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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성업중인 노인전용 물건판매소...

ㄹㄹ 조회수 : 629
작성일 : 2009-08-13 13:19:08
저희엄마땜에 속상해요.
심장도 안좋고 당뇨도 잇고 한데 동네에 노인상대로하는 물건 파는곳 있잖아요.
거기에 완전 세뇌되셨어요.
자식들이 하는 건강이나 여러가지 얘기는 그냥 흘러버리고 거기 직원들얘기만 듣고
거기가서 하루종일 살아요.
거기가면 할머니들만 출입시키고 시간되면 문도 잠그고,
직원들이 할머니들을 완전히 "엄마엄마"하면서 홀린다네요.
며칠전에도 만병통치기계라며 적외선기계를 100만원주고 샀네요.
당뇨에 좋다며 10만원짜리 약에 연고에 고기에 ....
정말 온갖것을 다판답니다.
그러면서 자식들한테 말하지 말라고,부모들하고 놀아주지도 않고 물건도 못사고 하니
뭘샀던지 말하지 못하게 하더랍니다.
물건이라고 사온것들은 전부 이름모를 제품이고 식품이고....
매일 설탕이고 밀가루한포씩 사오고  미안타면서 10만원짜리 약사고....
아무리 말해도 듣지를 않습니다.
이미 방하나에는 얻어온 쓰지도 못할 휴지며 검증안된 세제하고 넘쳐나고요.
저런 집단들을 고발할 수는 없는지요....
IP : 221.164.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3 1:24 PM (211.203.xxx.165)

    그사람들이 어르신들 용돈 다 쓰게 한 다음,
    자식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여 뭔가 일 내려고 할 때
    동네를 뜨더라구요.
    친정 동네에도 와서 오래 했는데 집집마다 난리가 났어요.
    며느리와 분란,
    아들과 며느리 싸움
    물건 살 수 있는 어르신과 못 사는 어르신간의 갈등

    연세 높으신 분들은 의료기기 이런 거에 혹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몸이 안 좋다 보니 더 믿는 거 같더라구요.

    저의 집에도 팬티, 국수 천지였어요.

    저는 친정엄마한테 먹는 거, 십만원 넘는 거는 사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어요.
    저의 친정 엄마는 사고 싶어도
    돈이 없어 의료기기 못사는 거 무척 심란해 하셨어요.

    근데
    잘잘한 거 다 모아보니 수백 쓰신 거 같았어요

    아마 잘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좋은 점이 있긴 했어요.
    어느 자식이 나한테 이렇게 잘 해주냐며
    놀러 가시는 동안은 엄청 즐거워하셨어요

  • 2. 울엄마
    '09.8.13 1:34 PM (121.138.xxx.81)

    우리 어머니도 거기서 수백은 쓰셨어요.
    그때 거기선 산휴지 친척집에 주고도 3년째 쓰고있어요.
    완전히 광신도처럼 거기 다니시고, 자식말은 믿지않고 ㅠㅠ

  • 3. ..
    '09.8.13 3:25 PM (222.111.xxx.94)

    알뜰하신 우리 엄마도 거기서 돈 수백 쓰셨어요..비싼옷 하나 안 사입는분인데 뭐에 홀리셨는지 돈을 갖다 바치시네요..자식들이 뭐라 하면 역정내시고...돈 없는 노인들 사는 서민동네만 와서 고혈을 뽑아먹는 나쁜 놈들인데 경찰은 그런거 단속안하고 뭐하는지 모르겠어요...부자동네서도 그런 짓 벌이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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