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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아이의 배우자에 대한 글을 읽다가,,,,, 이런 말 들어보셨나요,,,

이것이 현실 조회수 : 1,212
작성일 : 2009-08-22 10:28:11
  
금지옥엽인  자신의 아이들  정말  사랑스럽고  귀하다 느껴지시죠?

지금 사는 형편이   어떻든지간에,,,,   자기자신의 분신인  아이들,,,,, 너무  귀하게 생각되는 것은 당연한것이지요,,,,

딸만 있는 엄마들   극성이다,,,,
아들 있는 엄마들   유세떤다,,,,

지금 세상은 많이 변하고 , 또  여기 회원님들의  생활과 생각도 많이 변하는데,,,,,

유독  자식에 대한  쿨한  마음만은  더디(?) 변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딸만  셋인 저두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댓글들 보면서    우리 딸들  결혼하기 힘들것다는 생각했어요,,,,

딸만 많은 집,,,, 드센  장모,,,,,  집하나씩 안길만한  재력까지는 안 될거 같고,,,,,,,,,ㅋㅋㅋㅋ

근데요,,,,,

이런 말 들어 보셨나요,,,,,

모임에 가서  이 이야기 듣고    웃었지만,,,, 모두  씁쓸한  표정,,,,,,  

이제  40대가 되니   " 인생  참  생각대로 안 되는구나 " 하는  마음에 이런  불편한 (?) 현실이  점점  내 이야기라는  불안감(?)에  한번  적어 봅니다,,,

*  82의  최대  히트명언   " 효도는   셀프 ",,," 자식은 랜덤 ",,,,

* 딸만 있는 집 엄마      :   일하는 딸 대신 집안일만하다가  딸집 씽크대 붙잡고 죽고

* 아들만 있는 집  엄마  :   오라는 아들이 없어서  이리저리 다니다  길에서 죽고  

* 아들 딸 있는 집  엄마  :  서로 오라고는 하는데  가면  잘 방이 없어서  찜질방에서 죽고

  *자식없는 집 부부       :  노후 재테크 잘해서  실버타운에서  럭셔리하게 죽고  

  * 혼자인생즐긴  독거노인  : 나라가  마련해준 요양원에서  공짜로 죽고    


    지금   어머니와 우리 세대가 사는 모습이 많이 변했듯이,,,

   요즘 아이들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아들이고 딸이고  자기손해는 절대 안 보려하기 때문에  저런 말이 나온거  아닐까요,,,

  또  댓글보니 그런 부모 밑에서 세뇌 받고 큰 아이들이니  당연하다 생각도 들구요,,,,

  저는  딸만 있어서 그런지,,,,
전에  들은 이야기에  앞날이 캄캄하더군요,,,,
  요즘  시엄마들  아들  교육이렇게 시킨다,,,

   맞벌이는 당연하고 ,   편하게 살려면  처가에 가까이 살아서  장모가 집안일도 해주고 , 밥도 가서 먹고 , 아이도  남손에 맡기는 거보다  장모가 훨~~~ 났고,,,,,또  어짜피 아이들 좀 크면  우리 옆으로 이사와라,, 그 때는 우리도 나이가 많아 힘들고 , 또  어짜피 아이는 장모가 키워도 우리 씨 아니냐.....
  그리고  영악한 아들들   엄마말이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임을 알고는 잘 따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면  갑자기 시엄마들이  등장하죠,,,,,,,,

  근데  과연  영악한 아들들이  생각이 없어서  자기부모 옆으로 이사 갈까요,,,,,,

  그 이야기 들은  할머니들 ,,,    절대  친가 옆으로 이사 안 간다,,,,,  요즘 아이들은  돈만 받고 , 멀리 살기를 바란다,,,,   그 엄마  꿈도 야무지다,,, 남편 주물렀듯이 아들이 주물러지는지 한번 살아봐라,,,,,, 이러시더군요,,,

