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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보관 용기 어떤 걸로 하세요?

어디어디 조회수 : 912
작성일 : 2009-08-04 09:41:43
저도 요즘 82 광풍에 휩싸여 em(정확히 말하자면 제껀 한살림 다용도 미생물이라네요. ^^)을
사용하기 시작한지 두어 달 된 듯 하네요. ㅎㅎ

저는 발효는 힘들지 않았는데 어떤 용기에 만들지가 고민이예요.
다른 분들 글 보면 페트병을 재활용 하시던데 우리 집은 페트병이 없거든요. ^^;;;;
생수 대신 물 끓여 먹고, 음료수 사먹는 대신 감식초나 매실 같은거 타먹고 해서요.

지금까지는 em 때문에 일부러 페트병에 든 쥬스랑 막걸리 한 병 씩 사다가
얼른 내용물 비우고 두 병 번갈아가며 발효시키고 있는데
언젠가 뉴스에서 이런 패트병 여러번 재활용해 쓰면 안좋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어서요.

그래서 요즘 유리병에 발효를 시키면 어떨까 하며 고민하고 있던 차에
오늘 아침에 깜짝 놀랄 일을 당했거든요. ^^;;;;

패트병 속 발효액이 빵빵하게 부풀어서 가스를 빼줄려고 뚜껑을 살짝 돌렸더니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뚜껑이 천장으로 발사되서 엄청 놀랐거든요. ㅜ.ㅜ
그때 뚜껑 잡고 있던 손가락을 치고 올라갔는지 한참동안 손도 부어있었고요. ㅜ.ㅜ
아침마다 가스를 빼주는 데도 요즘 날씨 덕분인지 뚜껑 닫기가 무섭게 다시 빵빵해지네요.

키톡인가 살돋인가 보니 유리병에 발효액 넣어두시는 분도 있던데 괜찮은가요?
패트병 말고 다른 용기는 없나요?


여튼 em 발효시키는 분들~ 조심하세요.
저는 손에만 맞아서 그나마 다행인데 눈에 맞았음 어땠을까 생각하니 무섭네요. ㅜ.ㅜ
IP : 118.127.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8.4 9:54 AM (115.139.xxx.242)

    어떻게 발효하시는데 가스가 그리 차는지요...
    전 그렇게 가스가 많이 안차던데
    쌀뜨물 1.5리터에 원액 소주1잔 설탕소금1수저 넣거든요
    원글님은 양을 어떻게 섞는지...

  • 2. 말통
    '09.8.4 9:55 AM (115.143.xxx.213)

    이라면 넘 웃긴가요?
    저도 요즘 발효중인데 이삼일 지나서 열어보면 겨우 피씩이던데..부러워해야되는거에요?
    쩝..어떻게 만드시는지 궁금하네요
    유리병에 발효시키는건 위험하다고 어떤분이 올리선거 본거 같네요
    저희집두 피티병 생길일이 거의 없는데
    얼마전 족발에 딸려온 콜라병이랑
    앞집에 맥주파티하고 나온 맥주 피티병이랑 발효해놓고있어요
    그러다 집에 엄청 많은 말통에 눈길이 딱 갔어요
    아..조놈 괘안네..ㅋㅋ
    대량으로 발효해놓고
    발효끝나면 소분해놓는거두 괜잖을거 같아요
    발효할때가 개스가 발생해서 그렇지
    발효가 끝나면 그렇게 개스가 많이 생기지 않을껄요?
    그러니까 발효할때는 플라스틱종류가 좋고
    발효가 끝나면 유리병도 괜잖을거 같아요

    가스가 차스 그렇게 병뚜껑날아가는건 매실두 그런거 같은데요

    그리고 팁하나
    발효할때 약간의 향신식물을 넣어두면 좋을거 같아요
    저두 이엠 알아보다 알아낸건데
    경험자분이 허브 넣음 좋다고 하시데요~

  • 3. 그리고 하나더
    '09.8.4 10:01 AM (115.143.xxx.213)

