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상담원이아닌데

[흑..그만울자]

남친이라는 사람은 전화해서 자기 힘든거만 툴툴 털어놓는 사람입니다....

제가 정작 전화하면 좀 이따 전화할께 하고 안하고;;(할때도 있지만;;)


문자 보내도 답장이 없네여;;;

근데 꼭 제가 화났거나 삐져있는것처럼 보내면...(위기상황;;?)

그럴땐 답장 주고 하네여;;;

아 정말 답이 없네여.....ㅜㅜ


이 사람 몬가여 대체!!

제가 너무 편하게 대해줘서 그런건가여?ㅜㅜ흑흑


원체.. 사람 얘기 잘 들어주고 고민 나누고 그런거 좋아하는 전데도 ..

이 사람은 절 2년 가까이 만나면서...

좋고 아주 사랑스러워해줄때도 있고 저도 이 사람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도

'난 이 사람의 상담원인가'라는 생각을 좀처럼 지워버릴수가 없네여..
가끔 힘들어요...ㅜㅜ

제가 정작 힘들땐 그냥 "야..넌 그래도 나보다 어리잖아. 넌 괜찮아. 나보다 낫잖아"항상 이런식...휴휴..


진짜..기본만 지키면 되는데..전 항상 큰거 바라는거 없는데 말이죠.
기본만 지켜달라구우 제발..ㅜㅜ

[그거]

결혼해도 안바뀌더라구요
평생을 그런 패턴으로???
오싹한게 납량특집이 따로 없답니다.

[에효]

그렇게 사람마음을 아프게하는사람은 참 힘들더군요

저는 남편이 아니고 제친구중에 그런아이가있어요
자기소리는 다하고 남이하는것은 대충듣고 그게 뭐 하는친구
그런사람하고는 깊고 오래 가기가힘든것같아요

님이 정말로 사랑하는사람이라면
지금 이글쓴 그대로 그사람에게 말해보세요
난 이런것이 너무 힘들어하고요

그소리듣는 남친의 태도에 따라서 저는 결정할것같네요
평생같이갈사람이 저렇게하면 사는것이 너무 힘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