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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거스름돈 더 받으면 돌려주시나요?('아이의 사생활'을 보고)

도덕성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09-08-14 09:27:20
뒷북이지만
어제 이비에스 아이의 사생활 도덕성 편을 봤어요.

도덕성 실험을 위해
대학생들한테 분명히 보수가 10만원이라고 얘기하고
나중에 15만원을 주니까
대부분이 모른 척 받더라구요.
그래도 대학생이면 순수할 때잖아요.ㅠㅠ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씁쓸했어요.

전 얼마 전에 은행에서 30만원을 5만원권으로 바꿔달라고 해서 일곱 장 받았거든요.
근데 사실 한 장을 돌려주긴 했지만
무지 아깝긴 하더라구요. ㅎㅎ

놀랐던 게
도덕성이 높은 아이들은
보통인 아이들에 비해서
인생에 대한 태도가 참 긍정적이었어요.
한마디로 더 행복해 보였다고나 할까.

그리고 도덕성이 높은 것이 결국은 자제력, 참을성과 연결되고
경쟁력으로 귀결된다는 것,
그렇게 따지면 쥐를 뽑은 우리 국민들은
경쟁력이 없는 거 맞죠.
그리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이 도덕성의 시작이다,
뭐 그런 멘트도 인상적이었고,
우리 정치인들 생각나게 했구요.(최소한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족속이니까요.)

제 자신을 한번 돌아봤는데
뭐, 돈 같은 건 돌려주지만
회사에서 농땡이 부릴 때도 있고...
반성도 하고, 더 도덕적으로 살자 다짐도 하고 그랬네요.

도덕성 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입에 착착 감기는 이금희 씨 멘트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프로였어요.
못 보신 분들, 특히 아이 키우시는 분들,
보시면 후회 안 할 프로입니다. 강추예요.


IP : 123.109.xxx.1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4 9:41 AM (211.178.xxx.24)

    당연한걸 묻는분이 이상하게 보이는 저같은 사람은 돌려줄것이고
    슬그머니 주머니 쑤셔넣는이는 그랬다고 댓글을 달진 않겠지요
    지인이랑 단골가게서 물건을 사는데 그 지인이 더받은 거스름돈을 주머니쑤셔넣고
    재빨리 그자릴뜨는데 어찌나 챙피하든지

    다신 그지인이랑 장을 보러다니지않기로 했습니다 .

  • 2. 어제
    '09.8.14 9:48 AM (123.215.xxx.104)

    샤브샤브 먹으러 갔었는데,아이들 하고요.
    먹다가 고기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담당 서버가 전표에 체크를 안하셨더라구요.
    계산할 때 먹은 것 보다 돈이 너무 적게 나와서 전표 보여달라고 해서 봤더니,역시..
    계산하시는 사장님한테 저희 고기 추가해서 먹었는데요,,하고
    돈 더 드렸어요.
    사장님은 너무 고맙다고 하시고,
    전 또 그와중에 체크 안한 서버가 혼날까봐 걱정되더군요.
    모두모두 경제적으로 힘든데
    돈 계산은 정확히 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 3. ..
    '09.8.14 9:48 AM (156.107.xxx.66)

    하하.. 전 되돌려 주어요. 그 돈이 내 인생을 바꿀 정도로 큰 돈이면 모르겠지만... 소소한 얼마 가지고 양심 구길일이 없잖아요. 그리고 대부분 그 돈이 가지는 크기가 저 보다는 상대방이 더 클 것이고요.

    은행이나 마트에서 잘못 계산해서 더 내주면 그 은행직원이나 마트직원이 결국 물어 내야 잖아요..

  • 4. .
    '09.8.14 9:59 AM (121.136.xxx.184)

    당연하죠. 천원을 더 받아도 찜찜해서 돌려줄텐데..세상에 50%를 더 받았는데
    그냥 아무런 질문도 없이 그냥 넣었다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 5. ,
    '09.8.14 10:08 AM (99.230.xxx.197)

    솔직히 돌려주긴 합니다만 순간의 유혹이 전혀 없다고는 말 못해요.
    어떨때는 나쁜 생각이 들때도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안 돌려준다는 건 아니구요...
    욕하지 마세요...
    저도 그때마다 제 양심을 생각하고 유혹을 물리칩니다.

