신적인 바람이 더 비참할 거 같은데..
하지만 그 만한 일로 이혼한다는 건 말도 안되고... 그렇다고 작은 불씨가 온 산을 태울때까지
보고 있을 수도 없고...
제 경험은..
저 결혼하고 얼마뒤에 저희 남편이 거래처 여직원에게 빌려줄 책을 한 보따리 싸 가지고
가는 것을 보았어요 저희 남편 책 엄청 아끼거든요 잘 안 빌려주고..
웬지 모를 불안감, 기분 나쁨, 참 기분 묘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덥어 버렸어요
그후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는데..
전 항상 그래요 맞불작전이라고...
늬가 그러면 나도 그런다..하는...
지금도 항상 서로 견제하죠.
원글님 인생사 답은 없는거 같아요 미리 미리 차단하고 단속하는 것 밖에
아기는 조금 더 있다 가지시고요.
남편한테 경고 단단히 하세요
늬가 그러면 나도 그런다 입장 바꿔 생각해라...
딜레마 ( 115.136.181.xxx , 2009-08-20 10:07:19 )
어제 너무 괴로워서 친정에 다녀왔는데.. 남얘긴척하면서 했더니 아빠가 더 화를 내시더라고요..그런일 생기면 당장 이혼해야한다고.. 엄마는 척하면 삼천리라 느낌이 있으신지 그 일로 이혼하는건 말도 안되지만.. x서방이 그럴리가 있겠니? 하시던데.. 웃으면서 그럼~했지만 집에 오는 내내 운전하면서 울었어요..
아기갖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갖겠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입장을 ( 61.73.60.xxx , 2009-08-20 10:07:34 )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키스 한번 안하고 다른 남자랑 그러고 다니는거 용납할 수 있는지..
ㅁ ( 220.85.60.xxx , 2009-08-20 10:07:48 )
결혼 10개월에 미친거 아닌가요?
초장에 잡으세요.. 난리 치시고 뒤집어 지셔야 , 남편분 크게 디어 다시는 오해 할 짓도 못합니다. 무조건 잡으세요. 초장이 중요합니다.
바람보다는 충분히 오해하고 기분나빠할 상황입니다. 난리치세요. 그래야 오해할짓도 안합니다
... ( 211.49.52.xxx , 2009-08-20 10:08:05 )
"난 결혼하고 다른여자랑 키스한번 안했어" 이게 신혼10개월차가 부인에게
할 말입니까 미친*이란 말밖엔...
아이는 절대 갖지 마시고 좀 지켜보세요
저도 ( 211.219.66.xxx , 2009-08-20 10:08:06 )
같은 경험이 있어요
저는 연애시절이었는데 긴시간 남편을 짝사랑했던 여자였어요
여자가 많이 들이대기도 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까 남편이 그걸 다 받아주고
있었더라고요 전 그 여자 존재도 몰랐다가 우연히 남편 싸이를 들어가보게 되었고
그 때 서로 주고 받은 쪽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내 아이디로 가끔 들어올 수 있으니까 조심해줘.."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죽고 싶었고요
뭘 조심해달라는건지..........
솔직히 그 때 헤어지려고 했는데 남편이 자기는 정말 억울하다며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해서 그냥 용서해주고 지금은 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 가슴 한편은 언제나 찝찝해요.
윗님 말씀대로 남편에게 강하게 경고하세요..
ㅅㅅ ( 123.213.254.xxx , 2009-08-20 10:15:37 )
신혼에
저런 남자라면 ..
읽어보니 그것도 남자가 들이대는 상황이네요
자나깨나 남편조심 자는 남편도 다시 봐야겠어요
참... ( 58.142.78.xxx , 2009-08-20 10:32:46 )
원글님께 남편이 그녀의 존재를 그 동안 한번이라도 언급했다면
백번 양보해서 맘이 통하는 친구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이런 상황 견딜 수 없다고. 관계정리하라고.
