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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언 좀 해주세요. 꼭이요!!!

... 조회수 : 476
작성일 : 2009-08-12 10:37:29
갑자기 집이 팔렸습니다.

뭐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집판돈에 절반으로 전세 얻고 절반 남겼습니다
5천 좀 넘네여...

근데 갑자기 집이 팔린터라 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음식점 할려니 음식재주가 없어 프렌차이즈를 해야할듯하고 프렌차이즈는
이돈으로 들이밀지도 못하네요.

너무 고민되어 여기저기 물으니 남편 올해 너무 안좋다고 사업하지 말랍니다.

돈도 작아 고민인데 이젠 사업하지 말라는...

마땅한것도 없고..사주에도 안된다하고 해서...
신랑이 취업할려고 했는데 취업도 나이가 있어 잘 안되네요.

이렇게 저렇게 시간만 보내고 있는데...
남편 거의 놀자판입니다.
여윳돈도 있겠다싶은지...맨날 친구만나고...술먹고...ㅠㅠ
그나마 돈을 펑펑 쓰는건 아니라는...

그래도 불안합니다..
뭐라도 해야겠는데...

여러분이라면 제 경우...
빚을 내서라도 음식점을 할까여???
아님 신랑 취업할때까지 기다릴까여???

제가 희망하는건 신랑이 어디에 부탁을 하더라도 취업하고
여윳돈 놔두고 뭔가 일년정도 준비해서 제가 뭔가 뭔가를 하면서 나중에
부부가 함께 하는걸 원하는데...
맘 같지 안되네요...ㅠㅠ
IP : 58.236.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2 10:42 AM (123.204.xxx.10)

    경험도 없는데 사업에 뛰어들면 망할려고 작정한거나 다름없다 생각하고요.
    음식점 쪽으로 관심이 있으시다니...
    저라면 식당에 알바라도 하면서 일을 배우겠어요.
    겸사겸사 조리사 자격증도 준비하고...

    무슨 사업을 하시던지 먼저 철저히 남밑에서 일을 배우신 후에
    다시 결정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 2. 원글
    '09.8.12 10:44 AM (58.236.xxx.178)

    제가 걱정하는건 준비하는 동안 남편이 지금처럼 놀자판으로 편안하게
    생활할듯해서요...

    그럼 있는 돈 마저 까먹게 되는...

    차라리 남편에게 기술학원을 가라해서 기술직이라도 취업을 시킬까도 생각중인데
    남편이 제 말을 들어줄지????

  • 3. .
    '09.8.12 10:47 AM (203.229.xxx.234)

    현찰 없어지는 거 순식간입니다
    5천 남은 거 꼭 묶어 두세요. 현찰 들고 있는 거 소문 나면 급전 필요한 친구나 인척들에게 밥 됩니다. 조심 하시구요.
    솔직히 5천 가지고는 별로 할게 없습니다.
    집 판 돈이니 마지막 자금인 셈인데 아~주 잘 아는 분야라고 해도 돈 날리기 쉬운데 하물며 전혀 모르다 시피 하는(당사자야 이만하면 잘 안다고 싶지만)
    분야에 진입 하다가 다들 털려요.
    문 밖 나서면 죄다 사기꾼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라리 두 분이 다 월 120이나 130 받고 어디든 취직해서 그 분야에서 한 두 해 구르며 분위기를 익히세요.
    음식점을 하려 해도 도매나 좋은 식자재 대주는 업체를 제대로 만나야 하거든요.
    5천 이라는 돈, 없는 것 보다야 낫지만 뭘 하려고 하면 정말 작은 돈 입니다.
    경험과 정보가 오히려 큰 힘이 됩니다.
    하고 싶은 분야에 들어가 바닥 부터 일을 배우세요.
    3년만 구르면 뭐든 눈 떠지고 열정과 눈치, 겸손함이 있으면 결국 누군가 이끌어 줍니다.
    다시한번 강조 하지만 5천만원 돈. 절대 믿지 마세요.
    아예 없는 돈이라 잊어 먹으시고(잘 묻어두시고)
    내일이면 쌀 떨어진다는 각오로 일부터 배우세요.
    음식점... 차리고 80%가 망합니다.
    누구나 만만히 보고 덤비지만 아무나 못 살아 남아요.
    두 분이 그래도 성격에 맞는, 하고 싶은 일이 뭔지를 잘 생각 하시고 그 분야 전망도 열심히 고민 하신 후 진입 분야를 정하세요.

  • 4. 원글
    '09.8.12 10:51 AM (58.236.xxx.178)

    네에...정말 너무 작은 돈이더라구요.
    정말 ...ㅠㅠ

    저역시 취업쪽으로 치우치는데 남편생각이 어떨런지???...ㅠㅠ
    친척분한테 부탁해놨는데 안될꺼 같고...
    막막합니다.

    주변에 친구들 보니 쉽게 잘 저지르던데
    저는 그러지도 못하고...
    맞벌이 역시 애들 어린경우 안좋은 점을 많이 봐와서...애들 좀 크면
    일을 하고픈데...ㅠㅠ

    살아간다는게 참 쉽지 않네요...

  • 5. .........
    '09.8.12 10:56 AM (124.53.xxx.113)

    주제 넘게 조언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사업, 특히 음식점 사업하시려면 음식점에 취직해서 배우시는 게 가장 좋아요.
    얼마나 힘든지, 어떤 단점이 있는지 파악하기 제일 쉬운 방법이지요.
    남편분도 같이 사업하실거라면 음식점에 취직하세요. 하다 못해 주차관리라도 배우세요.

  • 6. ...
    '09.8.12 11:15 AM (61.73.xxx.45)

    음식점에 취업해 일 배우시더라도 주인에게 창업, 개업 예정이란 말은 하지 마세요.
    얼렁뚱땅 감언이설로 하던 식당 넘기려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돈 있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요즘 돈 구하기 힘들어서 사방에서 물어뜯습니다.

  • 7. 여우
    '09.8.12 7:35 PM (121.142.xxx.151)

    음식점 경험이 없으시면 무지 힘드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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