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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그냥 재밌는 얘기하나 해드릴께요

심심해요 조회수 : 989
작성일 : 2009-08-08 15:32:06

그냥 제가 재밌는 얘기나 하나 해드릴께요.(안재밌으면 어쩌지???)

* 어느 해장국집이 있었는데 그집은 욕쟁이할머니가 쥔장이신데

평소에 걸걸한 욕을 손님들에게 하는집으로 유명하데요,

할머니 여기 해장국둘이요! 하고 손님이 주문하면

알았어 이놈아, 배고파 돼지긴 싫어서 밥쳐먹는구나아~!

이런식으로 욕을 걸지게 하는데

손님들이 전혀 기분나빠하지 않고, 허허 웃으며, 아이고 우리할머니 욕은 언제 들어도 구수해 ㅎㅎ

이렇게 손님들에게 차암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욕쟁이 할머니였어요.

그날도 손님이 앉을자리가 없을정도로 밀어닥치고

여기저기서 주문을 하면  "알았어 이놈아, 해장국 둘에 쐬주 기둘려 이놈아~!"

이러면서 주문받으랴 음식내오랴 바쁜일상이었죠.

그러다 어느손님이 음식을 다 먹고 나서

계산을 하는데  "할머니 얼마에요? 오늘도 정말 맛있었어요. 할머니 욕먹으니 더 맛깔스럽던데요~ㅎㅎ"

이러면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는데

"2만 오천원이다 이놈아~ "

하면서 할머니가 금액을 얘기하니 손님이, "아이고 이런 어쩌지, 지갑이 없네,

할머니 오늘은 그냥 외상할께요~!"

이랬더니 할머니가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 손님 왜 이러십니까?"

이러더랍니다.

재밌죠? 웃기죠?^^


IP : 210.106.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8 3:41 PM (96.49.xxx.112)

    ㅋㅋㅋㅋ
    그러면 욕쟁이는 컨셉이었던 건가요, 나름 노력..ㅋ
    아니면 너무 정색한 나머지 할머니도 모르게 높임말이..
    푸하하!!!

  • 2. ㅎㅎㅎ
    '09.8.8 3:42 PM (121.178.xxx.241)

    저도 심심해서 들어왔는데요... 죄송한데... 별로 안웃겨요 ㅎㅎㅎ
    근데 원글님.. 귀여우세요 ㅎㅎㅎㅎㅎ

  • 3. ..
    '09.8.8 3:46 PM (211.212.xxx.25)

    이거 만화였는데..-0-

  • 4. ㅋㅋ
    '09.8.8 3:46 PM (219.250.xxx.168)

    손님 왜 이러십니까 상상하닌까 넘웃겨요..ㅎㅎㅎ

  • 5. ...
    '09.8.8 6:36 PM (119.69.xxx.24)

    저도 만화로 보고 엄청 재미 있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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