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업에 있는 3살 어린 동생이 있습니다.
우리 사무실에 거의 하루에 한번씩 들릅니다.
오면 꼭 내 신상에 대해 말합니다. 들을때마다 기분이 나쁘지만 내 성격상 크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예를들면
자기도 내가 보기엔 싸구려 남방에다 면바지 입고 다니면서 나보고 옷좀 메이커 사 입어라는둥
점심먹고 립스틱이 지워진걸 보고는 립스틱 좀 찐하게 바르고 다녀라는둥
언니 머리 자를때 됐는데 머리 왜 안짜르고 그렇게 다녀라는둥
그렇다고 자기도 아주 멋내고 예쁘게 꾸미지도 않고 다니면서 나한테 이리저리 간섭을 하는게
아주 듣기 싫지만...
언니는 돈 놔뒀다가 죽을때 가지고 가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궁색을 떨고 사느냐고
니가 우리집에 돈 있는거 봤냐고 하면 "언니 돈 많쟎아"하고 웃는 그 조소
우리 아들 대학생에다 딸 고등학생에다 너무 힘들다고 하면 내가 보기엔 항상 나를 비웃는듯한 그 조소
내가 그애한테 돈 자랑 흘린적도 없고 그냥 내형편대로 살고...내 처지에 맞게끔 살아가는데
자기는 돈이 없어 꾸미고 싶어도 꾸미지 못하고 산대나
그렇다고 맛장구 치기도 그렇고
어떻게 대꾸를 해야지 그 친구가 앞으로 그런말이 안 나오게 할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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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성지 조회수 : 273
작성일 : 2009-08-09 23:12:52
IP : 110.9.xxx.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만나는
'09.8.9 11:33 PM (122.202.xxx.125)동생이라면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같은 말을 먼저 하시는건 아닌지...
아니라면 같이 식사라도 많이 하시는게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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