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의 남발

TV보다가...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9-08-07 22:14:13
텔레비젼을 보다가요....
'너무'라는 말이 제대로 쓰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가방끈도 길지않아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국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가능하면 틀리지않고 쓰려고 노력하고 있고, 82에서도 국어에 대한 내용이 올라오면
잘 배워두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나이가 50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라 기억력의 한계가 있어서 힘들기는 하지만
그럴수록 자꾸 관심을 가지려고 해요.
요즘 TV를 보다가 드는 생각인데

'너무' 예쁘다. '너무' 기쁘다. '너무' 좋다. '너무 너무' 감사하다....

강조를 하기위해서 쓰는 건 알겠지만
'너무'라는 말은 부정적인 의미라는 생각이 들어서
긍정적인 의미에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방송국에서도 그걸 아는지 멘트는 '너무'라고 해도 밑에 자막에는 '정말'로 고쳐서 내보내더라구요.
'야채'가 일본식 표현이라 '채소'로 자막을 내보내는 것 처럼요.
자막으로 수정을 하면서 사전에 교육은 안되나봐요.
일반 연예인은 물론 아나운서도 긍정적인 문장에 '너무'를 사용하는 걸 보고
굉장히, 정말, 무척, 매우 등의 말로 바꿔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노친네가 몇 자 적어봤습니다.
제가 까칠한 거 아니죠? ㅎㅎ
IP : 59.5.xxx.1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09.8.7 10:26 PM (125.181.xxx.215)

    요새 '완전' 이말 많이 쓰던데요. 젊은 세대 유행어랄까요. 저는 그말 들을때마다 경박해보이던데 잔소리하면 노인네 같을까봐 속으로만 흉봐요. 완전 좋아.. 이말 많이 쓰던데 들을때마다 천박해보임..

  • 2. 너무,,
    '09.8.7 11:10 PM (221.165.xxx.99)

    에 너무 친숙한 나머지
    굉장히,정말,무척 매우 ...에다가 예쁘다,기쁘다,좋다,감사하다...를 붙여 보니
    입에 잘 붙질 않네요 ^^;;;
    말하는 맛이 감소되는 듯 해용 ~~ ㅎㅎ
    적어도 구어체에서는 "너무"가 너무 잘 어울리는걸요?

    저도 개인적으로 "완전"붙이는 거 싫어해요
    완전 좋아 ~
    이게 뭡니까?

  • 3. ....
    '09.8.7 11:10 PM (122.35.xxx.14)

    그래서 자막이 필요한지 한국사람이 말하는걸 한국사람들 보라고 꼭 자막을 넣더군요
    '너무 예뻐요' 라고 말하면 자막엔 이렇게 친절하게 번역(?)되어 나오죠 '정말 예뻐요'

    보통사람들이야 틀릴수있다고 하지만 전국민을 대상으로하는 텔레비젼프로그램에 나오시는분들이라도 우리말좀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 4. 그리고
    '09.8.7 11:13 PM (122.32.xxx.57)

    '진짜'라는 말이요~
    누가 말을 하면 진짜? 진짜요? 하는데
    요즘은 어찌된 게 불신 시대라 그런지
    기껏 말하면 다음에 이어져 나오는 말이 진짜요????인데 젊은 애들이 진행되는 방송을 들어보면 진짜 잔치 무지 합디다.

  • 5. 또 한마디
    '09.8.7 11:51 PM (221.165.xxx.99)

    약간 딴소리긴 한데... ㅎㅎ
    제가 요즘 대만 드라마에 빠져 있는데용~
    우리랑 다르게 10대 20대 취향의 드라마가 많아서 그런지
    걔네들도 뻑하면
    진짜야 가짜야( 眞的假的??)묻고
    별거도 아닌 일에 호들갑 떨면서
    정말 좋다(hen好)
    정말 맛있다 (hen好츠)
    정말 듣기 좋다(hen好聽)
    정말 귀엽다(hen可愛)
    정말정말~~~ 입에 붙이고 살더라고요

  • 6. 원래
    '09.8.7 11:59 PM (121.161.xxx.74)

    너무라는 말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고 들었어요.
    지나치다는 뉘앙스가 들어있는 말이죠.
    화장이 너무 진하다, 농담이 너무 지나치다, 달아도 너무 달다...등등.
    긍정적인 뜻에는 '정말'을 써야 한다더군요.

  • 7. 프리댄서
    '09.8.8 1:53 AM (218.235.xxx.134)

    원래는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게 맞는데,
    점차 '너무'의 사용범위가 확대되는 게 같아요.
    이런 추세로 가다 보면 '너무'가 부정과 긍정의 의미를 강조하는 데 두루 쓰이겠죠.^^

    저 또한 '너무'가 부정의 뜻을 가진 말을 강조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너무'를 다른 단어로 대체하면 그 맛이 안 살아나서 그냥 쓰곤 한답니다.
    에궁... 그렇게 되더군요.-_-

  • 8. 되는대로
    '09.8.8 9:48 AM (221.144.xxx.23)

    요새 사람들 "너무"를 너무 쓴다. 심지어 아나운서들도 쓰더군

  • 9. ~한것같아요
    '09.8.8 10:24 AM (125.176.xxx.159)

    이 말도 자주들 쓰네요. 참 좋은 것 같아요 등등...