부모님께 알리는 문제는 아직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는 것도 그렇지만 양가 부모님이 아시게 되는 경우
일이 생각보다 커지는 경우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수습이 된다고 하더라도 남편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더 오래 걸리더라구요.
남편이 친정 부모님과 껄끄러운 관계가 되어 서로 만나을 피하게 되기도 합니다.
원글님이 강경하게 나서야 할 사안입니다.
이성적으로 강력하게 대처하십시오.
행복감이 넘쳐야 할 신혼인데 그 남편 분 참 안타깝네요.
참 ( 143.248.111.xxx , 2009-08-20 10:56:54 )
gr도 가지가지 하는군요..
예전 직장에 그런넘 하나 있었어요. 결혼하기전부터 여자친구는 따로 있구요. 사무실에서 늘 같이 밥먹으러 다니고, 약속하고 출장같이 가고.. 휴일에도 따로 만나고, 생일파티 서로서로 챙겨서 해주고..
역겨웠어요. 자기네는 아주 친한 사이라고 하는데 동료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서로의 여자친구 남자친구 나아가 배우자한테 할일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남자가 결혼하게 되자, 여자는 직장 관뒀어요.
자기 배우자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나요? 자기의 배우자가 그런 사람 있다면 인정이 될까요?
남편분도 찔리니까 그런 문자 보내겠지요..
말이 통하는지 한번 대화로 풀어보고 안되면 강경하게 나가는 수밖에 없어요.
얼마나 상처받는지 알려주셔야 해요.
언니 ( 219.248.73.xxx , 2009-08-20 11:05:01 )
언니가 없다고 하니 더 안됬네요.
하지만 저는 언니가 셋인데 세째언니한테 비숫한 이야기 햇다가
언니가 너무 속상해해서 괜히 했다 싶어요.
친정에 이야기하면 부모님도 속상하시고, 나중에도 남편이 별것도 아닌 걸 일러바쳤다고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정신과에 상담받으로 갔어요. 너무 괴로와서요. 남편한테 며칠후에 병원갔다온 이야기 했구요.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것 알고는.. 미안하다고 했고... 그후에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신뢰감은 깨졌지요.
남편이나 애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애도 너무 야단치면 반항하고 집을 나가버리던지 지 잘못한 것 생각안하는 것 처럼...남편이란 작자들도 지가 잘못해놓고, 너무 뭐라 하면..엇나가기도 합니다. 적당히 달래고.... 나는 정말 당신을 믿었다. 앞으로도 믿고 싶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안된다.... 뭐 이런식으로 대화를 해나가야 되겠지요.
아마 남편들은 자기는 여자친구가 있어도 되지만, 아내가 그런식으로 남자친구 만난다면 안된다고 할껄요?
마음 잘 정리하시고요.
남편한테 괴롭다고 이야기 하세요.
음... ( 220.72.199.xxx , 2009-08-20 11:07:18 )
이혼이라는건...남들이 그냥 쉽게 하는 얘기이니깐...고려하지 마시고...
이건..오피스 와이프..혹은 애인의 문제가 아니라
남편께서..."결혼'이라는 '가정'이라는 개념이 아직 확립되지 않으신걸로 보입니다.
우리가 얘기하는 오피스 와이프는 저렇지 않아요. 그냥 회사내에서 매일 보고 업무상 계속 부딪치고 조화가 되니까 나오는 얘기이지....유부남과 아가씨가 따로 커피를 마시고 따로 저녁을 먹고 저런식으로 문자를 보내고 주고 받진 않습니다.
그리고 상대방 아가씨는 솔직히 아쉬울게 없어요. 심심하면 문자오고 심심하면 밥먹자고 하니..그러나 그러는 와중에 그 아가씨 역시 저 남자가 '결혼'을 한 사람이구나...라는 개념이 점점 희박해지죠.