    팁이라고 하면 그렇고

    키톡에 블루님글보면 발효시 병뚜껑을 제대로 꽉 닫는게 중요하다 하시잖아요
    그래서 저도 고무장갑끼고 꽉 잠구고 나서
    뒤집어 놓아 ...탄산음료 김빠지지마라고 많이 쓰시는 방법인데
    해볼수있는건 다 해볼라구요
    그리고 저는 아이스박스에
    적당히 뜨거운물(40도 이상이 되면 좋은 미생물님이 사망하신답니다)
    을 부어서 그 속에서 발효시킵니다

    문득 지금 자판을 치면서
    어느분이 매실액 조금 넣음 좋다고 하신거두 생각나네요
    저 슬쩍 매실액 넣으러 갑니다=====3333

  • 4. 원글이
    '09.8.4 10:03 AM (118.127.xxx.200)

    저는 ( 쌀뜨물 1.5리터 + 원액 소주 3분의 2잔 + 설탕 소주 3분의 2잔 + 천일염 조금 ) 이렇게 해서 했어요.
    햇빛 보면 안된다고 해서 안 입는 옷 잘라서 패트병에 입혀주고 ㅋㅋ 싱크대 안에 넣어놨고요.
    어제도 그제도 가스 빼려고 뚜껑 열었다가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 발효액들 때문에
    바닥 청소 열심히 하고 있고요. ^^;;;;;;

    근데 말통이 뭐죠? 이름 보니 꽤나 큰 녀석일 듯 한데요. ^^
    저도 발효 끝나면 작은 피티병으로 소분해 놓긴 했었는데 이번엔 그 작은 패트병까지 동나서요. ^^;;;;;

  • 5. 말통..
    '09.8.4 10:37 AM (115.143.xxx.213)

    혹시 업소용 간장통같은거 보셧나요?

    만드는 방법은 거의 동일한데..ㅠㅠ
    헌겨울옷 입혀주는...당신은 센스쟁이..ㅎㅎ

  • 6. 저는요
    '09.8.4 10:47 AM (221.155.xxx.204)

    분리수거하는 날에 깨끗한 페트병 몇개 주워다 씁니다.

  • 7. 아하,
    '09.8.4 12:59 PM (115.139.xxx.42)

    엔지니어님 덕분, 알게 되서 완소애용품... 양파액기스 좀 추가해서 넣었어요.
    그런데 저번 미강 넣고 발효한거 미강 찌꺼기때문 쓰기가 만만치 않네요.
    샴푸에 섞기도 불편하고 분무기에서도 발사가 안되는 불상사..ㅜㅜ

  • 8. 원글이
    '09.8.4 2:54 PM (118.127.xxx.200)

    헛! 그게 말통이군요. 말통은 구하기가 쉽지 않겠는데요. ^^;;;;;
    근데 매실에 허브, 양파엑기스까지 정말 다양하게 이용하시네요. ^^

    여튼 유리병은 밀어두고 저도 분리수거 하는 날 두리번 거리고 다녀야겠네요. ^^

  • 9.
    '09.8.4 4:11 PM (222.236.xxx.5)

    그래서 전 한살림이나 생협에서 식혜를 주문해요 ㅎ

  • 10. 저도다용도미생물
    '09.8.4 4:57 PM (116.40.xxx.143)

    로 발효하는데요, 여기저기서 얻어온 페트병 4개로 발효시키구요
    발효 끝나면 500미리 작은병에 나눠서 주루룩 세워놓고 사용해요
    가끔 생수 사마시기도 하고, 아이가 음료수 사마시기도 하니까 작은병이 생기거든요
    크게 문제되는건 아니지만 가능하면 공기접촉이 적은게 상태유지에 좋다니 작은병이 좋지싶어서요
    근데 날 더운 요즘에는 미생물이 병 안에서 힘이 우세하도록 좀 넉넉히 넣는게 좋다고해요
    저는 다용도미생물 뚜껑으로 2개 넣습니다
    뚜껑에 가득채우면 15ml니까 30ml 정도 넣는거지요... 소주잔으론 양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원래는 원액 20ml, 설탕 20g, 천일염 반스푼 넣는데, 여름엔 원액과 설탕을 조금 넉넉히 넣으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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