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코카콜라 공장 지하서 불, 3명 사망(종합)

[화재]

25일 오전 10시50분쯤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점복리 코카콜라 공장 지하 물탱크 폭발사고로 인부 세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본부와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작업을 벌이던 인부 5명 가운데 허람린(44.남), 이재성(45.남) 김기수 (49.남) 등 인부 세 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두 명은 공장에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날 당시 지하 물탱크실에서 인부 5명이 물탱크 내부 녹 방지를 위한 방청코팅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면서 "현장도착 당시 이미 인부 세 명이 질식해 의식과 호흡, 맥박이 모두 멈춰있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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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화재규모는 적었는데 지하 1층이라 농연(화재로 인한 짙은 연기)이 체류해있어 안에서 세 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불은 10시50분쯤 진화됐으며, 숨진 인부들은 여주고려병원 영안실로 이송됐다.

thu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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