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확장한 집이라서 거실 창문 열면 바로 화단잔디밭인데요,
누군가가 얼마전부터 거실창 오른쪽 바깥에 우리집 벽에 딱 붙여서 커다란
화분을 두개 갖다놓고 뭔 식물을 키우고 있어요.
첨엔 그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느날 어떤 아줌마가 우리집 창가에서 왔다갔다하길래
놀래서 내다보니 화분 앞에서 웅크리고 뭘하고있더군요.
집에 개가 있어서 개가 짖기도하고, 매일은 아니라도 우리집 창문 바로 앞에 왔다갔다하는게
싫어서 지난주말에 남편이화분을 우리집과 이웃집 사이에 창문이 없는 벽쪽으로 옮겨놨거든요.
그런데 어제 창틀 닦느라 창문 열어보니 또 화분을 우리집 앞에다가 딱 갖다놨네요.
남편은 차에 화분 실어서 아파트 밖에 갖다 버릴거라고 하는데...
그것도 너무 한거 같고,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관리소에 말해서 치워달라고해야되나..
화단이 공용공간인건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의 집 창문 바로 앞에다 화분 갖다놓고 키우는건
무슨 심보인지...서로 예의가 있는데, 창문 없는데 벽쪽에 놓으면 될건데..
지금은 덜 자랐지만, 한 일이십센치 더 자라면 우리 창위로도 올라올거같은데...
어느집 인지도 모르겠고...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파트 1층 사는데요..
둥글둥글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09-08-22 09:48:19
IP : 59.13.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억울녀
'09.8.22 9:54 AM (202.136.xxx.37)관리소에 말씀하시고 직접 내다 버리진 말아보세요.
직접 버렸다가는 그집에서 쫓아와 왕창 싸움 벌어질까
무서워요. 요샌 이웃이 겁난다니깐요...2. 말해보시고
'09.8.22 10:12 AM (119.70.xxx.20)안들으면 뜨거운물 조금씩 티 안나게 살짝 버려주세요 말라버리게
3. 정답입니다
'09.8.22 10:13 AM (114.204.xxx.144)말해보시고님
4. 음..
'09.8.22 10:37 AM (218.144.xxx.57)너무들 하시네.
식물도 살아있는 건데.. 뜨거운 물 부어 말라죽이라구요??
그걸 정답이라고 하는 분이 더 심하네요.
너무 까칠하게 그러지마시고 직접 얘기를 하든지
메모 쪽지라도 붙이세요.5. ..
'09.8.22 11:02 AM (219.254.xxx.2)관리소에다 의논을 해보세요.
이러한데 이렇게 화분가져다놔도 되나?길러도 되나?우리집은 어떻게 되나?그렇게요.
이렇게 한후 한번을 더 걸러서 그 화분주인과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그분이 알아들을까 문제네요.
땅자리만 보이고 남의집 앞이라는거 의식을 못하나본데...
저같으면........
여기다 화분버리신분 주인찾아가세요.이번주까지 처분안하면 우리가 처분할것임~라고 메모붙이겠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알아들을 분은 어디로든 옮길터이고 못알아듣는 분은 메모 틱 버리고 계속 키울것같고...
그리고 원글님 집에 화분이 많다면 그 자리에 가져다놓으세요.
화분이 나쁜게 아니고 사람이 밖에 수시로 얼른거리는게 전 더 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