제가 아는 어떤 부부는...남편이 결혼후에도 결혼전 대학 서클 동기(이 여자분이 싱글)와 시간과 장소와 요일 상관없이 통화와 문자를 했어요. 부인이 몇 번 경고를 줬지만...남편이 의식이 없는거죠. 남편이 의식이 없으니 그 여자도 본인이 필요하면 밤 10시건 11시건 전화질이었고요.
결국은 그 부부...그 문제로 크게 싸우고...부인이 남편의 동기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결혼한 남자이니 조심하라고....
먼저 두 분이 얘기를 해보시고...남편에게...부부관계..결혼...가정..이라는 의식을 심어주시면 좋겠어요. 문제는 남편이니까..
딜레마 ( 118.220.103.xxx , 2009-08-20 11:27:51 )
같은 소리 하지 마세요.
그냥 난리 치세요.
가끔 요즘은 너무 배워 탈이네요.
고상..쿨..하지 마세요.
세상아짐들 고상치 못해..쿨하지 못해 이리 사는거 아닙니다.
세상 달라지기 힘들죠.
그러다 바람납니다.
것도..신혼에 그러는거 말이라 하나요??
그냥..회사하나 잘라야 끝이 날껄요.
지 ( 125.190.249.xxx , 2009-08-20 11:27:52 )
버릇 개 못주는 경우가 많지요..
아기는 되도록 철저히 피임하세요..
꾸준히 살피시구요..그녀와의 관계가 정리되더라도
또 딴데서 딴 녀를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
정말..위로 드려요..
제 동생 같으면....그 ?서방 손가락을 뿐질러 놓겠구만...
에혀....
저라면 ( 122.35.144.xxx , 2009-08-20 11:30:59 )
남편에게 키스만 안하면 남자친구들 하고 문자 주고받고
만나서 밥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겠어요..
나한테도 가끔씩 문자 주고 사무실에서 저녁먹자고
하는 동료들 있는데 그럴때 마다 유부녀라서 피했는데
당신을 보니까 이젠 피할필요를 못느낀다고 고맙다고 해주겠네요..
남자들은 똑같이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답니다..
제 신랑도 마찬가지구요(여자문제 말고 집안일 같은것도)
. ( 211.217.177.xxx , 2009-08-20 11:37:15 )
결혼하고 다른 여자랑 키스 한번 안했다니......허걱....
말한번 뒤로 넘어가게 하는 군요.
부디, 제발....아이 낳지 마세요.
저도 ( 122.42.42.xxx , 2009-08-20 11:37:40 )
강력대응을 조언합니다
그리고 님도 싱글후배남자가 저녁먹고 차나 마시는 관계로만 잘 지내자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그정도는 뭐 괜찮겠지? 호호 하면서 남편을 갈구(?)세요
신혼이고 구혼이고 한눈파는사람들은 남녀불문하고 지구에 발못붙이게 해야합니다
흠 ( 222.110.207.xxx , 2009-08-20 11:52:55 )
도가 지나치셨네요.
'오피스 와이프'의 의미는 일적으로 도움을 받는 단계지요,
'집에 뒹굴할꺼면 진작얘기하지! 방금저녁먹었는데'... 라는 말은
가정을 가진 남자로서, 게다가 1년도 안 된 신혼부부가 할 말은 아녜요.
저녁 시간나면 당연히 부인을 젤 먼저 떠올려야죠. 1순위는 부인이에요.
A회사의 A파트가 더 좋은 회사인가 싶어, 남편분이 커리어를 위해 연을 쌓고 싶으신 건가 했으나,
이건 감정적으로 그 여자에게 빠져있는 거네요.
쿨~한 관계로 해석하려 하지 마세요. 키스하지 않았다고 바람이 아닌 게 아닙니다.
남편분의 정신상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점검하세요. 꼭이요~
저런.. ( 119.64.106.xxx , 2009-08-20 12:48:15 )
결혼 10년차도 아니면, 신혼에 깨가 쏟아지는 10개월에 저런 짓을 하고 다니다니...
