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VS 사립 어린이집

[초보맘]

지금 23개월된 남아를 키우고 있는데 제가 직장 다녀서 베이비시터 아주머니가 봐주고 계세요.

하루종일 둘이서만 집에 있는게 별로 안좋을것 같아서 이제 어린이집 보내려고 해요.

그런데 구립은 작년에 신청했는데도 자리가 안나고 사립은 이번 9월에 자리가 난다고 하네요.

구립에 보내려면 내년 3월에는 가능할것 같은데..

사립 보냈다가 다시 구립으로 옮기면 애가 다시 적응하기도 힘들것 같아서

아예 내년까지 기다렸다 사립으로 보내는게 나을지 아님 올가을에 사립을 그냥 보내는게 나을지 고민이네요.

흔히들 구립이 사립보다 더 좋다는 말들을 하시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뭐가 그리 차이나는지 모르겠어요.

구청에서 감독을 하니 더 좋을거다 라는 생각만 막연히 드는데..

1. 내년3월에 구립을 보낸다.
2. 올 9월에 사립 보냈다 내년에 구립으로 옮긴다.
3. 올 9월부터 사립을 계속 다닌다.

이 셋 중에 뭐가 좋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일단]

옮기는건 반대구요.
구립이던 사립이던 전 집 가까운쪽에 보낸다에 한표를 드립니다.
둘다 거리가 똑같다 하면 구립편에 한표이구요.

[..]

가격도 차이가 나지요. 사립이 원비가 더 많이 나올거에요. 구립은 정부에서 하는것이니 지정된 금액이 있구, 특별활동비도 저렴하구요. 사립은 아무래도 이익이 나야 하기때문에 이래저래 나는 비용이 더 많으실거에요. 저도 큰아이, 둘째아이 모두 기다렸다가 구립을 보냈는데, 선생님들 다 자격증 있으시고, 간식이나 점심도 잘 나와서 그게 제일 좋았어요.

[,]

내년3월에 보내세요.
구립은 1.2세때부터 있었던 애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새학기에 다른 아이들과 같이 보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전직교사]

아이가 아직어리고 급하지 않으니 기다렸다 내년에 새학기에 구립 보내시는게 좋을 듯해요.

구립은 이익을 남기지 않아야 하기에 아이들 먹거리, 교재, 교구등을 좋은 것들로 쓰는 편이예요.
교사들도 왠만하면 유아교육 전공해서 근무하는 분들이 많구요.(1년 보육교사 말고요)
가격대비로 보나 질적인 걸로 보나 갈 수만 있다면 구립이 왠만한 사립보다 대부분 수준이 괜챦답니다.

[원글]

아무래도 구립이 낫겠죠? 그동안 어떻게 버티느냐가 문젠데..^^;;
아기가 너무 심심해하는거 같아서요..
조언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