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어떡해요..

... 조회수 : 855
작성일 : 2007-08-17 12:38:31

몇 개월전에 남편의 외도 문제도 상담했었고 결국은 용서로 결론을 내리고 그후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잘하든 못

하든 의심은 조금씩 하고 살았어요.

그러다 며칠전부터 남편이 역시 조강지처가 최고니 앞으로 잘하겠다느니 하루에 한번 하기도 힘든 전화을 두세번

꼴로 자주 걸려오고 사랑이니 뭐니 자꾸 이상하게 굴더라구요.

제 마음을 이 남자가 이제 변화려나 하는 생각과 함께 왠지 모를 배신감도 들고 암튼 복잡한 맘으로 며칠을

보내고 있는데....

어제는 늦은 시간에 전화가 걸려 왔어요

최근에 남편 회사에 한시간 삼십분 떨어진 곳으로 제가 발령이 나서 교대근무한 남편은 출퇴근하고 있는 상황이

였는데 어제는 일이 있어서 사택에 있었거든요.

늦은 시간에 전화해서 앞으로 잘 한테니 두고 바라 많은걸 느끼고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던 중 전에 만났던 여

자 이야기를 제가 시작했어요.

왜 그때는 정신을 못차리더니 무슨 계기로 이렇게 바뀌어가는지 묻던차에 저 몰래 그 술집 여자와 이년을 몸을 섞

었답니다. 그 술집에 다니면서 말이죠.

최근에 진짜 정리를 했고 역시 그 여자도 술집 여자였다는 말과 함께 그 여자에게도 남자가 생기면서 양다리을 거

친 배신감과 함께 자기가 이제는 정신 차렸다는 말을 하는 거에요... 전 사실 그 여자와 마음만 서로 주고 받고 갈

때까지 갔다고는 생각 못했어요...남편말은 시간이 많이 흐른뒤 저에게 용서을 구하고 싶었는데 제가 자꾸 캐묻

는 바람에 말하게 됐다며 무조건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있어요... 제가 모르는 이년 동안 날  얼마나 바보 취급했을

까 전 정말 감쪽같이 모르고 살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저에게 무관심하고 냉정했기는 했지만 그런데로 전 만족하고 살았는데 지금에 와서

이런 소리를 들으니 참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무슨 정신으로 살았는지...

차라리 다른 남자들처럼 술집이나 단란주점에서 한번씩 바람 피운 것 보다 한 여자를 이렇게 오랜시간 만났다는

것은 많이 좋아했고 빠져 있었다는 애기잖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 생각이 안나요

물어보기 속상하고 창피하지만 이럴때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충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0.109.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쪼꼬
    '07.8.17 1:42 PM (210.123.xxx.16)

    배신감 말도 못하시겠죠....
    그래도 일단 용서하셨고 남편분도 반성 많이 하고 계신다 하니 넘어가세요.
    한번 정도만 확실하게 집어 주시고요.
    만약 내가 외간남자랑 2년동안 몸 섞고 당신 속였으면 당신 맘 어떻겠냐고,
    당신같으면 나 죽이지 않았겠냐고...
    나 정말 피눈물로 노력하니까 당신 죽을때까지 나한테 잘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남편분 정말 양심의 가책 느끼시게 잘 해주세요.
    여러가지 일에도 불구하고 부인이 잘 해주면 양심있는 사람들은
    진심으로 느낄것, 느끼더라구요.

  • 2. 저라면
    '07.8.17 3:14 PM (211.52.xxx.239)

    여기에 묻지도 않습니다
    바로 경제권 양육권 어찌할 지 고민하고
    그 고민 해결 즉시 이혼서류에 도장 찍습니다

  • 3. 뒷목이뻣뻣
    '07.8.17 3:27 PM (211.175.xxx.2)

    저라도 돌아설거 같아요..
    믿음이란게 한번 깨지면 회복할 수 없는거잖아요..
    차라리 말을 하지 말았으면 .. 몰랐으면 차라리 낫지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남편분께서 필요이상으로 솔직하셔버린거 같아요..
    참 이해가 안됩니다.. 솔직하게 얘기해서 본인이 면죄부를 받으면 상대도 맘이 편해질거라 생각하는건가요..
    기간이나 횟수의 문제때문이 아니라 하룻밤 술취한 외박이라도 저는 용서가 안될거 같아요..
    힘내세요...