  • 6.
    '09.8.14 10:15 AM (59.7.xxx.63)

    돌려준 지 얼마 안됬습니다
    38세후~
    장사하시는 분들 이 돈 벌자고 하시는데 꿀꺽할려니 찔려서...
    그전엔 얼른 받고 줄행량~~

  • 7. 저도..
    '09.8.14 10:16 AM (203.232.xxx.206)

    5일장에 야채를 사러 갔지요..
    아줌마가 불러주는대로 돈을 드렸는데, 집에와서 정리하며 계산하니 아줌마가 계산을 잘못하셨더군요.. 다시 되돌아가서 2,000원 드렸어요.. 아줌마가 얼마나 고마워하시는지..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저희 아이(초2)랑 그 프로그램 같이 봤는데, 왜 돈을 더 받는지 이해를 못하더군요..
    아직 순수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요..^^

  • 8. .
    '09.8.14 10:31 AM (59.24.xxx.152)

    쌀가게에서 10kg짜리를 주문하고 계산을 하고 배달을 시켰는데 집에 온건 20kg짜리가 왔어요.
    가서 20kg값을 추가로 주고 왔어요. 당연히 해야 될 일 같아요 .
    부모가 몸소 도덕적인 생활을 보인다면 아이들은 저절로 배우게 되는게 아닐까요.

  • 9. ...
    '09.8.14 10:37 AM (222.98.xxx.175)

    전혀 유혹이 없다고는 말 못해요.
    하지만 그 몇푼 가지고 내 인생이 펴지는거 아니고 내 양심이 괴로워하기엔 너무 소소한 금액이라 주저없이 돌려줍니다.
    아이가 생기고선 제까닥 자동입니다. 아이가 보고 있잖아요. 보고 배우고 자라나서 우리 엄마는 거스름돈 슬쩍하는 쪼잔한 사람이었다...오... 절대 절대 싫어요.

  • 10. 돌려줘
    '09.8.14 10:46 AM (121.178.xxx.164)

    얼마전 같은 모임에 있는 얌전하고 똑똑한 새댁하고 같이 장을 보는데,
    계산하는 아줌니가 헛갈리셨는지 행사제품하고 정품하고 뭉텅이로 5만원정도가 싸게 찍히길래 제가 여기! 하고 말하려는 순간 뒤에서 손가락으로 새댁이 제 옆구리를 더 빨리 찔러서 말을
    멈춘적 있었어요.
    아줌니가 어? 하면서 다시 찍어서 다행이었지만, 의외였어요.

  • 11. 깜장이 집사
    '09.8.14 10:49 AM (110.8.xxx.124)

    얄짤없이 돌려드립니다.
    친구들도 인정한 양심냉장고 후보자예요.

  • 12.
    '09.8.14 11:23 AM (61.72.xxx.112)

    저도 여지까지 작은돈에서 큰돈까지 다 돌려줬어요
    그런데 돌려주고 나면 꼭 조금 아까워요....^^
    도덕성이 완벽하지는 않은듯해요...ㅎㅎㅎ
    한번은 서점에서 책을 샀는데 책방 할부지가 술이 얼큰하게 취해서
    돈 안받는다고 그냥 가져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집에 왔다가 다음날 다시 가서 사정말하고 돈줬는데
    지금까지도 아깝단다는....@@

  • 13. ㅎㅎ
    '09.8.14 12:09 PM (218.239.xxx.239)

    사기.. 점유이탈물횡령
    걸리는 게 많네요.
    돌려 주세요.. 찜찜 하잖아요.

  • 14. 저도
    '09.8.14 12:35 PM (121.165.xxx.30)

    그냥 돌려드려요..
    식당에서 추가해서 먹었는데 전표 안찍혔을때도 알려드리고 다 내구요..

    보여줄 아이도 없고 그렇지만...

    그래도 뒤집어 생각해보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해요..

  • 15. 저도
    '09.8.14 1:29 PM (220.86.xxx.101)

    저도 돌려줍니다.
    돌려줄때는 바로 돌려주지만요
    나중에 잠깐 아까워 하기도 합니다.
    근데 저는 도덕성 이런게 아니구요
    간이 작아서 인것 같아요.ㅎㅎ

  • 16. 너무
    '09.8.14 1:29 PM (125.134.xxx.153)

    당연한 일인데...가끔 귀찮을때도 있어요.
    밀대 걸레 주문해서 지난주에 받았는데...며칠전에 경비실에서 택배찾아가라길래
    내려가봤더니 똑같은 밀대 걸레가 또 왔더군요.
    전화를 해야하고, 택배 아저씨 오는 시간에 맞춰 집에 있어야하고(웬만하면 경비실에
    택배 맡기지 않으려고) 귀찮은 상황이 떠올라 살짝 갈등하다....
    오배송 되었다 연락 드린적 있어요.

    위 어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내가 취하는 이득보다는 누군가의 손해가 더 클수도 있기에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 17. 옥수수
    '09.8.14 3:13 PM (115.143.xxx.210)

    당근 돌려주죠. 푼돈 때문에 격 잃고 싶지 않거든요 하하하.
    근데 어디서 막 몇 억 이런 공돈이 들어오면 갈등 생길 듯. 그런 상상은 가끔 해요.
    근데 꼭 조폭들이 절 잡으로 올 거 같은(영환가;;-.-) 기분도 같이 들고요.
    저희 아인 100% 거스름돈 저에게 줍니다.(주다기 보다는 테이블에 턱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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