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29개월 들어간 아들 이야기에요.
요즘 절 너무 힘들게 해요.
그래서 소리도 많이 지르고 화를 내곤 하는데...
근데 요 녀석 제가 막 잔소리 하려고 하면 뽀뽀로 입을 막네요.
그리고 씩 웃어요.
웃는 얼굴에 화도 못내고..
태교 할 때 엄마 성격 보다 아빠 성격 닮으라고 했었는데 다행히 아빠 성격 닮았어요.
전 화를 내도 오래가는데 우리 아들은 오히려 엄마 화 풀어 주려고 애를 써요.
사랑하는 우리 쭌 정말 정말 사랑해~
근데 밥 좀 입에 물고 있지 말고 꼭꼭 십어서 빨리 좀 삼겨라.
엄마 속 터진다.
그나 저나 올 해 우리집 고추는 맛 있을것 같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고추 말리고 있는걸 보며 항상 인사를 해 주거든요.
"고추야 잘 잤니"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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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귀엽기는..
내 사랑쭌 조회수 : 643
작성일 : 2009-08-20 13:56:08
IP : 128.134.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09.8.20 1:58 PM (211.57.xxx.114)너무 귀여운 아드님이네요.
애교가 짱이에요.
근데 그 고추는 먹는고추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2. 원글
'09.8.20 2:03 PM (128.134.xxx.38)예. 가을에 고추가루 만들려고 시어머니가 고추 말리고 계세요.
3. ..
'09.8.20 2:04 PM (59.151.xxx.7)ㅎㅎㅎ님 리플..아 오늘 웃기는 리플 왜케 많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아~이쁘다
'09.8.20 2:40 PM (211.58.xxx.98)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예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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