  • 10. ...
    '09.8.8 12:40 PM (222.239.xxx.45)

    저도 긍정적인 문장에서 '너무'를 쓰면서도 뒤끝이 찜찜해요. 머리로는 알고 있거든요.
    글로 적을 때는 고쳐서 적곤 하는데 마치 시대에 뒤떨어진 교과서 읇는 기분이 들어요. ㅎㅎ

  • 11. *
    '09.8.8 2:01 PM (96.49.xxx.112)

    '너무'는 부정적인 뜻을 강조할 때 쓰는게 맞죠,
    너무 아프다, 너무 힘들다.. 등등이요,

    저도 말로는 저도 모르게 쓰게 되는데요, 글로 적을 때는 피하게 되더라고요,
    틀린 말인 줄 알면서도 뻔히 쓴다는게 그렇기도 하고요,
    특히 방송에서는 더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언어랑 변화하고 발전한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너무'의 쓰임이 확대될 수 있겠지만
    (프리댄서님 말씀처럼요)
    기본 국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조금 씁쓸한 일이잖아요.

  • 12. 삐삐네
    '09.8.8 8:00 PM (59.5.xxx.107)

    제가 듣기 불편한 말은 두껍다, 얇다.
    팔, 다리를 말할때는 굵다, 가늘다 였는데
    언제부터인지, 방송에서조차 팔이 얇다, 다리가 두껍다 가 됐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579 아 정말 싫다! 3 열후끈 2009/08/08 376
479578 요근래 잦은 어지러움증.. 점점 무서워져요.. 11 왜이럴까요 2009/08/08 1,583
479577 강아지 기르는 가정에 있던 패브릭 쇼파 관리 3 미리감사 2009/08/08 442
479576 직장에서의 일이예요... 16 피곤하네요 2009/08/07 1,876
479575 치킨 냄새 때문에 넘 힘들어요. ㅠㅠ 8 여름 2009/08/07 1,797
479574 착한사람은 복받는다는말 거짓말이죠?? 26 ㅠ.ㅠ 2009/08/07 4,638
479573 임신 5개월의 여행, 동남아 어디가 좋을까요? 7 ^^ 2009/08/07 752
479572 [저작권] 연합뉴스 올리실 때 조심하세요! 3 연합찌라시 2009/08/07 344
479571 제대로된집은 어떤집일까여? 5 며느리 2009/08/07 983
479570 해외에서는 어느 회사의 인터넷 전화가 좋은가요 추천좀 3 tsmark.. 2009/08/07 364
479569 오늘 지.아이.조 봤어요 9 영화 2009/08/07 1,714
479568 삼양라면 전중윤 회장 24 라면 안먹던.. 2009/08/07 3,732
479567 제부선물로 어떤 선물이 좋은지..조언부탁드려요. 6 선물 뭐하나.. 2009/08/07 837
479566 미국에 사는 언니가 자궁근종이라네요... 6 걱정 2009/08/07 2,005
479565 바지... 어떤걸로 만들면 좋을까요? 1 문화센터 2009/08/07 152
479564 컴 고수님 동영상이 안나와요... 2 휘성맘 2009/08/07 147
479563 생리통이 심한데...좋은 방법없을까요? 24 딸아이가.... 2009/08/07 1,256
479562 전기렌지 좀 같이 골라주세요.^^:: 1 전기렌지 2009/08/07 391
479561 영어 탶스가 대학입시에서 5 중3 2009/08/07 888
479560 모유수유하는데 꿀 먹어도 되나요? 9 커피먹고싶은.. 2009/08/07 2,715
479559 8월 7일 11시 기준 삼성불매 누적금액(71억 2341만원/참여인원 902명) 23 데이비드 2009/08/07 507
479558 어색한 아빠... 1 ㅠㅠ 2009/08/07 670
479557 할머니 드실만한 음식 권해주세요.. 3 음식 2009/08/07 489
479556 프뢰벨 책 구입하는데 잘 받는 것인지.. 3 사은품 2009/08/07 404
479555 누룽지 맛있게 만드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5 늙어가는 아.. 2009/08/07 682
479554 surefit 이라는 곳에서 파는 쇼파커버 어떤가요? 4 ..... 2009/08/07 415
479553 '너무'의 남발 12 TV보다가... 2009/08/07 877
479552 무도 '강마에' 염정인, '아침마당' 막말 논란 11 기사까지 났.. 2009/08/07 5,707
479551 6세 아이 재우기..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11 미운 6살 2009/08/07 494
479550 (급질)시판 쌈장 맛있는것 추천 좀.. 2 궁금해용.... 2009/08/07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