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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재, 홍재형, 아니 홍재야 너 왜그러니?

더러운 놈. 최홍재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9-08-04 12:54:58
당신이 총학선거에 나올 때를 기억해보게 되네. ㅎㅎ
정책은 뒷전이고 '어머니'라는 감성 이미지로 일관했더랬지.....
그러다보니 당신네 선본 주제가(?)였던 노래가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

아마 이렇게 시작했던것 같아....
"밤이 깊어 별이 하나, 머리 위에 빛나거든,
눈물대신 내 무덤가에 총 한 자루........"
총 한자루를 어찌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요즘 그 총 한 자루에 눈이 가는 건 무슨 이유일까?

여하튼 그 노래자락이 귓가에 남아,
지금도 흥얼거릴 정도이니 당신의 이미지 전략은 제대로였을거야.
그렇게 당신은 총학생회장이 되었고.

당신이 총학생회장이던 그 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사건 중에서 큰 건 아마도
남북한 UN동시가입 반대를 위해 뉴욕에 파견한 전대협 특사(?)였을거야.
2년 전 임수경 대표의 방북에 버금가는 이슈를 만들고 싶었던 걸까?

불행하게도 그 특사는 잠깐 이슈화되었을 뿐,
당신네들이 그토록 믿었던 북으로부터도 철저히 외면되었지!
그리고 그 특사는 당신네들로부터도 부담스러워졌고.......

그 특사를 아는 주변사람들의 간곡한 호소에도 묵묵부답!
한국으로 돌아올 길을 마련해 달라는 그 애절한 호소에,
너네들이 한 답을 아직도 난 기억하거든!

아마 이런 내용이었을거야.
'감히, 수령님이 정하신 결정에 왈가왈부하지 말고 수령님의 조치를 믿으시라고!'

그때 너 수령이더구나.
너의 선거 주제가의 별이 김일성을 지칭하며,
너는 작은 수령이라는 걸 그 때 뼈저리게 느꼈더랬지.
그리고 수령에겐 어떤 반론이나 비판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도......


지금 넌 변절(?)아닌 변절(?)을 한 모양이더구나.
무슨 뉴라이트인가더니
이젠 MBC방문진 이사로까지 출세를 했더군.

두가지만 묻자꾸나.
네가 그토록 가슴아파하던 네 어머니, 행상하신다던 네 어머니는 호강시켜드리고 있냐?
그리고 한가지 예를 들긴 했지만, 너로 인해 마음 다친 사람들에게 사죄는 하고 사냐?

에고, 내가 너 땜시 그냥 헛소리 지껄여본다. 변절자에게 뭘 원하는건 지.......








IP : 173.52.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4 1:26 PM (121.144.xxx.80)

    권력과 금력을 잡아보겠다며 편한 길로 방향선회를 택한자들...많지요.

  • 2. phua
    '09.8.4 4:16 PM (218.52.xxx.99)

    참... 무섭고, 슬프고. 화가 납니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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