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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무사히 잘 다녀왔답니다.(알뜰 바캉스 후일담)

휴가다녀왔어용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09-08-04 00:27:49
저번에 한 커플당 일인 15~20만원씩 잡고 3커플+아이 둘 포함해서
속초로 바캉스 간다고 썼던 아낙입니다.^^;;

15만원은 너무 적은듯 하여 결국 20만원씩으로 올려 어른5 아이2( 초딩1 중딩1)
(오빠가 갑자기 일이 생겨 참여를 못했지요) 금욜날 출발했어요.

차는 중형자 2대가 갔구요.
넉넉지 못한 경비덕에 진짜 하루에 한번 외식하고 쓰잘데기 없는 돈은 아끼고 아끼자!
이런 심정으로 각자 집에 있는 비상식량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갔지요.
쌀은 물론 3일동안 먹을 밑반찬에 채소며 라면이며...암튼 먹을 것 하나는 정말 준비 엄청 했습니다.

튜브같은것도 다 챙겼죠..현지서는 튜브 하나 빌리는데 15000원인데 넘 아깝더라구요.
물론 첨에는 이렇게까지 가져가야 하나?
그냥 거기서 좀 사먹을까나..걍 귀찮은데 빌릴까??그런 생각도 있었는데요.
막상 바다에 나가 놀때 컵라면 하나 사먹는데 바가지 엄청나데요..
850원 짜리 컵라면을 2000원에 팔아요.--;;물 한병에 1500...
그늘막 하나도 15000원씩이나 내고 빌려야 하니까요.
바람막이 가져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스치네요.ㅋㅋ

저희 가족은 아예 바다에 가기전에 음료수며 아이스크림이며..콘도에서 출출할때 먹을
밥이랑 라면까지 다 싸가서 그런데서 많이 아꼈구요..
외식은 하루에 딱 저녁 한번...아침과 점심은 콘도에서 직잡 싸가져간 반찬들과 쌀로 해결했어요.^^
해변 가까이서는 모든게 다 비싸서..통닭이나 빵 과자같은거는 이마트 많이 애용했지요.

기름값이 차 한대당 약 7만원정도 나왔고 톨비와 콘도 숙박비 ,현지에 가서 산 술과 음료수 값을
다 제하니 간당간당 하긴 하지만 그래도 꽤 회며 고기며 먹을것 다 먹고 럭셔리 하게 놀다왔습니다.


동해 는 저온현상때문에 쪼오금 서늘했고 물이 무척 차가웠지만
2박 3일 동안 정말 후회없이 바다에서 실컷 놀았어요.
오히려 물이 차가우니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점에서는 더 좋았네요.

혹시 동해 가실 분들은 긴팔 넉넉히 챙기시고..해변가 가실때는 꼭
비치 타올 두툼한것과 걸칠 옷 여유있게 준비하세요.
은근히 지방체질인 저도 바다에서 막 나오니까 너무 춥더라구요.
휴가 내내 날씨가 어두워서요.썬크림이 별로 필요 없을정도였답니다.^^

기름값 (중형차 2대)-14만원
톨비및 주차비용-약4만원

콘도 숙박비(2일)- 12만원
기타 부식비-10만원
외식비-20만원
------------------------
총60만원(어른5+아이2)<-저희 정말 알뜰하게 다녀온것 맞죠?^^






IP : 124.54.xxx.1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대생
    '09.8.4 12:39 AM (122.37.xxx.219)

    친구커플은 2박3일 펜션빌려서 노는데 60만원 가까이 썼다는데....(펜션 1박에 20만원이래요 ...ㅡㅡ) 진짜 알뜰하게 다녀오신거 같아요!!!

  • 2. 미래의학도
    '09.8.4 12:49 AM (125.129.xxx.96)

    진짜 알뜰하게 다녀오셨어요...
    지금 웬만한 숙박시설도 1박에 15만원정도 하던데요;;;
    부럽습니다;;;

  • 3. 아줌씨
    '09.8.4 1:16 AM (122.32.xxx.57)

    튜브를 그새 만오천원이나 받아요?
    성수기라고 오천원이나 올렸군요.
    전 산오징어랑 대구를 싸게 사와서 요즘 맛나게 먹어요.
    황태포도 싸게 사와 구이 해 먹고요.
    우리집도 기름값 7만원
    통행비 20200원
    음식을 준비해 가 회및 생선 100000원 정도 썼어요.

  • 4. 휴가다녀왔어용
    '09.8.4 1:32 AM (124.54.xxx.142)

    좀 황당하긴 하지만 주차비도 금욜 토욜&일욜 다르더라구요.
    금욜날보다 토욜 일욜을 1~2000원 더 비쌌더라는..--;;;
    얼마 안돼는 금액이긴 하지만 황당하긴 했어요. 피크라 바가지가 보통이 아니구나 싶었죠.

  • 5. ,
    '09.8.4 9:11 AM (221.163.xxx.100)

    준비 잘해서 알뜰하게 다녀오셨네요^^

  • 6. 알뜰
    '09.8.4 9:46 AM (121.141.xxx.99)

    바캉스 후기 감사드립니다.^^
    주부라 그런지 바가지 안쓰고 가격대비 질 좋은 여행을 다녀오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 7. 저도
    '09.8.4 11:39 AM (220.75.xxx.191)

    저도 담주 금요일이면 갑니다~~ 기대되네요.
    간식 바리바리 챙겨서 가야겠네요. 원글님 글 읽으니 컵라면과 보온병 꼭 챙겨야겠어요.
    우린 해마다 속초로 가는 편인데, 워터피아 꼭 갔었거든요.
    근데 올해 부터는 워터피아 안가려구요. 입장료도 넘 비싸고 음식물 반입도 안되니 밥사먹고 간식 사먹으면 1인당 7만원은 깨지는거 같아요.
    저도 알뜰하게 다녀오렵니다.

  • 8. 나지역주민
    '09.8.4 1:16 PM (211.253.xxx.18)

    관광지에서 사는죄로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합니다.
    조그마한 동네에 피서객들은 많이 오는데 피서객들은 바가지쓴다고 현지에서 돈을 안쓸려고 하지요, 상가.민박.콘도들은 외지인들이 점령해서 현지인들한테도 바가지 씌우지요...도로는 차들로 막히고요, 식수가 넉넉지 않은 속초물은 외지인들이 펑펑써대지요...쓰레기 넘쳐나지요...피서객들도, 현지인들도 피곤한 관광지...

  • 9. 어머
    '09.8.4 2:16 PM (211.55.xxx.30)

    콘도 2박이 12만원 밖에 안해요?
    거기가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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