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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동창하고 어긋난 상황 조언 부탁드려요.

고민녀 조회수 : 578
작성일 : 2009-08-14 17:41:46
일년전에 여고 동창인 친구가 새 사업을 시작했다고 알카리수 제조기를 소개하더라구요.
정수된물을 이 기계에 넣으면 알카리수로 바뀌는 이런 상품이였어요.
친구 엄마가 당뇨인데 이 물먹고 당뇨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만약 효과없으면 환불 조건으로 거금 77만원을 들여 카드 3개월로 구매해습니다.
한창 친정아빠가 당뇨로 살빠지는 상황이라 사게 되더라구요.
친구도 새사업 시작했고 아빠 병이 호전이 되면 그 값을 더하겠구나 생각했어요.
친정 부모님이 한번 사용해 보시고 별효과가 없을꺼 같고 작동하기 번거롭다며
안쓰신다하셔서 친구한테 환불을 요청했는데.
그 제품은 필터가 있는 상품이라 반품이 불가하다며 아는 사람한테 팔아본다며 기다리라하더라구요.

일년 기다렸네요. 그동안 전화번호도 바꿔서 제가 수소문해 알아내서 다시 연락하게 되었구요.
전화하면 한달후에 연락하겠다. 십일후에다시 연락하겠다며.. 그런채 일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그 상품 도저히 못팔겠다며 다시 돌려 준다고 합니다.
친구도 그 회사에 나와서 더이상 책임져 줄수도 없다고 하구요.

그때(제가 반품했을때) 차라리 못 하겠다고 하면 제가 소비자 고발센터라든지 여러방법으로
그 회사를 상대로 반품 받기가 더 쉬웠을 꺼예요.
친구가 기다려 보래길래(믿고 기다린 제 불찰도 있지요) 일년이 지난 지금
해결 방법을 찾아보니 민사소송을 하라고 하내요.

그친구에가 묶인돈이 기계값 77만원과 급히 빌려달라고한 10만원
총 87만원 입니다. 그냥 친구 잃었다 묻어 두긴 큰돈이구요.
또 그 애 태도가 넘 괴씸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민사소송할까요? 그냥 묻어 둬야 할까요?


IP : 220.116.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14 5:51 PM (125.181.xxx.215)

    일년지났으면 별로 승산이 없을것 같네요. 친구말만 믿고 기다린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이지요. 그냥 꿔간돈이나 갚으라고 하세요.

  • 2. ...
    '09.8.14 5:53 PM (116.127.xxx.175)

    아무래도 그 친구분 다단계 냄새가 나네요.....
    친구지간에 이러면 정말 답없음....--;;
    괘씸하네요....

  • 3. ..
    '09.8.14 6:17 PM (211.55.xxx.30)

    비싸기도 하군요.
    40만원이면 되던데........ 뭐 그건 기계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친구에게 그렇게 하면 안되죠.
    전 시댁 작은 아버님 청호 정수기 세일즈 하실때 2백만원에서 만원 빠지는 금액으로
    정수기 샀다가 애물단지 됐어요.
    세일즈를 주변 사람에게 하는 사람들 정말 능력없는 사람들 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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