세상은  어지럽도록 변하고 발전하는데,,,,,  

정말  자식교육을 어찌 해야 할지,,,,,
남에게  쓰임받는 사람으로  , 또 적어도  욕을 듣고 살지 않도록  키워야 할텐데,,,,,


솔직히  우리 나라  출산율이 어찌 되던지 말던지  ,,,
  내 딸들은 결혼 안하고  혼자  자기자신의 일을 가지고  사회적으로 성공했으면 하는  마음에  
또  아예  국제결혼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루지 못한 성공을  딸들에게 강요하는  극성엄마일까 봐  많이 조심하고  또 이런 나 지신이 한심스럽기도  한  더운 날입니다,,,,,  
IP : 121.144.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부터
    '09.8.22 10:44 AM (220.76.xxx.139)

    참 씁쓸한 글들이 올라와 있군요. 전 남매를 가진 잘 살지도 그렇다고 찢어지게 가난하지도
    않은 살짝 중하층 서민으로 얘들 결혼은 그저 남의 얘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제 남편과 제가 사이가 좋아 얘들에게 싸우는 모습 거의 보인 적 없어서인지 중학생인 울 얘들
    둘 다 결혼은 꼭 한다네요.
    오히려 제가 '뭐 꼭 결혼은 할 필욘 없어....'하면서 살짝 혼잣말로 얘기하죠.
    비슷한 조건의 제 절친도 늘 어리버리 아들들을 보며 딸만 가진 엄마들의 왕비병과 유세에
    머리를 절레절레 떠는데....
    요즘 하나 아님 둘인 집에 장남이며 외동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거의 맏이 아니면 외동인데.
    자식문제 내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저 또한 엄마 뜻대로 결혼한 것도 아니라
    그 자식 결혼에 대한 어미의 뜻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암튼 자식 가진 엄마들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리고 자식에게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나
    시키자구요. 선택은 엄마 몫이 아니고 자식 몫이니까요.
    아침부터 피부과에서 마취크림 바르면서 82댓글질 입니다.ㅋㅋ

  • 2. ㅎㅎ
    '09.8.22 11:25 AM (219.251.xxx.18)

    동감입니다.
    원글님이나 댓글님이나..
    제가 이래서 82를 못떠나요.ㅋ

  • 3. .
    '09.8.22 11:29 AM (61.74.xxx.113)

    자식들 독립시키고 부모들도 독립 만세하며 기뻐하면 안 되나요?

    지들이 지지고 볶고 살다가 좀 힘들다고 투정할 때
    그 때 좀 도와주든지 하고요..
    자식들 도움을 바랄게 아니라요...
    그럴러면 노후 준비도 좀 단단하게 해 놓고..

    무슨 자식들이 노후보험이라도 되는 양
    도움 바라는 그런 부모 될바엔
    빨리 저 세상 가는 게 서로 낫지...
    살기 빡빡한 세상살이 지들 살기도 힘들텐데 왜 부모한테 까지 신경써야 되냐구요
    제발 염치 없는 부모 되지말고
    자식 결혼들 시키고 남은 생 홀가분하게 재미있게 살 계획들 짜세요..
    그리고
    결혼은 지들 좋아서 하면 그만이지 부모가 웬 간섭질입니까!!
    딸 많은 집 딸은 안 시킨다는 둥, 아들만 있는 집은 싫다는 둥..
    그 머리 속을 들여다 보고 싶어요....어이 없네요...

  • 4. 오호~
    '09.8.22 11:30 AM (115.140.xxx.199)

    '요즘 시엄마들 아들 교육이렇게 시킨다,,,'
    정말 아찔하고 섬찟한 이야기군요.;;

    저도 어제 올라온 글에 비난댓글이 많은 걸보고,
    입장에 따라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지는 게 인지상정이구나... 느꼈어요.
    저도 딸 엄마 그런지.. 그 글이 좋다는 게 아니라, 한편으론 수긍했거든요.
    제가 아들엄마면... 저도 거품을 물었겠죠? ^^::

    물론 제 딸이 독립적인 어른이 되어서 자신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길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원글님 처럼..
    차라리 혼자 살거나, 국제결혼을 권하고 싶을 때가 많네요...
    시집살이 징그럽고 독하게 한 후유증이겠죠?

