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퇴직연금이 삭감되었어요.

[ㅠㅠ]

친정아버님이 경찰 공무원으로 퇴직하셨어요.
퇴직하신지가 10년이 가까워 오네요.
연금은 자세히는 모르나 200조금 넘는거 같아요.
근데 오늘 시티은행서 우편물이 왔는데
13.8% 줄어든다고 왔다네요.
집 있으시고 어머니 쌈짓돈 좀 있으시고 연금 타시니 괜찮다고 생각 했는데
이게 깍였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안 좋네요.
물가상승요인 따져서 오르긴 해도 절대 깍이진 않던 거거든요.
힘든 시대에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자면 어느 누가 이해를 못 하게습니까?
부유층 세금이나 감면해주고 서민주머니만 쥐어트니 괴로운 노릇이지요.
일시불로 퇴직금 타셔서 불안하게 운용하시느니 금액이 적더라도 꾸준한게 좋다 여겼는데
이런 일을 겪고보니 그것도 아니었나 보네요.
거의 한달에 30만원쯤 줄어든다네요.
이제 더 이상 돈 버실것도 아니고 연금 하나 보고 사시는 분들인데 30만원이 적겠습니까?
정말 기본도 모르고 염치도 없고 머린지,꼬린지 분간도 안가는 저런 아메바같은 것들에게
당최 무슨 일을 맡기신 건지요.

[흠]

시티은행에 개인적으로 든 퇴직연금이신가 보네요?

[울아버님]

군인이셨는데 퇴직하시고 지금 한달에 250만원정도 받으시는데
줄어든다는 말씀없으셨어요.
이상하네요~~~
공무원월금오르면 같이 오르고 줄지는 않는다는데요?
다시한번알아보셔요~~~

[ㅠㅠ]

시티은행서 왔는데 10월에 무슨 기준표 갱신같은게 있대요.
평균연령이 높아져서 기준이 갱신되면 삭감 된다는데요,
저도 어머니 전화받고 쓴 글이라 정확한 우편물을 보진 못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