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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쁜 며느리들....

모나리자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09-08-14 08:00:35
서울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시골생활 한지 두달됩니다.
이곳의 이장님 아들들이 아니 며느리들이 너무너무 이뻐서 소개합니다.
큰아들이 휴가였나봐요.
혼자 큰아들 데리고 내려와서 이틀동안 시골일을 거들고 가내요.
와이프는 일하는데 휴가가 안맞아서 혼자 내려왔다는...
옥수수대도 베어내고 논에 농약도 치고 힘든일은 모두 해주고 돌아갔어요.
밭에 비닐도 걷어내고...

오늘도 내려온다고 연락왔다내요.
두 아들이 모두...
이렇게 내려오니 아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 많이 좋아하구요.
시골사시는 분들도 힘들어도 잘 견뎌내시구요.
아이들 온다고 청소하시면서 입으론 바쁜데 내려온다고 투덜대시는거 같지만
사실은 좋아라 하시는게 눈에 보이내요.
물론 쌀이랑 콩 고추 등등 가져다 먹겠지요.
자식들은 덕분에 돈을 좀더 많이 모으고 사는거 같더라구요.
신랑 휴가때 시집에 가라고 내보내 준거도 쉽지 않을거고
쉬는날엔 자주찾아오는 며느리
요즘도 이런 며느리들이 있내요.

정말 이쁘죠?
IP : 118.44.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4 8:06 AM (211.203.xxx.99)

    정말 보기 좋은 광경이네요.
    그 어르신들 힘들어도 농사 지으시는 보람 있으신 듯 해요.
    자식 농사 성공하신 것 같네요.

  • 2. 상쾌한
    '09.8.14 8:56 AM (121.144.xxx.80)

    오늘 이글 땜에 하루를 기분 좋게 출발하네요.
    시엄니와 며느리간 티격태격하는 글을 많이 보다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온 가족이 서로를 사랑하는 이런 가족 속에서 아이들 인성 교욱 또한
    절로 이루어져 서로간에 예의와 존중이 이루어지는 사회의 초석이 되갰지요.

  • 3. 세상에
    '09.8.14 10:30 AM (112.149.xxx.12)

    저는 그 이장님 부부가 더 신님 같이 보이네요.
    얼마나 마음을 넓게 아랫사람을 품어주면 그렇게 모여들까요.
    하나 받으면 열개를 베풀어주니까 그렇게 아들며느리 오는거겠지요.

  • 4. ....
    '09.8.14 10:50 AM (122.35.xxx.14)

    시골에 주말주택을 가지고있는데
    흔히 보는일입니다
    82에서 하도 험한글만 봐서 그렇지 실상은 대개 그렇진 않더군요
    주말엔 아들 며느리 내려와서 부모님 농사일들 돕는거 자연스럽게 봤어요
    첨엔 아들이아니라 딸가족인줄 알았던집들도 많은걸요

  • 5. **
    '09.8.14 4:16 PM (213.46.xxx.45)

    땅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농담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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