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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키우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전주인이 키우던 개가 있었는데 집안에서 키우는게 아니라 대문밖 공터에서
몇년째 묶어두었나 보더라구요.
아파트에서 생활하시던 부모님이 마당에서 개를 한마리 키우려고하니
전주인이 키우던 개와 고양이를 그냥 키우라고 하셨고 부모님도 그런다 하셨어요.
근데 밖에 키우던 개는 너무 사납고 주위에는 온통 오물이고 아무튼 너무 지저분했어요.
밖에서 시도때도 없이 짖어대니 동네분들도 다 밉다하고 저희들이 보기에는 참 불쌍했어요.
이사하고 조금 지나 개를 집안 마당에다 넣고 자주 씻겨주고 산책도 아침저녁으로 데리고 다녔어요.
먹는것도 친정엄마가 얼마나 고기며 생선이며 잘 먹였는지 몰라요..
가족들이 농담으로 개가 말년운이 좋다며 부모님 이사해서 제일 호강한다 했죠
동네분들도 개가 살도 오르고 신수 훤해졌다며 그놈 복받았다고..
근데 며칠전부터 개가 날뛰고 행동이 이상하다고 엄마가 걱정하길래 발정긴가 보다고 했는데
어제는 날뛰다가 개목줄이 저절로 풀어졌고 그와 동시에 대문밖으로 튀어나갔고 부모님이 놀라셔서
쫒아나갔지만 따라 가지 못하고 돌아오겠지 싶어 집에서 기다리니 한참후에 마당에 들어오더래요.
아버지가 목줄을 다시 묶으려하니 으르렁거리고 한번 물리셨대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밖에는 안나가고 아버지가 목줄만 보이시면 개집으로 들어가서 안나온대요..
아침에 엄마가 개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힘드시다하는데..
저희들도 개를 처음 키우다보니 예뻐는 했는데 개의 습성이라던지 도대체 왜 저러는지 알수가 없네요.
저러다가 쫒겨나는거는 아닌지..
그냥 사랑도 주고 잘 키우고 싶은데 정말 답답하네요.
혹시 개를 키우다가 저런 경험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1. 곰맘
'09.8.25 11:13 AM (201.231.xxx.117)저도 개를 키우지만 숫놈인데 발정기라 아무 개라도 쌈질을 하려해서 요즘 산책 나가기도 괴롭네요. 오랫동안 묶여 있는 개들은 사납기가 쉽다는데 묶여서 살았고 또 목줄이 자기에겐 그런 가슴 아픈 추억을 주어서 그런가...님 부모님 너무 좋으신 분이네요. 모두에게 미움받는 개를 거두시니 감사합니다.
2. 남이
'09.8.25 11:19 AM (112.167.xxx.181)키우던 개를 그것도 큰개를 키우려면 쉽지 않으실텐데...
오랫동안 방치되어있던 아이라 훈련시키기 쉽지 않으실거예요..
그리고.. 주인(임시라도) 주인을 물었다면,
주인이 겁을 내지않고 통제를 하지 못하면.... 키우시기 힘들어요...
저런 개들은 대형견 사육에 능통한 사람이나 적응시킬 수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주변에 대형견에 능하신 분께 연락해서 넘기시든가
전문적으로 애견 훈련하시는 분에게 연락해서 훈련을 시키시든가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3. 원글이
'09.8.25 11:35 AM (114.200.xxx.62)댓글 감사드려요.
근데 개는 큰개가 아니랍니다. 원래 애완견인데 집밖에서 키웠나보더라구요.
저희들 생각하기에는 밖에서 사료만 주고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서
좀 사납고 정이 굶주리지는 않았나..
어제 일 전에는 가족들에게 그러지 않았거든요.
꼬리 그만 흔들어라 할 정도로 우리에게 안아달라 많이 덤비고 했는데..
친정부모님이 감당이 안되니까 오후에 오빠가 들어가보기로 했는데 잘 되었음 좋겠네요.
윗님 말씀대로 훈련은 필요한거 같네요..4. 이웅종소장님
'09.8.25 11:40 AM (119.70.xxx.20)출장교정해주십니다
이삭애견으로 검색해 보면 연락처 나옵니다5. 큰개아니면
'09.8.25 12:05 PM (211.107.xxx.2)그리 염려 안하셔도 될 듯해요...살살 달래면서 키우심 될 듯 합니다...오래 묶여있다 풀려서 잠시 자유를 만끽했는 데 다시 묶으려고 하니까 싫어서 그런 듯 합니다...개 목줄하고 산책 자주 나가시면 주인말도 잘 듣게 되고 복종훈련이 되서 좋습니다. 일단 사람을 불러서 개를 묶으시고 목줄하고 하루 한두번이라도 산책을 하세요..산책이 어려우면 마당이라고 목줄 묶고 왔다갔다 하세요..복종훈련 됩니다.
6. 가끔
'09.8.25 12:06 PM (210.113.xxx.171)지나가다 보는 곳이 있어요.
공장같은 곳인데 공장입구에 개 두마리를 키우는데, 항상 짧고 굵은 쇠사슬에 묶여져 있고, 더러운 밥그릇에 물은 구경도 못하게 해놓고 키우더군요.
저렇게 키울바엔 뭐하러 개를 키우나 싶고 그 개 두마리가 너무 불쌍하더군요.
덩치도 제법 있어서 물이라도 좀 부어주고 싶어도 겁나서 옆에 가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쳐 오기만 하는데요.
글 보니까 갑자기 그애들 생각니 나서...-_-
개들의 본성상 오랜시간 동안 묶여만 있으면 정신적으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을거에요.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그래도 그 개가 말년복은 있나보다 생각드네요.
원글님... 사랑으로, 인내심으로 교육시키시고 잘 돌봐주세요.7. 아,,
'09.8.25 12:10 PM (210.113.xxx.171)그리고, 몇년 동안 밖에서 묶여서 생활한 개라면,
꼭 심장사상충 검사 해보세요.8. 네
'09.8.25 12:23 PM (222.106.xxx.24)TV에서 나오듯이 복종훈련 시키세요..목줄..꼭 하시고 복종훈련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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