미안한 말이지만 원글님 남편 싹수가 노랗네요.
82글 보고 느끼는 거지만, 남편 바람기는 한방에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 평생 두고두고 따라붙던데, 신혼에 저러는 걸 보면, 그 인간..... 에휴... 여튼 원글님 많이 많이 안쓰럽네요.
솔직히 ( 122.42.157.xxx , 2009-08-20 13:02:41 )
오피스와이프도 정신적애인도 해당사항 없으며
님이 이해하실일은 더우기 아닙니다.
다정도 분별이 없는 다정이면 추태고 주접인거죠.
그녀에게 그렇게 공들이고 들이대도 여직 키스도 못나간게 퍽이나 아쉬우셨던가봅니다.
신혼10개월에 하실 고민은 아닌데 안타깝네요.
싹수가 노랗네요.2222
말하는거 보니 ( 124.56.10.xxx , 2009-08-20 13:26:51 )
기함하겠네요.
키스 어쩌고 하는 말 때문에 뒷목 잡고 있습니다...
헉!!!!!!! ( 114.204.59.xxx , 2009-08-20 15:00:13 )
울남편 결혼 14년차....결혼 후 단 한번도 업무상으로라도 여자랑 단 둘이 밥 먹어본적
없습니다. 어떻게든 구실 만들어서 같은 팀 여자동료라도 달고(?)나갑니다.
윗님 말말따나 결혼 10년도 아니고 10개월만에 정말 바닥으로 보여주시는군요.
"결혼 후 다른 여자랑 키스 한번 안했어.." 헐~ 그 입을 찢어버리지 가만 두셨습니까?
정조 개념이라고는 전혀 없는 지저분한 놈이라구요...(원글님께는 죄송합니다...ㅡㅡ;;;)
1. 에혀~~
'09.8.25 7:51 PM (121.165.xxx.78)그냥 맘 비우시고 깔끔하게 이혼하세요.(남의 일이라고 쉽게 애기하는 거 아니니 오해마시구요)
그 정도면 지금 당장은 어케 정리를 해놔도 다시 만납니다.
그 꼴을 어케 내내 보고 사시려구요.
가슴이 찢어지고 억울해도
자신을 위해서 소란없이 이혼하고 잊으세요.2. ...
'09.8.25 7:52 PM (211.49.xxx.110)글러먹은 인간이예요 친정부모님 오시면 말씀드리고 상의하세요....
3. 결혼
'09.8.25 7:54 PM (125.178.xxx.192)10개월에 벌써 그런다면..
제가 보기에도 앞으로 불안합니다.
잘 생각하세요.
당장 힘드셔도 조금만 더 지켜봤다가 결정적인 순간을 잡는게
낫지 싶네요.4. 기본
'09.8.25 7:56 PM (121.149.xxx.101)이곳에서 바람피는 남정네들 글 읽었지만 결혼 10개월차에 저렇게 다정?하게 바람피는 인간은
싹수가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바람도 바람이지만 상대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는..뭐가 아쉬워서 갓 결혼한 아내를 나두고 또 다른 애인을 두는지 당취 이해가 안가는 부류의 인간입니다.
남의 가정사라 이러쿵 저러쿵 할 입장은 아니지만 성년의 딸을 둔 부모인지라 저런놈이 사위라면 부모가 나서서 당장 딸을 데려오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아시면 얼마나 실망하실지...
남은 반평생을 저런놈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고 살아야 한다면 깊이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살다가 잘못을 할 수도 있지만 신뢰가 회복되는 잘못이 있고 안되는 잘못이 있는데
저는 바람피는 행동은 절대 회복할 수 없는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남, 녀 다...