    선택은 본인 몫이겠죠. 독립적이고, 부족함 없는 '시민'으로 키우는데
    주력하는 게 부모 몫이구요.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은 안목으로
    좋은 자신의 배우자를 선택하겠죠. 그러길 바래봅니다.
    (....그러면서도 속마음 한켠엔... 외국에 나가서 살거나,.... 쿨럭....;;)

  • 5. 저도 아침부터
    '09.8.22 11:34 AM (122.37.xxx.188)

    댓글질이네요..ㅋㅋ
    저도 딸둘 아짐이에요.
    하지만 근처에 딸둘 가져 유세 떠는 사람들 못봤고...저도 그저 하나님주신 자식들 잘키운단 생각에요...가끔 아들들은 어떨까 궁금해하는...
    다행히 요즘은 옛날처럼 아들 아들 하진 않아서 그 스트레스는 없어요
    사실 82를 하면서 시월드에대해서 더 부정적이게 된건 사실에요
    제가 겪고 있는 시집보다 더...
    그래서 나는 여차 여차 살지만 딸들만큼 그런 스트레스는 없었음 하는 생각 있어요
    가끔은 그래 시집 가지말고 혼자 살아라...하면서.
    하지만 또 역시 이 세상 누군가가 손해보지 안으면 안되는 세상 ..너무 자기것이익만 생각하면 어찌 행복할수 있는지....
    쪼금 손해보고 양보하고 어려운일 피하지 말라고도 가르치고 싶습니다 왜냐면 아직도 가정이나 사회는 여자들에겐 불리한게 사실이니까요....
    그래도 아내로써 엄마로써 행복한적도 많잖나요.
    결혼 안해 외롭게 사는 싱글들 그리 행복해 보이진 않네요(내눈에만 그런가)
    그냥 아들키우는 엄마들에겐 조금 더 와이프 배려해줄줄 알고 시댁 친정 같은 동급으로 잘해주는 아들로 키워주길 바랄뿐에요( 넘 큰 욕심?ㅎㅎ)

  • 6. .....
    '09.8.22 12:07 PM (114.207.xxx.145)

    얼마전 엄마들과 모임이 있었는데요...
    그중 외동아들 하나 있는 엄마가 그러더군요..

    "내 남편이 나한테 잘해주거나 화장실 앞에서 백 들고 있어주는건 좋고 당연한데,

    요즘 연인들이 글고 있는거 보면 앞으로 내아들이 그러고 있는것 같아 부아가 치민다.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 그꼴을 어떻게 보겠냐."

    나이 많은 엄마 아니구요..

    30대 중반의 초2아들 둔 엄마의 말입니다....

    그옆에 아들만 둘 둔 엄마도 "그래.그렇지..정말 그꼴을 어떻게봐~~"하면서 동조하는데..

    참,,,,할말이 없더군요,.,,

    그렇게 말한 그 엄마도 평소에 시월드 별로 안좋아하고 친정에 자매만있는집 장녀라

    제부들 사이에서 군림(??)하며 남편이 처가에 너무 잘해서 그게 당연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던지라........

    그저....너무나도 멀쩡한 사람들이 저러니...

    원글님 글처럼 우리딸은 결혼 안하고 살거나 국제결혼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굴뚝이네요..ㅠ.ㅠ

    그렇지 않은 아들맘님들...딸맘님들...

    어떻게 구분 할수 있는 안경이라도 나왔음 좋겠어요...훌쩍..

  • 7. 맞습니다
    '09.8.22 2:04 PM (221.146.xxx.74)

    맞고요

    사춘기라 애들을 이해해주세요
    하시는 분들 많은데
    사춘기라서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이미 다른 세상으로 빠르게 달려가고 있거든요

    이런 배우자는 절대 안 시킨다
    이런 배우자라면 좋다
    라고들 하시지만

    아마 지금 이십대 중반 이상의 자녀라면 모를까
    부모가 시키고 안시킨다
    는 영향력을 잃고 있습지요

    원글님 걱정하실 필요없구요
    저도 이런 사람은 피해줬으면 하는 거 있지만
    기본 바닥이 아닌 이상
    이런 사람하고 시키고 싶다
    는 깨질 꿈이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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