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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갑상선암이래요. 정보 좀...

휴우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09-08-08 16:58:13
건강검진시 의심간다하여   조직검사 받았는데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갑상선 암 이라네요.

휴우~
인터넷에 나와있는 정보를 보자면  예후가 좋은편이라는데
그래도 막상 우리집 일이니  맘이 편치 않네요.

아직 병원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몇달씩 기다려야한다는 소리도 있구요.
집이 분당이라서   삼성서울이나, 분당서울대로 해야할지...
병원을 계속해서 오래 다녀야 하나요?  직장문제땜에 아무때나 갈수도 없고....

수술후 입원은 몇일정도하나요?
아이도 있고 어디 맡길때도 없어
병간호는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고 또 걱정입니다.

추천병원이나  과정 좀 알려주세요.
처음겪는일이라  당황스럽네요.  

남편은 암이란 소릴 듣고도  내일 시험있다고 도서관 갔네요.
글 쓰다보니 눈물나요.  
IP : 115.143.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물뚝
    '09.8.8 5:01 PM (121.151.xxx.149)

    제남편이 갑상성항진으로8년고생하다가 작년에 완치판정받았네요
    지금 6개월에한번씩가서 정기검진 받고 있는상태이구요

    갑상선암에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다음카페 갑상선-나비의꿈이라는 카페가있거든요
    찾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http://cafe.daum.net/helpcure

  • 2. ...
    '09.8.8 5:05 PM (125.177.xxx.52)

    ebs 명의에 나오셨던 박정수 선생님이 신촌세브란스에서 영동 세브란스로 옮기셨습니다.
    분당이면 가깝지 않나요?
    재발위험 줄이려면 이왕이면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분에게 수술받으세요.
    그리고 다음카페에 나비의 꿈이라고 갑상선환자들 카페가 있어요.
    도움많이 받으실 거예요.

  • 3. 힘내세요
    '09.8.8 5:22 PM (110.35.xxx.223)

    갑상선암이 몇기로 나왔나요?
    초기라면 예후가 아주 좋으니 그리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완치율이 높은 암중에 하나에요.
    수술 입원 포함해서 3일정도 걸리구요. 크기나 전이정도에 따라 향후 항암 치료가 따를 겁니다.
    남편분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요? 젊은 층에서는 암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을 하셔야 할 경우라면 빨리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왕이면 큰 종합병원에서 수술하시는게 좋겠지만 너무 많이 기다리셔야 한다면 갑상선암은 개인병원에서 수술하기도 합니다. 분당이라면 유명한 곳이 있을것 같기도 한데요. 한번 알아보세요. 제 지인도 일산에서 갑상선 전문 병원에서 수술하고 항암은 국립 암센타에서 했습니다. 그렇게 연결도 해주더라구요. 힘내세요. 요새 갑상선 초기랑 위암 초기는 암 축에도 못 낍니다. 제 친정 아버지도 위암 초기로 올 4월에 수술하셨는데, 복강경 2시간 30분 하시고 지금은 너무 건강하세요. 정보가 너무 많아도 힘들어요. 우선은 빨리 수술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최고 명의한테 받으면 좋겠지만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니 장단점이 있겠지요. 암튼 초기시라면 그리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4. 용기
    '09.8.8 9:32 PM (220.71.xxx.193)

    저희 친오빠가 의사에요. 의사들이 그렇듯 저희 오빠도 웬만큼 큰 병아니면 병 취급도 안해요.
    오빠가 어느날 한 말이 생각나서 답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갑상선암, 말이 암이지 감기나 마찬가지야. " 라고 그랬거든요.
    당장 우리 가족 일이다 싶으면 이렇게 쉽게 마음 다지기 어렵겠지만,
    갑상선암은 어쩌다 이름만 암이 붙었을 뿐 아주 착한 암이라고 그래요.
    좋은 병원에서 치료 or 수술 잘 받으시고 사후 관리 잘 하시면 문제없을거에요.

    힘내세요!

  • 5. 원글이
    '09.8.10 12:31 PM (115.143.xxx.91)

    답글 달아주신분 모두 감사드려요.
    글 보자마자 다음카페 가입했구요.
    여러분께 위로받아 그 힘으로 남편 위로해줬네요.
    다른데에서는 안그런데 왜 82만 들어오면 눈물이 나죠?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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