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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소음 때문에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인테리어 공사 소리가
한 곳이 잠잠할 만하면 또 다른 곳에서 울리고...아주 견디기가 힘이 듭니다.
지금 공사하고 있는 집은 우리 라인도 아니고 옆라인인데도 여기까지 진동이 크게 느껴지네요.
다른집보다 유난히 기간도 긴 것 같고...
물론, 우리도 언젠가는 겪어야 할 일일 수도 있으니 머리로 이해는 하지요.
하지만 가만 있어도 더위에 짜증나는 이즈음에
며칠동안 이어지는,
온몸까지 덜덜 울리는 듯한 공사 소음은 정말 짜증을 넘어 분노까지 느끼게 하네요.
애들이 뭘 물어봐도 말소리가 잘 안들리니
뭐라고?? 잘 안들려!!! 하며 목청도 올라가게 되구요.
우리야 그렇다치고
방학이라 집에서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던가
모처럼의 휴가(보통, 이번주가 휴가의 피크 아닌가요)로 집에서 편안히 쉬려고 계획했던 분들은
정말 다 망치고 계실 것 같아 제가 다 안타깝다니까요.
오늘도 아침 8시 좀 넘은 시간부터 울려대기 시작하길래
그 때쯤 출근하려던 남편이 얘기 좀 해야지 안되겠다 하더라구요.
적어도 9시는 넘어서 시작하는 게 예의 아니냐고요.
그래선가 출근한다고 나간지 몇 분 안되어 소리가 일단 잠잠해 지더군요.
지금도 머리가 지끈지끈해서
엄한 애들한테만 구겨진 얼굴 보이고 있네요.
근처 도서관에라도 가면 좋겠는데 곧 피아노 레슨선생님이 오실 시간이라 피난도 못가고...ㅠㅠ
암튼, 짜증나고 힘든 여름날입니다. 흑...
1. 윗집
'09.7.31 12:50 PM (121.168.xxx.114)우리윗집 이번주내내 공사중입니다.
오늘은 마루까는지 아침부터 두드리고 다니네요.. 짜증나서.
그제는 페인트칠해서 냄새나 문못열고 종일 에어켄틀고 있고..
애들은 일찍 학원으로 자습하라고 보내고 혼자 참고 일하는중입니다.
낼부터 온가족 휴간데.. 다음주까지 한다고 하니. 이해는 하면서도 짜증나고 힘드네요2. ㅠㅠ
'09.7.31 12:54 PM (114.205.xxx.236)에구구...바로 윗집이라 몇 배는 더 힘드시겠네요.
거기다 휴가시라니 어쩐대요.
저희도 얼마전 우리라인 공사 때 페인트칠 냄새때문에 거의 돌아가시는 줄 알았는데
이번엔 옆라인이라 그나마 냄새는 피해갈 수 있겠네요. 다행이라 해야 할지...
어쩔 수 없는 일인 건 알면서도 짜증나는 건 사실이에요. ㅠㅠ3. .......
'09.7.31 1:01 PM (59.11.xxx.184)저도 몇일을 그 소음에 시달리다보니 처음에는 짜증나다가 나중에는 불안해지더군요...
한집도 어니고 두집에서 공사를하는데
가슴이 두근두근....4. 참자
'09.7.31 1:04 PM (123.229.xxx.183)복도식 사는데요 옆집이 공사를 하는데 베란다 확장 공사를 얼마나 대단하게 하는지
망치로 엄청 쳐대서 저희 집과 맞붙은 벽에 금이 쫙 갔어요.
혼자 있는데 벽 무너질까 어찌나 무서운지 뛰어 나가 공사하는 아저씨들한테 버럭 했는데
알았다고 다 끝났다고만 하고는 계속 하더라구요.
게다가 현관문 다 열어놓고 공사하는 바람에 먼지가 상상초월이라 이 더위에 창문은 커녕 현관문 여닫기도 힘들어요. 오죽하면 다른 옆집 할머니가 나오시더니 현관문 닫고 공사하라고 소리 지르시더라구요.
저희집도 공사했던터라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