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앞에서 남편이 속옷차림인게 싫다는 글을 보다보니

한겹밑 조회수 : 1,690
작성일 : 2009-08-05 02:48:41
먼저 그 글의 원글님같은 경우를 짚어서 말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남편뿐 아니라 시어머니도 상체 다 드러내시고 옷갈아입으시고 하는것 등이 불편하다는 내용 포함이었구요, 그런 경우, 시댁 분위기가 처음부터 그래왔어서 남편분도 그다지 노출에 대한 인식을 다르게 안하실수 있다고도 사료되요,  엄마가 훌러덩하시니 아들도 ^^ 재미나게 써본거구요)

그리고 많은 노인분들이 노출에 대해 별 개념이 없으신 경우도 허다하고,
어떤 할머니들은 가슴을 수유에 대해 생각하시지 노출과는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뵈었거든요.

그런데,
답글보면서 여전히 헉.하고 놀란것은
그런 특수 기본 전제 상황에의 연관이 없이,
일반적 남.여.에 대한 차이론이 전혀 의식치 못하게 잠재해있음을 말하고 있다는것이에요.

여동생이 오빠 앞에서 속옷바람에 누워있다거나,
딸이 아빠앞이까 상관없다며 브라팬티만입고 다니지는 않잖아요?

오버한다고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자기 엄마앞이니까 괜찮다...라는게 왠지
남자아이니까 괜찮다며 아무데서나 소변보게하는 엄마들이 떠오르네요.

어느 답글에서처럼
"아빠앞에서 딸이 너무 헐벗으면 좀 그렇겠지만
전 남편이 시어머니 앞에서 팬티입고 있어도 그냥 웃기던데요; "
라는 말을 뱉기전에 왜...?라는 의구심을 당최 할 생각조차 못하게 만든
왜곡된 성교육 말이죠

반대로 ...  상상이나 가시나요?
와이프가 장인 앞에서 속옷차림으로 다니는게 싫어요라는 글이 만약있다면?

" 자기 아빠인데요 뭐
  시부모앞에서 그러는 뇬보단 나아요
  부모자식간에 다 벗은것도 아닌데 뭐어때요
  에이, 부인한테 장인은 아빠잖아요 "

라는 반응은 아닐거잖아요?
IP : 61.98.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5 5:40 AM (123.215.xxx.159)

    동감..정확히 짚으셨으네요.
    저도 그 원글에 댓글들이 참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 2. 뭔지
    '09.8.5 7:43 AM (115.137.xxx.24)

    원글이 뭔지.. 또 국어실력 부족해 잠결에 님글 읽으니 뭔뜻으로 말씀하시는지 정확히 파악이 안되네요 ㅠㅠ
    그렇지만.. 어른이든, 아이이든 집에서의 노출 다 반대입니다. 구성애씨도 몇일전 성교육방송에서 그러더군요. 엄마들 아들 보는앞에서 옷갈아입지 말라요. 남매키우는사람은 나중에 아이들 잘때 딸방 문 꼭 잠그고 자라고 교육시키라고 하더군요..
    원글님 글과 상관없는 댓글인듯 싶네요. 조금 더 자야지 암~~~~~

  • 3. ...
    '09.8.5 7:54 AM (219.254.xxx.150)

    요즘엔 ** 내 놓고 돌사진 찍는 거룩한 풍속도 사라지는 것같은데
    왜 어른들이 대놓고 자랑하시는 건지 원...

    어른은 물론, 어린아이 벗겨놓는 것도 하지 맙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537 시어머니앞에서 남편이 속옷차림인게 싫다는 글을 보다보니 3 한겹밑 2009/08/05 1,690
478536 좋은 엄마 되는게 참 어려워요. 7 두아이엄마 2009/08/05 970
478535 선덕여왕 조금 실망했어요... 15 조금. 2009/08/05 4,403
478534 방금 연애시대를 다 봤어요... 참 좋네요... 19 손예진..... 2009/08/05 1,784
478533 늙어서 교정하기 4 ... 2009/08/05 1,198
478532 오늘아침 강남대로에서 역주행사고 기사 보셨나요..?? 28 .. 2009/08/05 9,803
478531 sbs에서 리얼그룹 공연실황보여주네요 1 지금 2009/08/05 285
478530 대학병원치과 괜찮나요?? 33 궁금 2009/08/05 4,116
478529 교육은 꼭 서울에서 시켜야 하나요..? 15 .. 2009/08/05 1,688
478528 씨랄라 어떤가요? 2 씨랄라 2009/08/05 1,071
478527 해운대 영화를 보았습니다.그런데.. 7 해운대 2009/08/05 1,403
478526 일산에 모닝드라이 공짜인 미용실 있어요~홍보! ^^* 10 로빈사랑 2009/08/05 1,227
478525 매일 밤12시에 자는 아기 깨워 분유 먹이는데요 이렇게 해도 되나요? 23 육아좀도와주.. 2009/08/05 2,216
478524 늙은엄마를 아이가 부끄러워 하는것 같단글 보고 생각난건데 아이들눈엔 어른들은 거의 비슷해 .. 25 ㅋㅋㅋ 2009/08/05 3,637
478523 친구가 뭘까요?? 4 친구 2009/08/05 701
478522 영화관에서 겪은 황당한 일.. 8 웃기는 아줌.. 2009/08/05 1,389
478521 2NE1..어느 곡이든 10번 이상 들으신 분들만 15 이런 2009/08/05 1,911
478520 보통 혼수비용 얼마나 드나요.... 6 치대생 2009/08/05 1,508
478519 고양이 학대 동영상이에요 ;ㅁ; 3 끔찍 2009/08/05 1,177
478518 xo소스에서 천식약성분검출 1 오뚜기 2009/08/05 487
478517 애기가 넘 이뻐서 절대 못끊을 것 같은 술도 끊을 수 있을 것 같다네요 1 남편이 2009/08/05 447
478516 세익스피어 햄릿의 한장면 땜에 빵터졌네요 2 4대 희극 2009/08/05 384
478515 마트에서 시식 71 샬랄라공주 2009/08/05 6,611
478514 40대 주부..뭐하면서 시간 보내시나요?.. 23 어디 애기할.. 2009/08/04 6,121
478513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죠?장터 코치 판매자 중에서.... 2 장터 코치 2009/08/04 788
478512 영광출장겸 여행인데요...추천여행지,맛집..좀 알려주세요~ 2 전남 영광 2009/08/04 616
478511 혹시 주위에 돌발성 난청이나 이명, 치료해보신 분 계신가요? 7 건강 유의!.. 2009/08/04 829
478510 내용은 지웠습니다. 고마워요. 16 가족이뭔지 2009/08/04 1,495
478509 남자 향수 추천해주세요~ 5 향수 2009/08/04 476
478508 융자있는 아파트 전세 어떤 곳을 가야 합리적일까요?? (두곳 비교 부탁드립니다) 4 아파트 전세.. 2009/08/04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