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캠프 보내고 친정부모님과..

.. 조회수 : 394
작성일 : 2009-08-03 21:59:06
아침 일찍 아이 둘을 캠프를 보냈습니다.

배웅 장소에서 만난 지인과 수다를 좀 떤 후

오랫만에 이대앞이나 대학로를 갈까하다가

메가박스 포인트가 꽤 쌓인게 생각나서

친정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영화보여드린다는 말에

신나셔서 나오신 친정부모님과

<국가대표>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이모와 <마더>를 보시고

기대하고 가셨는데 너무 실망했다는 말씀을

몇번 하셔서 어떨까 했는데

영화에 아주 푹 빠져서 보셔서

내심 흐믓했습니다.


점심은 우리가 내마 하시는 말씀에 중국집에 갔는데

짜장면 맛있게 먹고 아버지가 계산대에 얼른 돈 내미시기에

제꺼 받으시라고 제가 계산했더니 우리가 사줘야하는데

하시면서도 흐믓해 하셨어요.

짜장면 세그릇 만팔천원에도 참 고마워 하시네요.


식사후엔 봉은사 산책도 하고

대형서점가서 책도 보고

마흔살 아줌마랑 두 칠순 할머니, 할아버지랑

셋이서 참 재미있게 놀았네요.


돈이 많이 드는것도 아니고

시간 약간 투자하면 되는건데

그렇게 좋아들 하시는거 보니

앞으로 종종 이렇게 보내야겠어요.




IP : 116.37.xxx.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딸
    '09.8.3 10:15 PM (58.230.xxx.37)

    저는 어제 메가박스에서 국가대표를 예매해서 저희 친정부모님 모셨지요. 아쉽게도 아버지가 너무 바쁘셔서 취소하고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딸이 아니면 누가 부모님 영화보는 것까지 신경쓰겠어요. 저희도 맛있는 점심에 향기로운 차에 엄마랑 수다도 한참 떨고 즐겁게 보냈어요.

  • 2. 저는
    '09.8.3 10:32 PM (125.187.xxx.46)

    부모님 모시고 마트에 갔다가 푸드코트에 갔는데 이렇게 이것저것파는 식당도 있다고 신기해도 하시고 재미있어도 하셨어요.우린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못해보신것들이 생각보다 많으셔서 맘이 짠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117 올림픽공원부근 파크리오 32평형 전세가 어떻게 되나요? 4 ... 2009/08/03 1,025
478116 아이들 캠프 보내고 친정부모님과.. 3 .. 2009/08/03 394
478115 영화 <업> 보신 분께 여쭈어요 6 ........ 2009/08/03 750
478114 아빠,,, 너무 보고 싶습니다.. 4 ... 2009/08/03 624
478113 결혼 약속한 여자 친구집 인사갈때 뭐 사갈까요? 10 123 2009/08/03 5,176
478112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였어요 6 으악 2009/08/03 891
478111 콩을 갈아 콩국수를 해먹으려고 하는데요.. 정말 잘 갈리는... 6 믹서기.. 2009/08/03 1,111
478110 언소주에서 4차 불매대상 기업 발표했나요? 4 궁폭 2009/08/03 379
478109 저 이상해요. 몇일째 계속 어지러워요.ㅠㅠ 4 왜그럴까요 2009/08/03 1,356
478108 식품 건조기 너무 좋네요. 9 82보고 써.. 2009/08/03 1,339
478107 유기농... 생협, 한살림.... 유기농 비료... 13 전문가는 아.. 2009/08/03 1,700
478106 오늘 유방암 검사하고 왔어요.. 3 조직검사 2009/08/03 858
478105 경기도 광주에 게이트볼 하시는 어르신들 계실까요?(급질) 게이트볼 2009/08/03 139
478104 친정엄마한테 돈때문에 빈정상하네요.. 9 ... 2009/08/03 2,231
478103 사돈 결혼식은 가시나요? 9 입장 2009/08/03 1,641
478102 이런 경우 어떤 건지... 17 궁금 2009/08/03 1,504
478101 정동진 낼 7시 기차 예약 1 첨 가요 2009/08/03 576
478100 전 전업인데도 차 이번에 계약했어요 7 흐흐 2009/08/03 1,155
478099 [미디어법 반대서명]배운 훈녀들이여~~문자 한통으로 미디어법 반대 서명 동참하자긔!! 6 미디어법아웃.. 2009/08/03 419
478098 아발론 교재비 너무 비싸네요 ㅠㅠ 3 ㅠㅠ 2009/08/03 1,365
478097 집이 너무 더워요.............. 4 핫핫더워 2009/08/03 788
478096 노무현 대통령이 휴가때 들렀다던 봉황 자연 휴양림에 다녀왔어요. 2 휴가 2009/08/03 595
478095 식어선 안되는 사랑-노컷뉴스 2 노무현사랑 2009/08/03 1,663
478094 한약다이어트로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8 웃자맘 2009/08/03 1,269
478093 그들이 바라는 것은 뻔하네요... 7 쌍용 2009/08/03 747
478092 강촌 리조트 주변에 계곡.... 계곡 2009/08/03 1,072
478091 유사휘발유가 차를 망치나요? 5 휘발유 2009/08/03 574
478090 치X 수술을 5일 휴가동안 끝낼 수 있을까요? 11 치X녀 2009/08/03 764
478089 장터..매너 없는 사람들 13 아나바다 2009/08/03 1,530
478088 '유진박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연합' 까페가 이상해요 5 ... 2009/08/03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