조근조근 할 것이 아니라 뒤집어 엎을 마음으로 강하게 나가세요. 새댁이 눈물흘리고 있을 것 생각하니 너무 마음 아픕니다. 참 못된 인간들입니다.5. ㅠ.ㅠ
'09.8.25 8:03 PM (211.59.xxx.78)그렇다고 이혼하시라고 하고싶진않구요.
다시는 딴생각못하게...바람의 바자도 생각못할정도로 원글님이 단호하게 충격요법
써보시는건 어떨까요?양가에 알려서(좀 과장되게요)어른들께 크게 혼나게한다던지
아니면 이혼서류를 들이밀어보신다던지...아니면 자살소동??ㅡㅡ;;(물론 쇼하시는거요)
그렇게해서 정신 바짝차리게하신다음 다시 잘 다독여서 살아보심이...ㅠ.ㅠ6. 메이비베이비
'09.8.25 8:07 PM (210.111.xxx.34)일단은 휴식이 필요하실꺼 같아요...증거 잘 만들어 놓으시고요
짧게 머리 식히러 나간다 쪽지 남기시고
호텔이나 어디 숙소 정하시고 며칠 쉬었다 오세요
그리고 친정부모님 오시면 그대로 얘기하시고 도움을 청해보세요
대신 부모님 의견에 100% 따르지 마시고 충분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7. ㅠ.ㅠ
'09.8.25 8:07 PM (211.59.xxx.78)그리고 그 이태란이랑 누구였더라...암튼 무슨영환데 신랑이 바람피니까
전혀 슬퍼하지도 않고 초연하고 쿨한표정으로 신랑한테 이혼요구하고 그 상간녀한텐
너 가지라고 하던...그런식으로 해보시는것도...별 도움안되서 죄송해요ㅠ,ㅠ8. 아
'09.8.25 8:09 PM (211.59.xxx.78)몇칠 쉬러 나가실때는 머리식히라 나간다고 쓰지마시고 생각좀 하고 돌아오겠다고
쓰시는게 어떨까요??9. ..
'09.8.25 8:10 PM (220.72.xxx.94)저도 위에 기본님 처럼 다큰딸을 둔 부모라 "저런놈이 사위라면 부모가 나서서 당장 딸을 데려오고 싶습니다.
' 기본' 님 쓰신글이 딱 제마음입니다 -조근조근 할 것이 아니라 뒤집어 엎을 마음으로 강하게 나가세요10. 이제 10개월인데
'09.8.25 8:13 PM (112.164.xxx.22)글 읽다 보니 한숨만 나오는군요.
애낳고 살다보니 한눈도 팔더라,,그런건 그럴수도있겠거니하지만 이제 겨우 10개월에 깨가 쏟아질신혼아닌가요? 싹수가 노랗다는 생각이네요.
지금 다독여서 넘어갔는데 1-2년후에 또그러면요 그땐 애도 하나있구요 애봐서 다시 다독여서 사는데 또 그러면요?
부끄럽지만 저희 큰아주버님이 딱 그런 사람입니다. 형님 말로는 5년은 행복하게 살았다고하시더군요. 지금은 남처럼 삽니다. 형님은 애들만 보고 살구 곁에서 보기 괴롭습니다.앞으로도 20년은 더 살건데 참,,,, 같은 여자로 보기 너무 안타까워요.
님이 제 동생이라면 그냥 헤어지라고 하고싶네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왜 그런 고통을 당하고 살아야겠습니까.11. 메이비베이비
'09.8.25 8:20 PM (210.111.xxx.34)제 친구중에 원글님같은 상황에 처해있었어요,,,결혼때문에 직장까지 그만두고 부모님께는 말할수 없다 혼자 몇달을 그렇게 힘들어 하다가 결론은 아이라도 생기면 더 큰일이다 싶더래요..
