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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할때만 전화하는 칭구.. 내가 인간 네이버니?

칭구가 조회수 : 792
작성일 : 2009-07-30 10:38:50


일년에 3-4번 모임으로 만나는 여고동창인데요

뭐 안친한건 아니지만..애낳고 키우고 하다보니

자주 만나진 못해요. 저는 직장생활하고,,걔는 그만두고 애기키우고..

그 전에는 가끔 안부전화도 하고했는데..

아무래도 생활이 틀려지니 그 친구는 육아중심의 커뮤니티를 우선으로 해서..

서로 얘기하고 수다떨고..이러는건 좀 멀어졌고..


근데 1달에 한번 전화가 오는데요..

긴박하게 자기가 궁금한것만 물어보고 그냥 끊거든요..

예를 들면

-지금 마트에서 세일해서 **를 샀는데 이거 어떻게 해먹어야맛있니?

조근조근 얘기해주면 (회사라서..나가서 받으면서까지) 그래 알았따~ 뚝..

-나 여기 **동인데 이 근처 맛집없니?

시간되면 제가 컴으로 바로 찾아주면 그래 한번 가볼께~~ 뚝..


항상

'지금 운전중이라서~ " "어..만날 사람왔다" "어머 계산해야돼"

이러면서 급하게 끊어버리고 가끔 열번에 한번은 '그래 저녁떄 전화할께~'

그렇지만  머 전화하나요.. 저도 그냥 빈말이지 싶고.


그런데 제가 워낙 음식에 관심이 많으니까..

음식 관련해서는 내가 생각이 나나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출근길에 전화를 받았는데.. 길을 물어보더라구요.

(한..한달만의 전화임)

내가 지금 어디어디 가고있는데.. 지금 어디인데 어떻게 가야하냐고..

그냥 아는만큼 얘기는 해줬는데.. 끊고 나니 기분이 별로 안좋았어요.

(역시 끊을때도..그래그래 신호바뀌었다~~~)


길은..남편한테 물어볼수도있고..네비도 있고..

왜 저한테 전화를 하는지.. 단축번호가 누르기 쉽게 되어있을까요?


본인이 필요할떄만 전화하고..

요리법 같은건 인터넷 검색하면 쉽게 찾을수 있는데..

그냥 자기 편하려고 바로바로 저한테 전화하는것 같아서..

지금까지 별로 안서운했는데..오늘 아침 전화를 받고나니..

쌓여있던게..올라오네요. -.-;

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
IP : 125.131.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칭구가
    '09.7.30 10:41 AM (125.131.xxx.167)

    참..맛집같은거 물어봐서 제가 알려주면..
    먹고나서 문자라도 보낼수있는거 아닐까요..
    소개해준 사람도 궁금해하고 하니까..

    그래서 제가 처음엔 항상 다시 전화해서 물어봤거든요
    거기 어땟어? 라든지..그 음식 해보니까 맛있었어? 이렇게요
    그럼 열에 아홉은 '아 거기 못갔어~' " 그거 번거로워서 안했어' 이러거든요.

    생각해보니 좀 열받네요... 전 역시 뒤끝이 ㅠ.ㅠ

  • 2. ㅍㅎㅎ
    '09.7.30 10:42 AM (114.129.xxx.88)

    제 친구중에도 그런 아이 있어요...
    저도 속으로 내가 검색 사이트냐! 했는데..똑같으시네요..ㅋㅋ
    그 친구도 정말 자잘한 질문에서부터 고민 상담까지..전 뭐 고민 상담 잘해주는 사람이라
    다 들어주지만요..^^
    그렇다고 컴 못하는 친구도 아니고..직업이 컴 만지는 사람이면서..아놔..ㅎㅎ

  • 3. 모든
    '09.7.30 10:42 AM (203.244.xxx.254)

    인간관계는 주고받고가 기본인데.. 기본이 안되어있으신분이네요. 절친도 아니고..ㅡ.ㅡ
    수신거부를 살짝 눌러놓으심이...

  • 4. ..
    '09.7.30 10:43 AM (211.170.xxx.98)

    전화받지 마세요~
    궁금한 거 있을때만 전화 또는 메신저 하는 지인들 있습니다.
    내 딴에는 성심성의껏 정보를 줘도 내 정보만 쏙 빼가고 연락 끊는 사람들... 어찌 보면 내가 너무 속도 없이 다 가르쳐 줘서 그런 것 같기도 해서 이젠 되도록 정보 공유 안합니다. 너무 얄미워서요.

  • 5. .....
    '09.7.30 10:43 AM (210.204.xxx.29)

    아니요 그 기분 전 10000% 이해합니다.
    별로 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화날때만 전화해서 하소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속상하다는데 매몰차게 전화를 끊을 수도 없고 듣고 있다보면 왜 속상한지 이해도 안되지만
    뭐라고 한소리 해주기 곤란한 사이인지라..그냥 듣고 간혹 위로도 해주고 하지만 전 괴롭답니다.

  • 6. ...
    '09.7.30 10:51 AM (220.78.xxx.116)

    저도 이근처에 채선당위치좀확인해줘 이러길래 확인해줬더니 알았어라고말하고
    그다음엔 영화몇시꺼있는줄 봐줘라길래
    너지금뭐하는거냐 니가전화로 확인해라고 말하고 끊었어요.좀짜증나요.

  • 7. 일년에
    '09.7.30 11:08 AM (219.250.xxx.28)

    한 두번 전화 거는 친구...
    뭐 물어볼 일 있을 때요
    그런데 저는 그 친구 전화는 기분 안나빠요
    서로 살기 바빠서 연락도 못하는데 그러면서 한번 목소리 듣는 거죠~

    그런데 그냥 그런 친구가 그렇게 전화하면
    저라도 까칠하게 대할 것 같네요

  • 8. 제친구도
    '09.7.30 11:46 AM (203.142.xxx.240)

    그런 애 있어요. 낼모레 마흔인데 아직 결혼을 안했어요.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경험이 저보다 좀 못해요(예를 들어 전입신고할때..등등)

    그럴때만 전화합니다. 친한 아이라 저도 기분좋게 아는 한도로 얘기해줍니다만, 제가 가끔 먼저연락하면 늘 바쁘다고 하네요. 얄미울때도 많아요

  • 9. 정리하세요.
    '09.7.30 5:20 PM (122.36.xxx.11)

    나 지금 전화 못받아...
    이 말 두어 번만 해주면
    다시는 그런 전화 안 할 거예요.
    원글님 속이 좁은게 아니라
    누구라도 화가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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