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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지음식 집에서할래?

이바지음식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09-08-03 16:14:29


시어머니께서 저보고 아가씨 결혼할때 들어갈 이바지 음식을 집에서 하자고 하십니다.
며느리도 셋이나 되는데 왜 저에게 휴가까지 내서 이바지 음식을 하자고 하시는지..
요샌 전문업체에서 다 해주시는데 몇십만원 싸다고 굳이 저러시는건지. 순간 이해가 안됩니다만..
아가씨에게 물어봤더니 장은 수산시장에서 봐서 거하게 하라고 하네요.

그냥 거하게 전문업체에 맞기면 안되겠을까나..
IP : 125.7.xxx.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3 4:17 PM (211.219.xxx.78)

    회사에 비상 걸렸다 하시고 휴가 못 쓴다 하세요
    휴가 쓰면 짤린다고;;
    왜 고생을 사서 하신대요;;

  • 2. 에공
    '09.8.3 4:18 PM (121.160.xxx.46)

    경우가 경우니만큼, 돈보다도 정성이 든 걸 보내고 싶은게 아닐까 합니다. 사서 보내면 부정탄다고 생각하시든가...

  • 3. 이상하네요
    '09.8.3 4:18 PM (220.126.xxx.186)

    자기딸 결혼해서 이바지 음식 보내는데
    그걸 왜 피 한방울 안섞인 며느리가 휴가까지 내면서 땀 뻘뻘 흘리면서 이바지 음식해야하나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두분이 만드셔야하는거 아니에요?
    어머님 따님이지 며느리 딸은 아닌데 웃으면서 잘 설득을 해보세요.

  • 4. .
    '09.8.3 4:18 PM (125.189.xxx.46)

    시장에서 주문하시는게 훨씬 때깔이 좋은데
    어머니께 다시 말씀해 보세요

    사람고생만 하고 혹시나 간이 안맞거나 하면 오히려 흉 될 수 있으니
    전문가에게 맞기는게 낫다고요

  • 5. ㅎㅎ
    '09.8.3 4:20 PM (203.253.xxx.185)

    위엣분 (님께 딴지 거는거 진짜 아니구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사서 보내면 부정탄다고 생각하시든가...

    만약 진짜 저런거면 대한민국에 부정타서 결혼하는 사람 천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ㅋㅋ

    아가씨라는 사람 반응이 더 웃김. 거하게 장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손없냐)

  • 6. .
    '09.8.3 4:22 PM (115.145.xxx.101)

    사서 보내면 부정을 타던 정성이 깃든게 좋든,.,.
    혼자 하시라고요,
    왜 일하는 며늘 불러서 덤테기 씌우냐고요.
    회사일이 도저히 안된다고 변명을 만드셔야 하겠어요.
    참 내 남들은 휴가가는데, 시누이 이바지 음식을 불앞에서 만들어야 하는 맞벌 며늘의 신세란...

  • 7.
    '09.8.3 4:22 PM (121.151.xxx.149)

    이말 저말에 흔들리지마시고요
    그때쯤 되면 아무래도 회사가 너무 바쁠것같다라고 말씀드리세요
    어머니 혼자서 하든 말든 그건 알아서하겠지요

    다시한번 말하면
    어머니 저는 그때 너무 바쁠것같아요 그러니 시간을 못내요 하세요
    그럴때는 조금 매몰찬듯해야지 됩니다

  • 8. 못한다고 하세요.
    '09.8.3 4:26 PM (220.90.xxx.223)

    당신 딸 이바지 음식 당신이 알아서 하셔야죠.
    더구나 직장 다니는 며느리 불러서 무슨 이바지 음식을.
    반찬 적당히 만다는 것도 아니고 꽤 손이 가고, 일반인 솜씨로 폼나게
    만들기 쉽지 않아서 해도 잘 만들었단 좋은 소리 못 들으실 겁니다.
    윗분들 말대로 직장 때문에 시간 내기 힘들다고 하세요.
    아쉬운 사람이 알아서 하겠죠. 속으로 괘씸하네 어쩌네 해도 별 수 있나요.