그래서 모을수 있는 증거 다 모와서 이혼준비 다 한 상태에서 남편직장으로 쳐들어가 엄마대신 이모하고 갔어요
두인간 직원들앞에서 개망신 줬답니다...직장 둘다 못다니게...그리고는 미리 준비해둔 집으로 이사가고 이혼소송걸어서 여자쪽한테도 손해배상 청구하고 그리고 여자쪽 집에까지 쫓아가서 한바탕 난리치고요...
그렇게 나름 속 풀고 이혼도 깔끔하게 끝내놓고 나중에야 말하는데...평정심을 찾기까지 지옥이였다고...맘 다스리고 그냥 나만 생각하자 최면걸면서 그렇게 맘 정리하고 A4용지에 그두인간 어떻게 할까...적었다고...그리고 마음까지 단단히 먹고 실행에 옮겼다고...
일단은 원글님이 평정심을 찾으시는게 우선일듯 싶어요...12. 지 버릇 개 못준다
'09.8.25 8:50 PM (222.237.xxx.26)합니다.
이제 결혼 10개월에 저런 식으로 바람을 피우는 놈을 왜 다독여가며 살아야 합니까?
앞으로도 죽 수십년간 그럴텐데..
한번 여자 문제로 속 썩인 인간들은 늘 그럽니다.
애 없을 때 정리하는 게 제일 좋을 거 같아요.13. 더 늦기 전에
'09.8.25 9:00 PM (59.21.xxx.25)아이없을 때 결단 내리셨음 좋겠네요
인터넷에서 그 수많은 바람 사건들 읽었지만
결혼10개월...기도 안찬다..
그렇담,지금 현재 결혼 10 개월 이면
그 전부터 바람 났다는거 아니에요
그렇담 결혼하자 마자 일 수도 있네요 헐...
그리고
그녀가 그곳 오피스텔로 전입한(이사 온) 날짜가
언제인지 알아 보세요
님 집과 15분 거리라면
그 전부터 그런 사이가 시작됬고
더 편리하게 만나려고 님 집 가까운 곳으로 이사왔을 수 있잖아요
님이 처음 문자 메신저를 통해 둘의 대화를 알았던 시기가 언제였나요?
그 날짜와,남편이 늦게 들어 오기 시작한 대략의 시기와
그녀의 전입 날짜가
둘의 관계를 입증해 줍니다
만약 고년이 이사온 날짜가 님 결혼 후 현재의 님 집으로 들어간 후 라면
고년이 따라 온거 맞습니다
즉,고년 이사온 날짜보다 그 전 부터 둘의 관계는 본격적인 관계였다고 추정할 수 있죠
반대로,님네가 현 집으로 이사오기 전
고년이 먼저 지금 오피스텔오 이사온 거라면
현재 님의 집을 구할 때
남편이 적극적으로 그 동네를 원했는지
그 당시에 남편의 태도가 어떠했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거꾸로 그녀가 사는 곳 근처로
남편이(님네 부부) 이사온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15분 거리라..
회사는 님네 가까운가요?
차에 소형녹취기 사서 뒷자석에 잘 숨겨놓으세요14. 흠...
'09.8.25 9:29 PM (122.32.xxx.10)지난번에도 댓글 달았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가망 없어요.
님 남편은 최악중에서도 최악이에요. 그냥 버리세요.
남은 반평생 어떻게 그 남자를 믿고 결혼생활 하시겠어요?
그러다가 아이라도 생기면 바로 인생 종치는 겁니다.
본인 인생을 제발 소중하게 여기세요..15. 에효~
'09.8.25 9:33 PM (115.140.xxx.24)아이가 없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슬프네요...
결혼10개월에 이런 남자와 어찌 평생을 같이 하시게요..
결혼 10년차..15년차등등도..남편의 외도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랑만해도...모자랄 결혼10개월에 뭐가 부족하여..
이런남자...
뒤도 안쳐다 봐도 되어요...
내일 당장 물증잡아..
위자료 받고 과감히 끝내세요..
남에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인생은 길어요~~16. 저라면..
