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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심리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9-08-22 00:33:42
17개월 딸아이때문에 요즘 너무힘들어요

분리불안때문인지 몇주전부터
이더운날 딱 껌딱지처럼 붙어서 떨어지질않아요

아빠랑 같이 있어도
저 밥한술도 못떠요
저보고 안고 있으라해서요

밥을할때도 한팔에 아이안고 해야할정도예요

아이를 떼어놓은적도 없는데 어느순간 갑지기 저러네요

예전엔 운전할때 카시트에도 잘앉아있는데
계속 안겨있으려고만하니
요즘은 울어재쳐서 운전도 못해요

울게 내버려두고싶어도
울면 와락 토해버려요

요즘같으면 딸도 이쁘지않고
사는것도 싫을정도네요

아동심리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왜저러는지 알수가 없네요








IP : 118.223.xxx.2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2 12:59 AM (98.248.xxx.81)

    17개월이면 그럴 수도 있는 나이이지만 그래도 노파심에서...가정 내에 아이가 불안을 느낄만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요? 부부 간의 불화가 있다거나 이사를 했다거나 동생이 생겼다거나 버릇을 가르치려고 야단을 많이 치고 있다거나...등등
    그런 이유가 하나도 없다면 엄마 아빠 중 누군가가, 혹은 두 분이 다 심하게 내성적이신가요. 간혹 아주 많이 내성적 기질이 있는 아이들이 어려서 분리불안이 심하게 오는 아이들도 봤습니다. 님의 아이처럼 자지러지게 울다가 꼭 마지막에는 토하고요. 그런 경우라면 별 도리없이 아이의 마음이 안정되게 부드럽게 얘기해주고 우는 것도 그저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더군요. 제 친구도 상담까지 받아봤는데 아이가 기질적으로 그런 것이라 방법이 없었어요. 자라면서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17개월이면 날씨도 덥고 짜증스럽고 해서 많이 보채기도 해요. 혹시 동생 임신하신 건데 모르고 계신 건 아닌지...? 저는 큰 아이가 한동안 자꾸 달라붙어서 왜 그럴까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임신이었어요. 아이가 동생 타느라고 그랬다는 시어머니의 말씀^^

  • 2. 부모상담
    '09.8.22 1:25 AM (210.222.xxx.67)

    부모상담을 같이 받으셔야 할 것 같구요, 부부가 꼭 같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병원부터 가지신 말구요, 가까운 상담센터를 찾아보세요...
    조언을 한마디 드리자면...소아정신과는 유명한 선생님이실수록 성의가 없어요.
    진단은 귀신같이 한눈에 내려주시지만...장기적으로 상담을 받으려면 열통터진답니다. ㅠㅠ
    가까운 종합병원에서..그리고 젊은 선생님일수록 잘 봐주시고 새로운 상담기법을 잘 받아
    들이시는 경향이 있으니..명의라고 소문난 분들에게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젤...조심해야 할 것은 이 병원 저 병원 옮겨다니시지 말고 처음부터 잘 알아보시고 가셔야
    하는 점입니다. 의료진의 수준이 평준화되서...정신과라는 곳은 다른 진료과와는 다르게
    의술의 차이가 그리 심하게 나지 않습니다. 외과나 안과, 치과처럼...의사 개인의 실력과
    병원의 고급스런 시설에 좌우되는 빈도가 크지 않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학병원, 3차병원이란 곳은 거의 시장통이나 마찬가지예요.
    나이드신 오래 진료해본 교수님들은 진단은 칼 같이 하지만 오래오래 장기적인 그리고
    정성어린 진료는 기대하지 마시란 의미입니다. 이름 믿고 모여드는 환자가 너무 많기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거든요.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참고하세요.

  • 3. ,,
    '09.8.22 4:02 AM (222.99.xxx.168)

    17개월 심리치료 들어가기엔 넘 인지능력이 발달안되었을 때구요.. 심리평가도 제대로 되지 않을 듯 합니다.
    그 연령의 아이가 그러는 거는 아이 심리치료보다는 부모 심리치료가 더 효과적일 듯 합니다.

  • 4.
    '09.8.22 4:52 AM (121.139.xxx.220)

    저도 첫번째 댓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최근에 아기에게 불안감을 심어줄 요인이 있었는지 원인부터 파악하셔야 할듯 합니다.

    아이들은 뭔가 불안한 상황에 처했거나 경험했을때
    (부부싸움이랄지, 이사, 어린이집, 사고 등등), 갑자기 그런 심한 분리불안증을 내보이거든요.

    원인파악부터 해보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불안감을 주는 요소를 없애시던지 아니면 그걸 잊도록 많이 이뻐해 주고
    놀아주고 사랑해 주시던지 하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 나아집니다.

    간혹 어떤 아이는 물건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너무 무섭고 불안해서 그 물건에 애정을 쏟고 그것으로 인해 심리적 안정을 찾는 거지요.
    원인을 생각해 보세요. 왜 갑자기 근래 들어 바뀌었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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