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교동창하고 어긋난 상황 조언 부탁드려요.

고민녀 조회수 : 580
작성일 : 2009-08-14 17:41:46
일년전에 여고 동창인 친구가 새 사업을 시작했다고 알카리수 제조기를 소개하더라구요.
정수된물을 이 기계에 넣으면 알카리수로 바뀌는 이런 상품이였어요.
친구 엄마가 당뇨인데 이 물먹고 당뇨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만약 효과없으면 환불 조건으로 거금 77만원을 들여 카드 3개월로 구매해습니다.
한창 친정아빠가 당뇨로 살빠지는 상황이라 사게 되더라구요.
친구도 새사업 시작했고 아빠 병이 호전이 되면 그 값을 더하겠구나 생각했어요.
친정 부모님이 한번 사용해 보시고 별효과가 없을꺼 같고 작동하기 번거롭다며
안쓰신다하셔서 친구한테 환불을 요청했는데.
그 제품은 필터가 있는 상품이라 반품이 불가하다며 아는 사람한테 팔아본다며 기다리라하더라구요.

일년 기다렸네요. 그동안 전화번호도 바꿔서 제가 수소문해 알아내서 다시 연락하게 되었구요.
전화하면 한달후에 연락하겠다. 십일후에다시 연락하겠다며.. 그런채 일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그 상품 도저히 못팔겠다며 다시 돌려 준다고 합니다.
친구도 그 회사에 나와서 더이상 책임져 줄수도 없다고 하구요.

그때(제가 반품했을때) 차라리 못 하겠다고 하면 제가 소비자 고발센터라든지 여러방법으로
그 회사를 상대로 반품 받기가 더 쉬웠을 꺼예요.
친구가 기다려 보래길래(믿고 기다린 제 불찰도 있지요) 일년이 지난 지금
해결 방법을 찾아보니 민사소송을 하라고 하내요.

그친구에가 묶인돈이 기계값 77만원과 급히 빌려달라고한 10만원
총 87만원 입니다. 그냥 친구 잃었다 묻어 두긴 큰돈이구요.
또 그 애 태도가 넘 괴씸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민사소송할까요? 그냥 묻어 둬야 할까요?


IP : 220.116.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14 5:51 PM (125.181.xxx.215)

    일년지났으면 별로 승산이 없을것 같네요. 친구말만 믿고 기다린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이지요. 그냥 꿔간돈이나 갚으라고 하세요.

  • 2. ...
    '09.8.14 5:53 PM (116.127.xxx.175)

    아무래도 그 친구분 다단계 냄새가 나네요.....
    친구지간에 이러면 정말 답없음....--;;
    괘씸하네요....

  • 3. ..
    '09.8.14 6:17 PM (211.55.xxx.30)

    비싸기도 하군요.
    40만원이면 되던데........ 뭐 그건 기계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친구에게 그렇게 하면 안되죠.
    전 시댁 작은 아버님 청호 정수기 세일즈 하실때 2백만원에서 만원 빠지는 금액으로
    정수기 샀다가 애물단지 됐어요.
    세일즈를 주변 사람에게 하는 사람들 정말 능력없는 사람들 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233 스트레칭-뒤로 팔 깍지껴서 등뒤로 올릴때 7 쑥스런 질문.. 2007/07/27 1,000
350232 아..그리고 블로거스타중에 36 ... 2007/07/27 3,550
350231 인천분들중 고등어 룸 클럽이라고 아시는 분 3 룸싫어 2007/07/27 819
350230 옷 어디서 사 입으세요? 2 2007/07/27 1,230
350229 대구에 위내시경 잘 보는 병원 소개해 주세요~ 소화기내과 2007/07/27 744
350228 임신초기에 고기 안먹어야 좋은가요? 5 임산부 2007/07/27 727
350227 회식으로 노래방 금액이 거액으로 자꾸 나와요... 5 노래방싫어 2007/07/27 1,219
350226 임신 5주째인데 피해야하는 음식 또는 먹으면 좋은 음식 알려주세요. 5 궁금해요 2007/07/27 829
350225 소액을 단기간 묻어놓을 수 있는 상품은 무엇이 좋을까요? 5 2007/07/27 721
350224 미국비자 대행료 싼데 있을까요? 3 비자 2007/07/27 864
350223 대전에서 유아전집 중고로 살 수 있는곳? 2 유아책 2007/07/27 355
350222 출산한지 백일 생리가....(완모맘) 1 출산후 2007/07/27 589
350221 하루가 몇시간인거처럼 느껴지시나요? 3 30대 2007/07/27 484
350220 급) 식기나 그릇세트 대여해주는 곳 있을까요? 2 2007/07/27 393
350219 신촌(연대) 근처 전세금 5천만원으로 방을 구하려고 합니다 10 전세 2007/07/27 1,060
350218 9월초에 일본 동경으로 휴가를 가려 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울까요? 2 토돌누나. 2007/07/27 567
350217 애기 낳고 얼마후에 파마나 염색 가능한가요? 5 궁금해요 2007/07/27 758
350216 이마트 4 키위 2007/07/27 1,082
350215 아줌마친구 사귀기 참 힘드네요 ^^ 3 얼음깨물으며.. 2007/07/27 1,993
350214 지금 한국에서 네스프레소 판매하나요? 2 네스프레소 2007/07/27 592
350213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습니다. 1 .. 2007/07/27 1,186
350212 어제부터 열심히 걸어보려구요!!!!!!!!!!!! 기넣어드릴께요 ^^ 걸어요 2007/07/27 513
350211 40대 친구들이 할 수 있는 하루짜리 휴가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1 얘들없어 신.. 2007/07/27 629
350210 어머니의 마음. 6 2007/07/27 1,001
350209 종교는 마약이야 12 종교란 뭘까.. 2007/07/27 1,392
350208 치킨 브로스 어디에 쓰시나요? 2 2007/07/27 498
350207 중학교 사회,국사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3 중학교 사회.. 2007/07/27 530
350206 체해도 가슴이 아프나요? 2 아파요 2007/07/27 386
350205 커피프린스의 은찬이요 17 커피프린스 2007/07/27 2,297
350204 에삐레드 스피디25와 30중 고민중... 3 에삐 2007/07/27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