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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통화

준하맘 조회수 : 429
작성일 : 2009-08-25 01:22:11
가끔 제 절친과 통화를 하는데

문제는 제가 좀 예민한지
친구랑 통화를 마치면 이상하게 기분이 상해요

주로 세가지 요인때문인데요


첫번째는.

본인남편땜에 속상한 부분을 얘기한후
꼭 같은사항을 제게도 똑같이 물어봐요
(너희남편도 그래?)
근데 아닌경우가 가끔 있어요
(그러게. 울 남편은 그건 또 안그러네)
그럼 말을 잠시 멈췄다가
또 다음 대화를 이어갑니다

그럼 좀 어색해져요




두번째는.

본인 힘든얘기 실컷하고
제가 조금이라도 동조할라치면
(이해된다구?어떤점이?)
그때부턴 제가 당황해서
제 느낌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합니다
(인터뷰 당하는듯한)

의아해하며..
역시 말을 흐립니다



세번째는.

정작 본인남편 흉에 제가
역시 조금 동조하면
방금까지 동조한사람 무안하게
바로 말을 바꿉니다
(아 사실 울남편 그렇게 심한편은 아니구
사실 내가 못됐지)
그럼 저역시 다시 말을 바꿔
친구 남편 편에서서 얘길해야합니다

친구 그래야 안심합니다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랄까....
저 못지않게 제 친구 감정선도 만만치 않기에....

아.....
통화 마치면 정말 피곤해요...


IP : 211.176.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9.8.25 1:27 AM (222.119.xxx.232)

    저의 모토가 피곤한 삶을 살지말자 입니다
    전화 끊고 나서 자주 그런 기분이 드신다면
    서서히 관계정리 들어가야하지 않을까요

  • 2. tsmarket
    '09.8.25 2:26 AM (123.109.xxx.87)

    상대방의 비유를 맞추어 줄수 있다면 선한 마음을 가지셨네요 친구분이 통화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니 전화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을 넓게 가지시고 아량을 베푸세요 언니 같고
    엄마 같으니 그러는 걸 겁니다 조금씩 조금씩 조율해서 친구분도 상대방을 생각할수 있도록 해주시면 더욱 좋을텐데 어느 시기가 되면 바뀌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서로 편한 친구 사이가 되셨으면 하네요 친구분도 원글님을 이해해 주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 3. 그런 친구
    '09.8.25 3:54 AM (76.29.xxx.11)

    랑 놀지 마세요.
    전 요즘 사는게 참 짧다는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미성숙하고 이기적인 사람들과는 상대하기 싫어집니다.
    제 시간 낭비 같아서요.
    제가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인지도 모르고요.
    나이도 들었으면 성숙하고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서로 좋은데
    그 친구분 자기불안, 정서불안 등등을 님과의 통화로 해소하나봅니다.
    그런 사람은 전문상담인에게 보내야지요.

  • 4. ^^;
    '09.8.25 6:49 AM (121.161.xxx.113)

    친구한테 님 같은 친구도 있어야지요..
    모두 성숙한 사람끼리만 친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누구랑 노나요?^^;;;
    좀 껴주삼~~~;; 보고 배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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