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류 막장 드라마 - 국희의 유혹

[파리의 연인]

푸른사랑이라는 남자가 파리 여행중에 소개팅으로 만난 엘리자베스양
소문으로는 예쁘고 빵빵하다고해서 만나봤더니 뽕브라속의 생수병뚜껑만한
가슴이라 실망해서는 뻥차버리고, 동네에 엘리자베스는 가슴은 생수병뚜껑만하다네~
라고 소문을 냈다네요. 여기에 열 받은 엘리자베스의 친구들이 싸움을 벌렸고,
동네 주민들은 알것은 알아야한다며 푸른사랑편을 들어주면서 엘리자베스양은
열받아서 동네를 떠나게 됩니다.



얼마 후, 엘리자베스는 푸른사랑이 참외아가씨 선발대회에서 경쟁자였던 국희를
만나고 다니면서 그녀가 예쁘다고 자랑질하는걸 보게됩니다.
여기에 앙심을 품은 엘리자베스는 복수를 꿈꿉니다. 푸른사랑에게 당했던 같은 방법으로
성은 소요 이름은 양강이라는 사람을 내세워서 "내가 어제 국희의 가슴을 직접 만져봤는데
가슴이 크기는 한데 모양이 짜부시되었더라~"는 소문을 퍼뜨립니다.
그런데 아뿔싸!!! 국희가 지난주에 가슴성형수술을 했다는걸 모르고 벌린 자작극이 되어
버려서 동네 주민들의 의심을 받게되고, 동네 주민들의 추궁을 받자 소양강은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을 가버립니다.



여기서 끝을 냈으면 좋았으려만 다음날 난데없이 장효진이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국희는 가슴이 너무 딱딱해서 어쩌고 저쩌고라는 소문을 또 냅니다.
국희는 장효진이 엘리자베스가 변장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화를 내고
장효진이 다니는 회사에 전화를 해서 따지는데 난데없이 장효진은 최소영이되고
최소영은 최선영으로 3단 변신을 합니다.



국희는 장효진이 최소영이 아닌 최선영이라는 이유로 백배사죄하고 빌려고 하는데
동네 주민들이 이건 아니다, 뒤를 캐봐야한다며 조사를 시작하는데 이건 까도 까도 또
나오는 양파껍질 같은 요지경속이었습니다.



절대 모른다는 장효진과 엘리자베스, 그래서 서로 관련이 없다는걸 증명하면 어쩔거냐던
두사람은 같은 커피숍과 찜질방을 다니는 친한 사이였고 지난 참외아가씨 선발대회때도
장효진이 엘리자베스의 코디를 하던 사이라는게 들통납니다.



결국 빠쭈커피숍에서 나란히 커피를 마시고 있던 장효진(최선영)과 엘리자베스는 국희
에게 발각되고...



이 드라마는 어디로 갈것인가???



본 드라마는 실제 사실과 다를수 있슴을 명시합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현실과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국민학생]

어떻게 된 일인지 몰랐었는데.. 으흠 그렇군요!;;

[ㅎㅎ]

넘 재미나게 쓰셨어요..

짜부시~~ ^^

[예고편은..]

없나요? ^^

[어떻게]

한여름 미스터리 납량극을 심리멜로물로 바꾸시다니...^^

[흠...]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ㅋ
근데 제가 알던 어떤 분이 급 떠오르네요.
그분도 글쓰시는 솜씨가 굉장했었거든요.

[국희의 유혹]

드라마에서는 구은재가 점 하나 찍고서 민소희로 변신이 가능하지만
현실에서는 장효진이 점 찍었다고 최선영이 될수가 없는거지요 ㅋㅋㅋ

[명작입니다.]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희의 유혹]

대부분의 막장 드라마 결말이 허무하듯이 '국희의 유혹'도 결말은 허무할듯~

결말에 대한 예고편은 장터에 있습니다.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들의 역량이
항상 부족하다보니 이번 막장 드라마 역시 마무리는 매우 허술합니다.
아마도 엘다중이가 몸종을 시켜서 벌린 일로 마무리고 될듯도 싶은데
이번 드라마가 워낙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이다보니 작가 역시도
또 다른 반전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 상태입니다.

[ㅎㅎㅎ]

정말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원글님 킹왕짱 입니다....

[큰언니야]

제 남편도 국희팬이 되었어요^^;;

[이제까지]

여러글중..정말 쏙쏙 잘 들어오네요..이해가 쉽고 재밌게(??) 읽었어요.. 역쉬 파리의연인이십니다.

[난독증이에요]

여인님이 국회 이야기 쓰셨나보다 하고 들어왔어요.
'어? 이상하네 쿠키얘기랑 비슷한걸' 하면서 읽다보니 ㅋㅋㅋㅋ

잘지내시죠? 반갑습니다. ^^

[역쉬]

걍 지켜만 보고 있는 중이었는데요..이렇게 읽으니 한 눈에 쏙 들어 옵니다 ㅎㅎ
대단하세요 파뤼님~~~

[zz]

탁월한 문장력이십니다~!
드라마 쓰셔도 대박이겠는데요~!
아주 간단명료하게 알아듣기 쉽게 요약 잘 하셨어요.
저도 결론이 궁금해지네요.
이미 3류 막장드라마임을 증명했지만, 조연들이 어디까지 무덤을 파고들어갈지 궁금합니다.ㅋㅋ

[파리의 연인]

님이 백분토론 대진표 설명해주시던 파리(82)의 연인님 맞나요?

[^^]

백토 대진표 쓰시는 분은 파리(82)의 여인이고
원글님은 파리의 연인...

여인이 아닌 연인..... ^^;

[원글님은]

센쓰쟁이 ~~우후훗!!!

[^^]

원글님이 센스쟁이인건 맞구요.(부러워요)

근데요.
실제 상황과는 달리
요 글만보면 엘리자베스양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맺힌 생수병 뚜껑가슴이잖아요.ㅜㅜ;;;;

[미쵸~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외아가씨 선발대회~삼단변신,,
푸하하하하하하~~
배꼽잡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