  • 4. 갈팡질팡
    '07.8.17 4:23 PM (211.219.xxx.91)

    제가 님 입장이라면 선택을 하기가 ....
    아빠가 외도를 몇 번 했는데 엄마는 우리가 몇 년 있음 결혼도 해야하는 나이라 이혼을 못했어요 그 이후로 수시로 찾아오는 울화통땜에 건강이 안좋아요 결국 그 때 충격으로 갑상선장애로 힘들어 하시구요 심장쪽으로도 충격을 받으셨구요( 엄마성격상 이혼도 못해요)
    엄마인생이구 엄마성격땜에 이혼하라고 강하게 못 밀어부친게 후회됩니다 엄마가 눈감는 날까지 용서할 수 없다고 그러셨어요 계속 생각이 난다고 하세요
    전 아이둘엄마지만 아빠가 용서안됩니다 1년이 넘는 외도기간....
    원글님 이혼을 하시는게 앞으로 님 남은 인생과 정신적,육체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908 20개월 전후 아기 키우시는 분들이요..기차 장난감 추천 부탁드려요. 5 약간 헌댁 2009/08/25 905
353907 초 4에게 권할 수 있는 역사책 3 답글 꼭 요.. 2009/08/25 451
353906 케이티 인터넷전화 무료설치 해준다는데.. 2 짱 ! 2009/08/25 626
353905 범인 잡겠다고…시민 DNA 영장없이 채취 2 세우실 2009/08/25 177
353904 초기 간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데... 혹시 의사선생님 아시는 분 계세요? 1 2009/08/25 431
353903 무쇠후라이팬에...마이오바탈리 실리콘이요..................궁금.......... 3 무쇠 2009/08/25 462
353902 어제밤에 상대녀가 보자고했다는분~~ 6 걱정 2009/08/25 1,989
353901 1학기 교과서 그냥 버리면 되는거죠? 5 ^^ 2009/08/25 625
353900 대천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4 ..... 2009/08/25 641
353899 외국갔다왔다고 의무적으로 다 받는건 아닌가봐요.?(인플루) 4 ... 2009/08/25 293
353898 내년에 병설유치원보낼수 있나요 2 2005년 .. 2009/08/25 245
353897 홈페이지업체좀 추천해주세요 1 홈피 2009/08/25 112
353896 암웨이 정수기 사려고 하는데 23 암웨이정수기.. 2009/08/25 3,181
353895 남편이 악마의 소굴을 탈출했습니다. 축하해주세요~ㅋㅋㅋ 12 ^^ 2009/08/25 3,264
353894 금호타이어, '직장폐쇄' 단행 3 세우실 2009/08/25 604
353893 개 키우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8 ... 2009/08/25 377
353892 곰팡이를 먹다니....... 4 으으~ 2009/08/25 612
353891 옥수수 바로 삶아야지 맛있나요? 8 옥수수 2009/08/25 469
353890 박규 귀양다리가 좋아요.. 19 탐나는도다 2009/08/25 1,271
353889 시댁(?)과 쿨하게 인연끊고 싶네요 15 so coo.. 2009/08/25 1,930
353888 채택됐음 좋겠어요 1 아이디어 2009/08/25 171
353887 혹시 남편분중 대기업 다니다 중소기업 스카웃 되신분 계신가요? 7 걱정 2009/08/25 1,160
353886 pop글씨체를 일반글씨로 사용해도 보기 좋을까요? 3 pop 2009/08/25 779
353885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 83명 재고발 4 세우실 2009/08/25 197
353884 아이들 상대로 직업을 가지신 분들 5 존경스럽네요.. 2009/08/25 643
353883 양재동 AT 센터 어린이 행사 할때 공기가 너무 나쁜데.. 공기 품질 .. 2009/08/25 126
353882 교회 가야하나요? 거절할 수 있는 방법좀... 6 며느리 2009/08/25 575
353881 7살에 초등학교 입학 어떤가요?? 어렵나요? 14 7살에 학교.. 2009/08/25 1,736
353880 이와츄 가격좀 알려주세요. 2 지름신 2009/08/25 295
353879 급... 목화솜을 빨아버렸어요ㅠ ㅠ 7 꿀맘 2009/08/25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