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4기라는거..
작성일 : 2009-08-04 21:48:16
752782
동생 시어머니께서 위암 4기시랍니다.
동생은 3남의 막내며느리입니다. 이제 결혼한지 1년 좀 지났고, 임신중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그집 식구들이 동생에게 자세한 시어머니의 상황은 알리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생은 알게 된지 이제 겨우 3주정도 된 듯 하고 다른 식구들은 한달정도 먼저 알았어요.
임신 초기였을 때 제부도 가능한 제 동생에게 얘기 안 하고 있었다죠.
늦게 알게 된 동생 울고..속상해 하고..본인이 할 수 없는 것이 없다고..정말 속상해 하더라고요.
위암이라는 것이 초기면 몰라도 4기면 많이 어려울까요??
내년 초에 동생이 아기를 낳을텐데, 그 때까지라도 사셨음 하는데......
병원에서는 그리 길게 보지 못 하나 봅니다.
항암치료 1차 받으시고 지금은 집에서 쉬고 계신 듯 해요.
동생은 학원에 나가느라 주말이나 되어 가고요.
친정엄마도 뭔가 도움을 주고 싶어하시는데, 어떤 음식을 드셔야 할지...어떻게 해드려야 할 지 모르시니,
속상해 하시고..
동생 시아버님도 많이 힘들어하시고요.
위암 4기 극복 한 사례가 없을까요???
저도 동생에게 전화하기도 미안하네요.
5월 말만 해도 별일 없이 제부 생일파티도 하시고 하셨다는데, 갑작스럽게 그렇게 되시니,
가족들이 모두 너무 힘들어하네요.
제 동생은 이런저런 내막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이 다행인지..어쩐지..
늦게 결혼해서 아기생기고..별 걱정없이 잘 살아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사랑받던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그리되시니 너무 속상하네요. 언니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IP : 112.149.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8.4 11:15 PM
(222.232.xxx.197)
죄송해요. 답글 달기가 어려워요. 4기면 몇개월 남았으니까 준비하라는 시기 아닌가요?
아무런 답글이 없길래 서운해 하실까봐 몇마디 남깁니다.
제 상식으로는 의사도 장담 할 수 없는 시기 인 것 같아요....
사람의 마음을 믿는다면 ...저번에 위암 3기의 의사가 0.몇%는 살아남는데...자신이 그 사람이라고 믿고 노력해서 살아 남았다고 하더군요.
2. ..
'09.8.5 12:25 AM
(121.133.xxx.242)
제 친구 시어머니도 암 말기세요 아신지 얼마 안됐구요..
그냥 섣부른 희망을 붙잡다가 상처받게하지마시고
덤덤히 받아들기오 남은 시간이라도 가족들과 함께 잘 정리하세요.
사진도 많이 남겨놓구요, 돌아가시고나니 사진 한장한장이 그리 소중할수 없더군요
독사진말구요 가족들과 함꼐 찍은 사진말이에요.
3. ..
'09.8.8 1:01 AM
(110.10.xxx.207)
위암 4기면 산속으로 들어가셔서 자연치유법으로 나으시는게 더 삶의 질이 나아요.
항암 해 봤자
항암 부작용으로 몇개월 못 버팁니다.
식이요법하시고요. 야채스프도 만들어 드시고 요로법이라고 일본말기암 환자들이 쓰는 소변 요법도 해조심 어떨까요?
말기면 병원치료 받으러 다니면서 백혈구 수치 바닥 나서 못 먹고 고생하느니
병원치료 멀리하고 그저 살겠다는 의지로 이런저런 (돈 안드는) 대체요법을 하시는 게 나아요./
돈 버려 몸고생해..또 자식들 사이 나빠져... 이런게 말기 암 환자 가족들 상황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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