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빨리 끓어오른 냄비..ㅠ.ㅠ

연애 조회수 : 554
작성일 : 2009-08-14 15:46:33
1년반을 교제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엔 열과 성을 다해서 정말 잘해줬어요.. 그사람이..
여자에 대해서 참 잘 알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지..
그 마음이 너무 많이 느껴졌었고..
저도 그사람을 아주 많이 좋아하게 됐어요..
저희 부모님도 그사람이 너무 너무 저한테 잘하니까 많이 좋아하셨구요..
지금은.. 그런 느낌이 없어요..
그래서 많이 싸우기도 하고 헤어지자고도 하고..
제가 연애 경험이 없어서요..
이해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전 지금 너무 많이 서운해요..
차라리 처음부터 그렇게 잘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서운하진 않을거 같아요..
원래 남자들이 대체로 그런건지..
그걸 잘 모르겠어요..
물론 안그러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요..
제가 너무 서운해서 헤어지자고 하면.. 그때서야 자기도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만나는거라고..
옆구리 찔러 절받는거 같은 느낌이예요..
워낙에 차가운 성격인데 그때는 정말 작정하고 잘해주려고 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빨리 끓어오른 냄비가 빨리 식는다더니.. 딱 그렇다고..ㅠ.ㅠ
연애하실때 다른분들도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섭섭할수 밖에 없는건지..
여쭤보고 싶어서요..
IP : 211.195.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바람
    '09.8.14 3:51 PM (220.126.xxx.186)

    **여자에 대해서 참 잘 알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지**
    ============================================================
    바람둥이의 공식화된 특징입니다!
    당연히 섭섭하죠 처음과 같은 한결 같은 마음이 아닌데 만날 수 있겠어요?

    바람둥이를 만나신 것 같습니다ㅜㅜ
    정말 원글님을 좋아하고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5년 사귀어도 변하지 말아야죠
    그런 감정을 원글님이 느끼지 않았어야지요~~

  • 2. 에구
    '09.8.14 3:59 PM (211.55.xxx.30)

    이제 마음이 좀 식은 모양입니다.
    저도 글 읽는 내내 불안했는데 님도 서서히 마음 정리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연연해 봤자 마음의 상처만 더 큽니다. 쿨하게 헤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하세요.
    아니면 먼저 정리해 버리시던지요.

  • 3. ..
    '09.8.14 4:04 PM (122.153.xxx.11)

    바람둥이 스타일이네요
    잡은 물고기한테는 먹이를 안준다는 말이....
    제 주위에도 연애때 물불 안가리고 잘해주다가 결혼해서 이혼 하는 사람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053 정녕 주식으로 돈버신 분들은 없으신가요? 9 다시 기로에.. 2009/08/14 1,770
482052 중2에 1년 유학하면 대학진학에 문제될까요 5 유학 2009/08/14 615
482051 남편 성격에 지쳐서 이제 짜증만 남은것 같아요 2 남편 2009/08/14 565
482050 너무나 좋았던 팬션주인부부! 30 알뜰여행정보.. 2009/08/14 6,014
482049 "미 쇠고기 홍보대사되면 소송취하 고려" 10대 계속 미 쇠고기 안 먹으면 체력 저하.. 12 세우실 2009/08/14 562
482048 빨리 끓어오른 냄비..ㅠ.ㅠ 3 연애 2009/08/14 554
482047 4대강에 쓰는 돈 22조가 있으면... 1 즐거운 상상.. 2009/08/14 135
482046 [이해찬 특강] "포스트 노무현, 걸출한 영웅? 시민연대!" 3 모색 2009/08/14 258
482045 돈이 얼마나 들까요? 4 돈이 2009/08/14 811
482044 동남아 사는 분들께 여쭤요,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세요? 3 옥수수 2009/08/14 434
482043 지리산 뱀사골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1 ^^ 2009/08/14 237
482042 남편이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나요?? 16 걸그룹 2009/08/14 1,003
482041 너도나도 어학연수 왜 나가는지 말겠어요... 11 ㅎㅎ 2009/08/14 2,283
482040 어디까지 이해해야할까요?? 24 남편의 여자.. 2009/08/14 1,543
482039 "다케시마 표기 기다려달라" 발언, 사실 여부 가린다 4 세우실 2009/08/14 266
482038 강동구 재건축아파트 어떨까요? 8 이사 2009/08/14 851
482037 옥수수 맛있게 찌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설탕. 소금.. 2009/08/14 623
482036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좋은가요 ?? 영어배우기,.. 2009/08/14 430
482035 유산균이 아토피와 다이어트에 좋다는데 들어보셨는지요. 4 유산균 2009/08/14 537
482034 디지털 피아노 건반 청소 어떻게들 하시나요 1 마른걸레? 2009/08/14 709
482033 위장전입 분노했던 한나라당의 '이중잣대' 6 남잡이 제잡.. 2009/08/14 283
482032 남자 초딩인데요. 새로 구입한 닌텐도로 잠깨고 닌텐도로 잠들어요 14 닌텐도 유감.. 2009/08/14 684
482031 소녀시대의 윤아~ 35 소시 2009/08/14 15,915
482030 정말 무료하고 수다 떨고 싶을 때 뭐하시나요? 9 40대 중반.. 2009/08/14 1,088
482029 수동계곡도 튜브 탈 정도로 물이 깊나요??? 1 ,,, 2009/08/14 163
482028 어른 6명에 불판1개면 감질나겠죠? 5 엄마 2009/08/14 342
482027 김포공항에 점심식사 뭐가 맛있나요? 3 스카이 2009/08/14 904
482026 8·15… 애국지사 보금자리를 가보니 1 세우실 2009/08/14 113
482025 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있나요? 1 보험환급 2009/08/14 122
482024 유모차 좀 골라주세요.ㅜ.ㅡ 22 유모차고민 2009/08/14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