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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살이 괜찮은 가요?

지방민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09-08-14 21:01:59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지방에서 살아왔습니다.
지방이지만 대도시로 편의시설, 여가시설 거의 다 있고 만족하며 살아왔습니다.
현재 취업을 앞두고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취업을 지방과 서울 둘 다 가능하지만 서울로 하는게 발전 가능성은 더 큽니다.
아무래도 크기도 크고 발전 가능성이 더 많아요. 지방은 초봉이 서울보다 600만원
낮습니다. 앞으로 연봉이 더 벌어질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서울로 선뜻 취업하겠다고 나설 수 없는 것은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이직이 어려워 신중하게 취업해야 되는 이유도 있지만 서울에서 내가 서울 살이를
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과연 집은 내가 죽기전에 장만 할 수 있을까? 이 걱정이 제일 큽니다.
결혼 할 수 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저의 연봉에만 의존하여 돈을 모
았을때 집을 살 수 있을까 걱정이에요.

제가 취업하는 쪽은 3교대도 해야 되고, 초봉이 제일 많이 주는 곳이 3600만원 입니다.
지방은 3000만원 정도 이고요.
서울 살이 가능할까요? 집을 장만 할 수 있을까, 서울살이를 버텨낼 수 있을까,
물가가 지방보다 많이 높지 않은까... 걱정입니다.
IP : 59.21.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14 9:08 PM (114.200.xxx.118)

    물가는 지방하고 비교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방에서 서울,경기도로 올라간 사람들은 절대(과장하면 죽어도)
    지방으로 다시 내려올 생각이 없다더군요. 주위에 보면. 다 그래요.

    그쪽이 경쟁도 치열하고, 다들 맞벌이 하려고 그러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든 여자든 안내려오려고 하던걸요...지방은 갈수록 취업자리도...좀 그렇지요.

  • 2. 말은
    '09.8.14 9:11 PM (125.176.xxx.9)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잖아요.
    고향이 지방인데 지방에 정착한 친구하고 서울에 정착한 친구하고 차이가 많이 나요.
    어디나 정들면 고향이예요.
    저도 졸업하고 올라와서 몇년은 고향에 가면 마음이 편하고 좋더니 지금은 고즈넉하게 느껴지네요.
    미혼이시면 신랑감 고르기도 서울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지방에는 진짜 남자가 없대요.

  • 3. 음..
    '09.8.14 9:11 PM (58.142.xxx.187)

    그냥 가벼운 제 생각이니...

    서울에서 조금 더 주는 이유는 그 물가 차이때문이라 생각하구요..
    서울에서의 집 장만이 두려우시다면, 모으셔서 지금 살아 오셨던 곳에 장만하심 되지 않나요?
    물론 부모님과 같이 내내 사시던 대로 사신다면 더 잘 모으시겠지만..
    저처럼 서울에서만 나고 자라고 또 서울출신과 결혼해서 살다보면 저도 지방은 엄두도 못 내요..

    저라면.. 그래도 취업 말씀하시는 것보니 젊으신 듯한데, 전세라도 서울서 자리 잡으시고 집은 지금 살아 오셨던 터전으로 준비하셔서 자식공부까지 시킨 후에 50살이든 60살이든 고향으로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니까 마치 이민 가듯이 난 30년만 서울 살겠다.. 이런 계획 잡구서요..

  • 4. 간호사이신
    '09.8.14 9:12 PM (82.60.xxx.197)

    모양인데 앞으로 별로 결혼 생각 없고 하시면 지인들 많은 지방에 남아 있는 것도 괜찮다 싶어요. 서울 생활 별 거 없고요, 물론 재미는 있지만, 그래도 살다보면 직장만 있으면 다시 고향 내려 살고 싶다는 사람들도 많아요. 경력 쌓여서 연봉 차가 더 커지는 경우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600만원 차이나는 건... 서울 월세가 너무 비싸서 그만큼 메리트는 크지 않을 거예요.

  • 5. 서울사람들
    '09.8.14 9:20 PM (220.88.xxx.254)

    대부분 지방에서 왔어요.
    대도시에서 사셨으면 별다른것도 없겠네요.

  • 6. 저도 지방
    '09.8.14 9:23 PM (218.209.xxx.84)

    이 나을 것 같습니다.. 연봉차이 크지만 , 지인들 있고 가족있고, 집값 싸고.. 경제적인 여유가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 7.
    '09.8.14 9:24 PM (114.200.xxx.118)

    문제는....지방이 갈수록 공장이든 뭐든 없어진다는데 있지요.
    먹고 살길이...없어진다고요.

  • 8. .
    '09.8.14 9:53 PM (121.136.xxx.184)

    간호사시면서 결혼 안할 가능성에 무게가 주어진다면 지방에 가족, 친구 가까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할 가능성이 많다면 서울이 낫겠어요. 배우자 선택이나 아이들 교육 기타등등...

  • 9. 자리
    '09.8.14 9:59 PM (219.241.xxx.61)

    만 있고 안정적이라면 고향이 좋을것 같습니다.
    대도시라니 젊은분 살기에도 별 불편없을테고, 서울 물가랑 집값이 너무 비싸서
    600만원의 차이는 별의미가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객지에서 혼자 사는거...문득문득 힘듭니다.
    의지할곳이 없는 느낌이랄까...성인이니 그게 뭐 필요할까 싶다가도..전 그래요

  • 10. ....
    '09.8.14 10:12 PM (121.150.xxx.202)

    지방이든 서울이든
    가족 친구 다 떠나서 혼자 사는것..상상 이상으로 힘들고 쓸쓸합니다.
    사회 생활하면서 친구 만드는 것이 참 쉽지 않더라고요.
    결혼 안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지인들 많은 곳이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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