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싸울 일이 많아서는 안돼겠지만
살다보니 제대로 싸울 줄 알아야 싸우고 나서도
스트레스가 안쌓이는 거 같다.
물론 쌍절곤 휘두르며 아뵤~ 소리 내면서 몸으로
싸우는 일이 아니고
말싸움.
이거 너무 힘들다. ㅠ.ㅠ
남편과 다툴 때.
혹은 다른 사람과 어떤 일로 다툼이 일어날때
내가 잘못했다면 다투기는 커녕 사과하기 바쁜거겠지만
상대방이 나에게 실수를 해놓고도 뻔뻔할때
혹은 여러가지 상황으로 다툼이란 거, 말싸움이란 걸 해야 할때
나도 조리있고 냉정하게 다다다다 쏘아 붙이고 싶다. ㅠ.ㅠ
학생때는 어린 것이 고집있고 지 주장이 강해서였는지
정말 무슨 변호사마냥 말도 잘하더니
지금은 작정하고 하려고 해도 이건 뭐 말인지 막걸린지...ㅠ.ㅠ
차분하게 조리있게 그러나 냉정하면서 흔들리지 않게
상대방이 겁 좀 먹게 말싸움 좀 잘하고 싶다.
이건 뭐 말이 뒤죽박죽 뭔소린지 목소리는 떨리고
얼굴은 화끈거리고 그러다 제 스스로 답답해서 분하고 ㅠ.ㅠ
도무지 어떻게 해야 말싸움을 잘 할 수 있을까..ㅠ.ㅠ
좀... 알려주셔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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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싸움을 잘 하고 싶다..ㅠ.ㅠ
짱 조회수 : 636
작성일 : 2009-07-31 13:59:32
IP : 61.77.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흥분하지 않으면
'09.7.31 2:00 PM (220.117.xxx.70)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2. 원글
'09.7.31 2:01 PM (61.77.xxx.112)그렇다고 흥분을 막~ 하고 정신없이 달려드는 것도 아닌데..ㅠ.ㅠ
이눔의 감정을 어디로 유학이라도 보내야 할란지..ㅠ.ㅠ3. 쌈닭
'09.7.31 3:46 PM (165.141.xxx.30)걍 그래 오늘 너죽고 나죽자 하고 싸워요~일단 목소리는 크고 봐야해요..
4. 음...
'09.7.31 7:26 PM (125.178.xxx.31)말 쌈에서 이기고 싶은것 보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해시키고 싶은 거죠?
얼마전 방송한 EBS 프라임 다큐중
설득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 있습니다.
이거........보고 나서 리포트 제출한다는 생각으로
시청하세요.
1-5부 까지 있어요.
저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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