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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업을 봤어요.질문이 있는데요..
남자쪽,여자쪽 이렇게 보여주는데,
한쪽은 환호하는데,한쪽은 이결혼 반댈세~~하는ㅋ 분위기로 풀이죽어서 있더라구요..
이결혼 반댈세~하는 쪽이 남자쪽 맞죠??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생각하는게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이영화 꼭 보세요..
자막으로 봤는데,꼬마목소리 누가 냈는지 너무 귀엽고,굉장히 사랑스러운 영화에요..
초반에 나온 구름이야기도 너무 이쁘구요..
강아지의 습성을 잘아는 시나리오작가나 감독일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노인의 성격이나 허리아파서 빠직 소리나는거까지 너무 디테일하고 재밌어요..
1. ..
'09.8.2 11:28 PM (59.13.xxx.245)그 꼬마는 말 한마디 안하고 과묵(?)하잖아요.. 집안 분위기아닐까요? ^^
2. ...
'09.8.2 11:29 PM (112.72.xxx.58)아 그런가요^^
저는 여자가 적극적이고,,, 소극적이고 겁많은 남자랑 달라서 혹시나
남자쪽에서 반대한거 아닌가..하고 봤답니다~3. 또 보고싶은
'09.8.2 11:50 PM (116.32.xxx.64)'업'의 스토리 작업한 스태프만 18명 이라죠.
저도 어제 봤는데 그 장면이 잘 기억이 안나는 ^^;
러셀(아이) 는 그 나이때 특유의 습성도 사랑스러움도 다 있는 아이라 너무 귀여웠어요
그러고 보면 픽사는 기술력도 이야기 창작 능력도 최고인 집단이죠 ^^;;
쉽고 보편적인 이야기에 순도 높은 따뜻함과 유머와 건강한 긍정주의...
전 픽사가 너무 좋아요 ㅜㅠ
내년 토이 스토리3도 무지 기대 되네요 ^^4. 음
'09.8.3 1:36 AM (203.218.xxx.110)그냥 집안 분위기 보여주는 거에요. 결혼에 반대하면 결혼식에 초대도 안할걸요? ㅎㅎ
부모가 반대하고 집안이 반대하고..이런건 다분히 한국적인 거죠. 물론 다른 나라에도 있고
미국에도 보수적인 집안에서는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일은 아니구요
부모 도움을 받는 게 아니라면 더더욱 결혼은 통보..에 가까워요. 허락? 이런 거 없지요^^;5. 정말
'09.8.3 2:24 AM (220.117.xxx.70)넘 귀여웠어요. 러셀 표정이나 행동, 몸짓이 어찌나 귀엽던지. 강쥐들의 '다람쥐!', '포인트' 행동도 너무 귀엽고.
나중에 미국 다시 가게 되면 픽사 스튜디오 꼭 가보고 싶어요!!6. 꼬마 목소리
'09.8.3 8:46 AM (116.37.xxx.3)는 정말 아마츄어
8살 꼬마랍니다.
쇼핑몰에서 우연히 캐스팅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직 영화보기전인데 꼭 봐야겠어요7. 너무나 가슴아픈
'09.8.3 9:01 AM (112.149.xxx.12)이야기 입니다.
디즈니영화라는걸 미리 알았다면 안봤을 거에요. 권선징악, 꼭 악한이 나온다는거. 이야기가 너무나도 얄팍 합니다.
그리고, 이건 쓸쓸한노인을 위한 이야기에요. 눈물이 나와서 두번이나 울었어요.
추억의 집을 지고 꿈을 위해서 걷는 노인. 꿈을 찾아 오지에서 개들과 사는 노인......정말이지, 디즈니가 아닌 니모를 만든 회사가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면, 가볍게 악한을 내보내지않고, 더 무겁고 어려운 현실적 이야기를 즐겁게 표현해 냈을 겁니다.
중간에 지겨워져서,,,,,내가 이걸 왜 눈물을 흘리며 봐야하는지.....9천원씩이나 내고 봤던 돈이 아까왔어요.8. qkseo
'09.8.3 9:17 AM (222.106.xxx.24)반대가 아니라 무뚝뚝하고 말없는 집안 분위기를 말해주는거예요..
저도 굉장히 슬펐습니다.
애들 영화는 아닌거 같았어요... 어린애들은 무서워 하더라구요.
3D로 봐서..더 잼있었어요..9. 집안 분위기 차이
'09.8.3 9:21 AM (221.148.xxx.197)집안 분위기 차이를 보여주는 거에요. 처음 만날 때부터 할아버지는 과묵하고 조용한 스타일이고, 할머니는 재기발랄하고 탐험팀에 먼저 가입하라고 리드하는 스타일이쟎아요. 할아버지 집안도 조용한 스타일, 할머니 집안은 화통한 스타일인 거를 장면 하나로 보여주는 거죠.
저는 넥타이 바꿔 매면서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표현한 장면이 참 좋았구요. 마지막에 할아버지가 껴안고 살던 낡은 짐들을 다 버리면서 다시 집을 띄우는 장면도 좋았어요. 할머니와의 세월, 추억 정말 소중한 것들이지만 그것들만 끌어안고 있는 채로는, 새로운 출발은 못하는 거쟎아요... 숨겨진 상징도 많고 의미도 많고, 저는 참 좋게 봤어요.
작년 아카데미상 단편만화영화 수상작이었던 일본 감독이 만든 단편 무성 만화영화와도 왠지 비슷한 느낌도 있었어요. 업이 좋았던 분들은 한번 보세요. 제목을 잊어서 말씀못드려 죄송하네요.10. 너무나 가슴아픈..
'09.8.3 9:31 AM (118.46.xxx.146)님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니모를 찾아서를 만들었구요. 그 때부터 픽사와 디즈니는 배급사 - 제작사 관계였어요. 그 이후에 정확한 년도는 생각 안나지만 디즈니에서 아예 픽사를 인수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제작에 관여하지는 않고 픽사의 작업에 대해서는 아예 관여를 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니모를 찾아서를 만들었던 앤드류 스탠튼 감독 (작년에 월_E 도 감독했지요)가 이번 UP을 제작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팬이라 관심있어 자료 찾아봤지요 ^^.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나뉠수 있겠으나, 저는 닥치고 픽사 빠 (요새 애들말로 ^^) 아무튼 참 좋게 봤습니다~.11. 원글이
'09.8.3 11:46 AM (112.72.xxx.6)오~~댓글주신 분들 감사해요..
반대이야기는 제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했군요.한국식으로 ㅋ
디즈니가 픽사를 인수했군요.
제가 알기론 디즈니에 있던 재원들이 나와서 차린게 픽사라고 했는데,이미 오래전인데,
디즈니의 무조건 밝은 분위기와는 다른,
묘한 분위기가 픽사가 만든 에니메이션에는 있었어요..끝나고도 생각하게 만든다고 해야할까.
저도 자료좀 찾아봐야겠네요..
아,그리고 넥타이를 바꿔맨다는게 그런 의미였네요..
숨은 의미가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이해할지 ㅋ
그래도 저희부부가 볼때 아이들도 많았는데,아이들의 반응은 재깍재깍이더라구요.
잠시 암전이 되니까,
어떤 꼬마가 끝났다~~~ㅋ 고 크게 말하고,어른들보다 더 반응이 빠른 애들때문에도
참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