  • 9. 경우상실
    '09.8.3 4:31 PM (122.46.xxx.130)

    하고 싶음 시어머니, 아가씨 + 시아버지가 하시는 게 맞음
    굳이 추가하고 싶은 아가씨의 오빠인 아들

    그치만 전략상 괜시리 님 흉안되게 회사 핑계대시구요~ 에휴

  • 10. 저는
    '09.8.3 4:32 PM (164.125.xxx.183)

    다른 관점에서 거절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혹시나 나중에 음식때문에 말 있을 수 있으니까요.

    사돈이 안 그러신 분일 수도 있지만 음식으로 흠잡을 수 있으니까
    걱정되어서 못하겠다 하세요.
    실컷 몸고생하고 나중에 마음고생까지 하기 싫다고.
    괜히 시누이 욕먹이고 그 원인이 또 나라면 더 속상하고 힘들 것 같다고요.
    시누이 시어머니 눈에 잘해도 잘하는게 아닐 수 있는데 뭐하러 욕먹을 수 있는 일을 힘들여
    하고 싶지 않다고. 그냥 사서 보내는게 속편하지요.
    사서 보내면 최소한 그 업체가 원인 제공자이니.

    솔직히 며느리 휴가까지 내라하면서 그러시는 것도 좀 그렇지만
    억지로 할 수 있다고 쳐도 나중에 빛나기보다는 욕들어먹을 가능성이 있는 일을
    휴가까지 바쳐가며 몸 바켜가며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까놓고 말해서 며느리 친정쪽에서 온것에 대해 최대한 흠잡을려는게 시어머니들
    마음 아닌가요(저희 시어머니만 그런지 모르지만). 그런 일을 왜 하려고 하시는지
    님 시어머님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이고 용써서 진짜 잘해봤자 본전인 일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신다고 나중에 원망들을 수 있는 일이라 못하겠다 통보하시고 끝.

  • 11. ...
    '09.8.3 4:41 PM (218.52.xxx.20)

    전문업체에다 맡기던, 본인이 직접 하시던...
    그건 전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하고 계신거죠?

    설마 집에서 한다니 도와야해서 짜증난다 이런글 이러면 듣는사람도 열폭합니다.

  • 12. 시어머님이
    '09.8.3 4:41 PM (218.233.xxx.135)

    하시라하세요.

    당신딸 시집보내는데 왠 며느리보고 이바지음식 하라고하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시누도 웃기네요...... 장봐다 거하게하라니.....욕이 절로 나올려고하네요.

    두모녀가 쌍으로 사람을 잡으려고하네요.

    며느리 셋이라하셨으니 몇째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른며느리 불러서 하라하세요.

  • 13. 저는
    '09.8.3 4:43 PM (164.125.xxx.183)

    윗님, 열폭 이란 말은 열등감 폭발이라는 뜻인데 왜 듣는 사람이 열폭인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휴가까지 내가면서 하고 싶은 일은 아닌 것 맞죠 뭐.
    게다가 본인 일인데 미안해하고 감사해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는게 맞는데
    수산시장에서 사서 거하게 하라는 시누이도 싸** 없고요.

  • 14. ,,,,,
    '09.8.3 4:50 PM (119.69.xxx.24)

    저 결혼 할때만 해도 이바지 음식 사서 보내면 성의 없다고 욕하거나 흉봤는데
    요즘엔 거의 다 사서 보내고 아주 예쁘게 잘만들더군요
    저는 친정 엄마 친구중에 솜씨가 아주 좋아서 이바지 음식 전문 도우미역할 하시는 분이
    해주셨는데 시어머니가 괜히 이런저런 트집 잡앗던게 기억이 나네요;
    돈 좀 절약해보려고 집에서 한다고 하는거 같은데 오히려 집에서 하면 더 트집을 잡힐수 있어요
    회사 핑계댁 못한다고 하심이..

