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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학원 어디 다니냐고 꼬치
제가 모여서 이런 저런 말 나오는 게 싫어서 통 교류가 없습니다.
한데 같은 동에 사는 아이 친구 엄마가 틈만 나면 저희 아이를 불러서
학원 어디 다니냐는 둥, 공부는 어떡하냐는 둥 묻는다는데
참 싫습니다.
아이 통해서 우리 사생활을 묻는 것도 참 싫구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1. ..
'09.8.4 4:15 PM (124.54.xxx.76)그냥 가르쳐주심 안 될까요??
저도 주위 아이들 무슨 공부 하는지 어느 학원 다니는지 궁금하거든요..
보통 엄마들은 궁금할 것 같아요...
굳이 비밀로 하시고 싶으신거 아니라면 걍 알려주심이 좋을 것 같은데요...2. 싫어요!
'09.8.4 4:18 PM (125.149.xxx.76)제게는 물어보지도 않으면서
아이만 붙잡고 그러니까 그런답니다.
또 학원 다니지도 않고요. ㅠ ㅠ3. 당사자에게
'09.8.4 4:19 PM (203.232.xxx.3)그러지 말아 달라고 말하면 안 되나요?
학원도 안 다닌다고 말씀하시구요.
어차피 교류도 없으니 관계 악화 걱정하실 필요도 없을텐데..4. ..
'09.8.4 4:24 PM (124.54.xxx.76)공부를 잘 하나봐요..그래서 궁금한데 엄마한테 물어보긴 좀 그렇고해서 (조심스러워서) 애한테 물어본거 아닐까요??
5. .
'09.8.4 4:28 PM (121.166.xxx.95)원글님 마음 알아요. 우리 애가 그리 잘 하는 애도 아니고, 제가 숨기는 성격도 아니예요. 그런데, 지레짐작으로 제가 말을 하지 않을 꺼라고 생각하고, 애한테 정말 자세히 물어보는 분이 있더라고요. 어느 학원에 가며, 교재는 거기에서 무얼 하며, 집에서는 무엇을 하며, 1주일에 몇 번 하며 등등등... 우리 애 시간표를 읊을 수 있을 정도로요.
그러다가 나중에 우리 애 얘기가 나오면, 아는 척하면서 그 집 애는 ***한다면서요? 하면 정말 황당하죠.6. ....
'09.8.4 5:02 PM (86.96.xxx.93)원글님 이해됩니다.
평소에는 친하지도 않으면서 우리애한테는 왜 이렇게 관심이 많은지....
이런 사람은 학원 안다니고 집에서 한다고 솔직해 얘기해도 믿지 않습니다.
'가르쳐 주기 싫어서 뭘 숨기는 구나 '하고 다른 엄마들 끼리 뒷말이나 안하면 양반이지요.
어차피 원글님 애 어느 학원다닌다고, 다 자기애한테 맞는 것도 아니고 요즘은 학원도 레벨테스트 보고 들어가니 다니고 싶다고 다 다니는 것도 아닌데 아이한테 까지 물어서 알아낼 필ㅇ가 있나 싶습니다.7. ㅋㅋㅋ
'09.8.4 5:55 PM (118.217.xxx.33)저랑 같은 동네 사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도 그런 아줌마 하나 아는데 아이 붙잡고 그집 아빠 직업이 뭔지 예를들어 의사라면 어디서 병원하는지 꼬치꼬치 잘도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요~8. 그냥
'09.8.4 11:39 PM (121.166.xxx.251)솔직히 알려주세요,,
제 경험상 원글님 아이 따라서 학원 옮기지도 않을거고,,설사 옮긴다 해도 아이마다 효과는 다릅니다,같은 선생한테 팀짜서 두명이 과외 붙여놔도 20점 이상 차이 나는데요 뭐...
어차피 그런 분들은 다른 애들한테도 다 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