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제맘이 편해질까요?
연애때는 다정다감했는데 결혼해보니 완전 다혈질에다가 40이다가올수록 목소리톤은 더욱더 높아지고
쉽게 흥분하고 조근조근 낮게 얘기하면 될일도 크게 언성을 높혀서 얘기하니 주변사람들은 싸우는줄알고
처가식구들도 이런신랑을 너무 싫어해요.말도 함부로하고 할말안할말 구분도 못하고 해대서 제모임에는
절대 안데려가고 처가식구들 모인데서도 이상한말할까봐 조마조마합니다..맨날 큰거 한건씩 터트리고 말지만요.
눈치도 없고 늘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예의도없고 이런사람 안고쳐질것같아요..
같이 맞짱도 떠봤고 편지도 써봤고 부탁도 해봤으나 성격의 벽을 넘질 못하네요..성인 ADHD 증후군같아요..
본인도 잘 알고있습니다..근데 고치려해봐도 막상 현실이 되면 이미 본성격이 나와버려서 수습이 안된다네요..
최근에 큰사건이 있어서 금전적으로 너무 힘든상황을 만들어버리고도 주눅들기는 커녕 여전한모습이고
이런사람 쉽게 안바뀌겠죠..제가 맘을 비우고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게 편할것같은데..
순하게만 자라고 싸움잘못하고 트러블싫어하는저로써는 이런신랑과 헤어져살고픈 마음뿐입니다..
고치며 노력하는게 더 어려운일같아요..그냥 제가 포기하고 체념하는게 더 빨라요..
방금전에도 회사서 일하고있는데 전화기가 깨질듯한 큰목소리로 "그거 어딨냐고하는데"가르쳐주고 수습은했지만
전화목소리도 너무 듣기싫어요..아이들만 아니면 정말 영영 안보고 살아도 좋을것같아요..
어디 멀리가면 그리 좋을수가 없네요..와있으면 답답하고 집에가기도 싫고...이런사람과 평생을 사는게
가슴속에 돌덩이가 얹여져있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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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혈질 신랑이 너무 싫어요..
자유부인 조회수 : 983
작성일 : 2009-08-04 11:43:54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상담을
'09.8.4 11:50 AM (115.178.xxx.253)받아보시면 어떨지... 조심스럽지만 말씀드려 봅니다.
남편분도 스스로 알고 고치고 싶어한다고 하셨으니까요..
감정 조절이 잘 안되시는걸로 보입니다.
이혼하고 싶어질만큼인데 무슨 노력인들 못할까요.. 한번 남편과 차분하게 얘기해보세요..
비난하지 마시고 원글님 힘든 심정을.. 그리고 상담 같이 받아보자 하세요..2. ...
'09.8.4 11:50 AM (59.19.xxx.119)저희 시아버님 보는 것 같네요.
어찌나 다혈질이신지... 시어머님에게 같은 여자 입장에서 동정하게 되더라구요.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신 거라고 하던데 지금도 한번씩 움찔 움찔해요. ㅠㅠ3. 치료
'09.8.4 12:03 PM (211.170.xxx.98)받는 것이 어떨까요?
성인 ADHD말씀하셨는데.. 정말 그럴수도 있어요.
요즘에야 어릴때부터 관심이 많아서 ADHD치료를 하지만... 예전에는 그런 병도 몰랐고 치료도 안 되어서 의외로 성인들 중에 ADHD가진 사람 많다고 하네요(집중력 부족, 감정조절 미흡 등..)
남편분도 자각을 하시니까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보세요. 전문 치료기관으로 가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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