  • 15. 똑같네요
    '09.8.3 4:52 PM (124.61.xxx.42)

    며느리한테 휴가내서 이바지음식하라는 시어머니나 수산시장가서 거하게하라는 시누이나 똑같네요,, 당신딸 시집가면 당신이 손수해서 부정안타게 보내시던지,, 며느리가 머라구 왜 며느리를 잡으신데요~~?? 참 어이없어서 말두 안나오네요,,, 원글님 절대루 휴가내지 마시구여
    못하신다구 하세요,, 제가 보기엔 님이 힘들게 하셔두 나중에 꼬투리라도 잡힐듯,,, 예를들자면 음,,, 머가 빠졌네,모양이 안예쁘네,맛이덜하네, 등등등

  • 16. 연극
    '09.8.3 4:56 PM (125.131.xxx.206)

    시어머니께서 '정성'을 보이고 싶어하시고
    결혼하게 될 아가씨가 '너무 송구스러워'하신다면
    힘들더라도 도와드릴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기겠지만
    원글님 글과같은 반응이라면 전 "연기작렬"할 겁니다.

    일단 싫다 좋다 말은 절대 입 밖으로 안 꺼냅니다.
    남편에게도 절대 어떤 종류든 감정 안 내비칠랍니다.
    그리고 하루 이틀 전 전화할랍니다.
    "죄송해서 어떻게 하지요, 휴가 냈던 거 때문에
    회사에서 너무 곤란한 입장이에요. 저 그날 쉬면
    회사 영원히 그만두어야 할 거 같아요.
    죄송해서 어떻게 해요. 전 정말 가서 도와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요 죄송해요" 를 남발합니다.
    그리고 그 전날 당일 그 다음날까지 핸드폰 안 받을랍니다.
    일부러 안 받으면 오해 받으니 센타에다 핸드폰 수리의뢰 하렵니다.
    핸드폰 점검 센타에 의뢰하고 2~3일 안찾아 가는 거지요 뭐.

    눈에는 눈, 이에는 이...진상에는 진상...무경우에는 무경우...

  • 17. 집집마다
    '09.8.3 4:57 PM (211.207.xxx.62)

    입맛도 다 다릅니다.
    자게에 올라오는 글만 봐도 전을 초고추장에 찍어먹네 초간장에 찍어먹네
    순대를 막장에 찍어먹네 소금에 찍어먹네
    서로 다른 지방 사람들 입맛에 놀라는 거 보세요.
    아무리 잘하려해도 말 나오기 쉽상입니다.

    딸 보내며 친정어머니가 잘하고 싶으시다면 비싸더라도 잘한다는 폐백전문점에서
    예쁘게 해서 보내는 게 낫습니다.
    받는 쪽도 더 좋아합니다.

  • 18. 에휴
    '09.8.3 5:01 PM (121.147.xxx.151)

    왜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힘든 일 해주는 도우미로 생각하는지

    원글님 솜씨가 원래 좋은 분이신가요?
    전업이라도 싫겠는데
    참 ~~
    저도 앞으로 시어머니 될 사람이라
    이런 쓸데없는 일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마음 단속해봅니다

  • 19. ----
    '09.8.3 5:15 PM (116.33.xxx.13)

    참나....--; 전 못한다고 이핑계 저핑계
    댈것 같아요;;; 아니 일하는 며느리 그렇게
    일시키셔야 속이 시원하시답니까?

  • 20. 음식 솜씨가
    '09.8.3 7:36 PM (211.49.xxx.116)

    시어머니가 음식 솜씨가 무척 좋으신가??봅니다.
    이바지 음식은 결혼해서 처음으로 사둔댁으로 가는 것인데..
    그냥 사서 보내시는 것이 신경 덜 쓰이지 않을까요.
    게다가...며느님들을 시킬 생각이라면...좀 ...아니지 싶습니다.
    그 시누분도 쪼매 이상하군요.

  • 21. 너무 힘들어요.
    '09.8.4 3:01 PM (222.98.xxx.175)

    친정엄마가 나름 음식솜씨가 좋으셔서 이모들 불러다 삼일 밤낮을 꼴딱 새면서 해서 보냈습니다.
    물론 아주 거창했지만요...그거 하고 나서 친정엄마 대상포진으로 아주 죽다 살아나셨습니다.
    시어머니께서 본인이 하시고 싶다면 하시게 놔두시고 원글님은 빠지세요. 나중에 원글님 따님 시집보낼때 하시겠다고 하셔요.
    그리고 그 아가씨....본인거니까 본인이 엄마랑 같이 하라고 하셔요. 아주 쌍으로 웃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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