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비신랑이,,,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해요..

예비신부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09-08-18 16:09:08
말 그대로..제 남친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하네요..

전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구요..

바보스럽다 할정도로..착실하고 성실히 회사에서 일해온 사람인데
..
이제 5년차...올해 한해 동안..휴일도 없이 밤낮으로 일하더니..(여름휴가도 못갔어요..)

이제 지칠데로 지친모양이예요...거기다 결혼준비까지..

튼실한 건설회사에서 적지 않은 월급 받고..착실히 일하던 남친이..

갑자기 저런 얘기를 하니까 넘 당황스럽고..

안쓰러워요..남친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회사에서 일해왔는지 아니까요..

그래도 결혼을 앞두고 저런 소리 들으니까 맘도 심란하고..

저도 직장이 있고..혼자 벌어도 한 가족정도는 걱정없이 살수 있으니까..

말로는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이나 하라고..

이케 맘 좋은 소리로 위로를 해주고는 있지만..

어떻게 하는게 남친을 도와주는건지..제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막막 하네요..

살짝 뒤져보니까..올해..취업대란이어서 그런지..

회사들 대부분 채용계획도 없는거 같고..어차피 같은 대기업 가도..업무강도는 비슷할것 같구...

막막해 하는 남친..어떻게 도와줄까요..?

시간이 가면..자연히 좋아질까요??

저러다가..몸이라도 상할까 걱정이네요..

IP : 210.101.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요...
    '09.8.18 4:22 PM (125.141.xxx.23)

    그럼 결혼식장 신랑측 손님이 너무 줄어드는 거 아닌가요?
    나중에 친구들 사진 찍을 때 휑할수도~
    결혼 때까지 버티라고 하세요!
    앞으로 더 힘들일 많아요.

  • 2. 업계종사자
    '09.8.18 4:29 PM (125.131.xxx.167)

    건설회사는..본사근무나 현장직이나 야근이나 휴일근무 많아요.
    아마 옮기시더라도 그럴것같구요, 업무가 그렇다보니..
    건강을 이유로 퇴사를 했다거나 오래 쉬었거나하면..불리하기도 하구요
    (어차피 연차 올라가도..그 패턴이 고대로라서요..)

    제 생각에는 일단 윗분처럼..결혼때까지는 다니시는게 날것같구요..
    (추석도 끼어있고 좀만 버티시면 ^^) 결혼휴가가 있을테니..여름휴가 못쓴것까지해서
    좀 쉬게 하시구요..

    성실한 분이시라니..아마 결혼하면 가정에도 책임감이 생기니
    쉽게 그만둔다하지는 못하시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

    저도 이 업계에 있지만..쉽지않아요, 특히 남성분들..
    많이 내조해주세요

  • 3. ....
    '09.8.18 4:52 PM (124.80.xxx.22)

    원래 직장을 다니면 3,5,7년 되는해에 이직 고민을 많이하지요...
    건설회사가 월급이 짜기로 유명한데 적지않은 월급을 받고 있는데 지금 시국에 나오면 그만한 곳 또 구하기 힘듬니다..
    저희 남편도 결혼후 휴가 거의 없었어요...전자쪽...
    다 그렇게 사는듯....

  • 4. 혹시
    '09.8.18 4:52 PM (211.46.xxx.173)

    진짜 관두려하기 보다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은 것일 수도 있어요.
    뭔가 답을 주려고 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될 수 있어요.

  • 5. 그러면
    '09.8.18 7:12 PM (121.124.xxx.223)

    예비신랑이 정말 회사 관두면 그래도 결혼 하실건가요?
    참 암만 힘들어도 한집안의 가장 될사람이 대책도없이 회사를 관두겠다고 하다니,.
    누구는 쉽게 돈을 버나요....
    원글님도 정신 차리시구요,,,, 건강 상할까 염려마시고, 힘내라고 용기를 주세요,....

  • 6. 그리고
    '09.8.18 7:13 PM (121.124.xxx.223)

    착실한것도 좋지만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챙기고 요령껏 사회생활해야죠,
    회사에 충성하고 몸망가지면 누가 보상해줍답니까,,,, 에휴,,,,,

  • 7. selak.s
    '09.8.18 8:38 PM (194.95.xxx.248)

    중매결혼이라는 일본 드라마에서 결혼이 진행중이다가 남자가 회사를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옮긴다고 하자 취소되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저도 5년차고 지금 많이 힘든데요. 어딜 가도 다 똑같이 힘든걸텐데요. 구체적인 계획이나 다른곳에 이미 합격한게 아니면 섣불리 그만두는건 무리수가 클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291 이 남자가 언제 날 사랑하는지 댓글들을 남편에게 말했더니 6 흐뭇 2009/08/18 2,123
483290 예비신랑이,,,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해요.. 7 예비신부 2009/08/18 1,626
483289 하*미팩말구요... 에센스팩..이름좀 알려주세요 2 홈쇼핑팩 2009/08/18 459
483288 조의금 좀 여쭤볼께요... 4 조의금 2009/08/18 531
483287 앞으로 있을 선거 일정입니다. 11 ,, 2009/08/18 572
483286 정리하려면 버리라잖아요. 근데 진짜 버려야하나요? 21 정리하자 2009/08/18 2,557
483285 조기유학에대한 도움 얻을 사이트있나요? 4 2009/08/18 343
483284 제목도 내용도 지웁니다 25 고2 미래 2009/08/18 1,496
483283 양배추 다이어트 후기좀 올려주세요 8 허니 2009/08/18 1,133
483282 얼마전 자게에올라왔던 반포여성 납치사건.... 4 결국 2009/08/18 2,038
483281 부산에 있는 아미쿡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1 .. 2009/08/18 236
483280 [딴지일보틈새논평] DJ가 옳았다. 5 세우실 2009/08/18 654
483279 15개월아이 수유문제 조언좀 해주세요 7 수유맘 2009/08/18 313
483278 연대나 고대 mba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6 고민스런.... 2009/08/18 1,729
483277 아이들 아침식사 4 곧직장맘 2009/08/18 993
483276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포린어페어지에 기고하신 글이네요.. 10 영면하세요... 2009/08/18 807
483275 선천성심장병 으로 유명한 병원이 어디인지 부탁드립니다. 9 .. 2009/08/18 689
483274 눈이나 편하게 감고 돌아가셨는지요... 1 김대중대통령.. 2009/08/18 248
483273 어느 도인의 채널링 이야기 ㅠ.ㅠ 2009/08/18 741
483272 빌라전세사는데요.도시가스 요금못내서 끊겼는데 주인아줌마가 알까요? 12 돈없는주부 2009/08/18 2,475
483271 간통죄 성립 요건이 뭔가요? 8 졸지에 본처.. 2009/08/18 1,922
483270 담아왔습니다 좋은 글이 .. 2009/08/18 159
483269 노원구에서 가깝고 유명한 토플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소나무 2009/08/18 1,005
483268 어버이 잃은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하죠? 3 .. 2009/08/18 239
483267 침대쓰시는 분~ 궁금한게 있어요 10 침대 첨써봐.. 2009/08/18 2,065
483266 없어 보일 때 1 지겹소 2009/08/18 355
483265 자유선진당에 전화할 때 바보같은 짓을 했어요 4 아유 열불나.. 2009/08/18 699
483264 왜 내가 성인이 되어서 찍은 대통령들은 다 하늘로 가시는걸까? 5 슬프다 2009/08/18 238
483263 부산해운대 금수복국 집 8 복 가격이 2009/08/18 1,084
483262 한나라당의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 3 세우실 2009/08/18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