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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욕...

반성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09-08-14 19:37:47
혹시 가끔 욕을 하시는 분들 안계세요?
저는 어느 순간부터 운전을 하거나 혼자 있는 경우,
화가나거나 짜증이 날때 저도 모르게 심한 욕이 튀어 나와요.
미친넘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새끼, 신발끈 등...
심한 막욕까지 튀어나와서 저 스스로 깜짝 놀랄 때가 있거든요.

부모님께서 제가 유치원전까지 욕을 잘 해서 야단을 치기도 했었지만
신기하게 초등이후로 안하더라는 얘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그동안 살면서 진짜 상스런 말은 안하고 살았거든요.
오히려 자칭, 타칭 교양녀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40중반) 이성이 마비가 되는 건지..
뭔가 분출되지 못한 욕구불만이 있는건지
한번씩 그럴때마다 제 스스로 너무 부끄러워지네요.

이러다가 진짜 남들 앞에서 무의식중에 욕이 튀어 나오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치매가 오려는 건지...
암튼 다른 님들도 비슷한 경험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IP : 121.136.xxx.1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14 7:40 PM (125.181.xxx.215)

    성격은 주변환경 영향을 나도 모르게 받는거 같아요. 주변에 욕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느덧 나도 모르게 하게 되고, 주변에 성격 까칠한 사람있으면 나도 까칠해지고, 주변에 성격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도 좀 닮는거 같기도하고..

  • 2. 표준어
    '09.8.14 7:41 PM (222.64.xxx.88)

    저도 사전에 나오는 표준어 <GR..>을 달고 살아요.
    좋지 않은 건 알지만 GR스런 일이 좀 많아야지요...ㅠ.ㅠ

  • 3. 암...
    '09.8.14 8:40 PM (220.88.xxx.254)

    저도 예전엔 아주 모범적인 사람 이었는데요,
    어릴때부터 아주 친한 친구에게 시월드 욕하다가...
    친구가 놀래더이다.
    한번 거칠어지기 어렵지 그다음은...
    요즘은 많이 조심하고 노력합니다.

  • 4. ㅎㅎ나두.
    '09.8.14 8:47 PM (121.179.xxx.231)

    40전까지는 욕 전혀 안햇습니다..
    주위에 욕하는 사람보면 외계인 보듯햇네요..
    그런데 40이 넘어가니까...
    자연스럽게 욕이 한번씩 나오네요...ㅎㅎㅎㅎ
    곧있음 50인데..그땐 더 나올련지..ㅎㅎㅎ

  • 5. ..
    '09.8.14 8:52 PM (221.159.xxx.94)

    작년부터 특정 인물만 보면 저도 모르게 욕을 해요. 그냥 자동적으로 입에서 욕이 술술.

  • 6. 맞아요
    '09.8.14 9:34 PM (121.88.xxx.114)

    세상이 교양있는 우리를 욕하게 합디다.
    저들이 하는 짓거리들 보면 욕이 저절로 나오잖아요

  • 7. 40
    '09.8.14 9:57 PM (114.108.xxx.47)

    불혹이 넘으면 어느 욕이나 넘나들어도 됩니다.
    자리 봐~ 감시롱 해야겠죠..????
    남 모르게 스트레스 해소로 필요합니다.
    아무도 없을때 방구 뿡~~~~ 뀌듯이요...

    웃자고 한 말입니다.

  • 8.
    '09.8.14 10:51 PM (125.188.xxx.27)

    저도 ..사십넘어서니..나도 모르게..한번씩..ㅠㅠㅠ

  • 9. 82에서..
    '09.8.15 12:12 PM (115.86.xxx.129)

    82에서 게시판 글읽다가 한번씩 저도모르게 쌍소리합니다...

  • 10. 뉴스..
    '09.8.15 12:46 PM (121.178.xxx.195)

    뉴스를 보다 보면 저절로...완전 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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