'09.8.25 10:40 PM (112.148.xxx.223)그만 할 겁니다
세상에 신혼 십개월에..쉽게 용서해봐야 그때 뿐입니다17. 제 동생이면
'09.8.25 11:05 PM (119.70.xxx.136)제 동생이면 .. 지금 바로 가서 원글님 데리고 옵니다
아무 말 필요없지요 ..
그냥 ...... 질질 끌고라도 옵니다 ㅠ18. 에구
'09.8.25 11:29 PM (203.116.xxx.45)윗분들 다 맞아요.
이혼만이 답이네요.
애도 없고 다른 여자 좋다는데 같이 살 이유가 뭐가 있나요?
증거 잘 잡아 위자료 제대로 받고 이혼 빨리 하세요.미련 가질 필요도 없어요.19. 제경험
'09.8.26 1:21 AM (71.4.xxx.209)2년 연애하고 결혼한지 6개월만에 옛애인에게 전화, 몇번 만나다가 들켜서 제가 친정으로 한달 가있고 난리난리 났었습니다. 자기가 생각한 결혼생활이 현실과 너무 달라 적응하느라 혼란스러웠다 어쩌고 저쩌고...사람은 나쁘지 않고, 주변에서 남자가 어쩌다 한번 그럴 수 있지 해서 어찌어찌 제가 용서하고 넘어갔고 잘 사는 듯 했으나...
7년 후, 근무때문에 1년 반 떨어져 있다(3-4개월에 한번씩 봤음) 합친지 얼마 안되어
직장녀와 아주 가벼운 바람이 한달간 났던걸 또 발견, 고민끝에 아이 하나 데리고 이혼했습니다.
저의 교훈: 사람이 악하지 않아도 제 버릇 개 못준다. 그리고 결혼한지 1년도 안되어 바람피는 놈들은 제대로 된 정신상태를 가지지 못하고 태어났기 때문에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킨다. 참고하세요.20. 세상에..
'09.8.26 8:46 AM (123.214.xxx.108)결혼 10개월이면 알콩달콩 좋아 못사는 기간인데...
결혼 5개월에 이직 준비라는건 어쩌면 결혼직후나.. 심할경우 결혼 전부터 만나던 사이라는 거잖아요?
절대! 아직 얼마 안되셨으니 그만 끝내세요.
정말 사랑해서 죽고 못살다가 결혼해서 지지고 볶고 알콩달콩 살아도 시간이 지나다 보면 현실에 지치고 양가 사소한 문제들에 부부관계는 힘이 들어지네요..
그땐 서로에 대한 믿음과 이제껏 가정에 충실해줬던 고마움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서로에게 맞춰주면서 살게되지만..
결혼 10개월이면 이제부터 시작인데..
시작이 삐끗하니.. 이제 사소한 문제들이 하나둘씩 발생하면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남편의 다른 실수들.. 시댁과의 갈등들.. 참으면서.. 이해하면서 살아가실 수 있으시겠어요?
아.. 생각만 해도 막막하네요.. 잘 생각해보세요..21. 이룬
'09.8.26 12:15 PM (222.236.xxx.108)결혼한지 10개월이라. 넘하네여. 남의가정사가지고이래라저래라.. 할순없지만 동생처럼 글쓰셨으니 맘 정리하심이.. 아무리 지금 해결한다해도 남편분이 저정도면 맘속에 항상 그녈생각안하겠어요. 저도 동생이었음 당장데려오고싶네여 모다른분들은 그러겠죠. 니가먹여살릴꺼야 하지만 앞으로 아이낳고 살텐데 더러 여자는 이제 여자가 아니라 아이엄마로살아야되서 자다일어나 부시시한모습 그런모습보일텐데 남자분이 맘이 동할까요 딴생각하지요. 저먼곳에 동경을 하지요. 잘생각하세여. 본인은 어떡해해야좋은건가요.. 그냥 껍데기로같이살것인지..본인이 좋으면 어쩔수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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