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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 형제자매간 우애 좋은건 정말 쉽지 않나봐요
실력이 좋아서 돈을 많이 모아.. 땅을 샀는데.. 부모이름의 명의로 샀대요
어린 처녀 생각엔 부모가 세상의 전부로 느껴졌겠지요
몇십년뒤 그땅이 개발붐 타고 엄청 올랐는데
그땅은 누구 손에 갔을까요?
어느 순간 부모 땅이 그집의 아들인 남동생 명의로 바뀌었고
남동생은 그 땅이 응당 자기껄로 여겼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엄마친구랑 친정은 인연 끊었다고 합니다.
정말 돈앞엔 부모 형제도 없지요
1. 엄마친구
'09.7.28 5:09 PM (121.138.xxx.48)아...엄마친구 남편이 건축업했는데 한떄 무지 잘되었다고 하네요..그래서 친정해서 너네는 잘사니까해서 꿀꺽한거 아닌가 해요..지금은 다 망하고 동생네가 더 잘산데요
2. ㅇ
'09.7.28 5:10 PM (123.141.xxx.136)저건 보통의 흔한 상황이 아닌데요?? 가족한테 배신당하면...살기 싫을듯 ㅡㅡ
3. 울 아버지..
'09.7.28 5:13 PM (210.221.xxx.171)일본에서 고생고생해서 돈 벌어서 누나한테 부쳐 땅 사놓으라고 했는데..
한국 들어와보니 매형이 사업한답시고 다 처분했다지요..
지금도 무슨 돈인지 그 집 자식들은 아주 잘 삽니다.....
어이~~ 사촌들~~ 그 돈으로 잘먹고 잘사니까 좋아??4. ...
'09.7.28 5:23 PM (59.1.xxx.246)정말 돈 앞에선 피붙이도 소용없는것 같아요..
5. dd
'09.7.28 5:37 PM (121.131.xxx.19)저런 상황 아주아주 많아요... 잘난 자식 돈 가져다가..좀 안되어보이는 자식 갖다주는 거..혹은.. 마음 덜 가는 자식에게 돈 가져다가 마음 더 가는 자식에게 안겨주는 거.. 아주 흔한 스토리인데요
형제부모자식간에 의 끊기위해서 작정하고 하는 행동이요.. 부모님은 그돈이 다 그 돈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죠 ^^~6. 맞아요
'09.7.28 5:46 PM (218.52.xxx.20)다들 아니라고 하면서도 부모가 약간의 재산(물론 아주 부자는 당연히 제 주위에 없어서 잘 모르구요)을 가진 경우는 다~들..
큰아들은 당연히 자기것..
아들들은 당연히 누이들 빼고 자기것.
딸들은 그럴수 없다 바르르 떨면서 아웅다웅...
지금 사십대 중반인 제가 봐도 주위에 친구들, 직장동료들 그런집 정말 많거든요.
제 삼자가 보기엔 다 똑같이 이기적이구요.
부모들도 정말 이리저리 저울질 하거나, 아님 딸것은 뺏어서라도 아들것은 더 채워주려하고 그런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우리집은 부모님은 집한채에 연금생활하시고 술, 담배, 잡다한 오락 평생 멀리하시고 그래서인지 건강도양호하시고...딸들은 크게 잘사는 집은 없지만 그냥 각자 큰 우환없이 이나라, 저나라, 우리나라 흩어져서 자주 보지도 못하고 실고......부모님한테 크게 도와드릴형편도 안되니 그냥 두분 쓰시는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친구들 말이 우리집은 자매들만 있어서 그렇다고,
코딱지만한 돈에도 아들, 며느리, 딸 셋이 어우러지면 절대 분쟁이 안 생길수가 없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사위는????? 하면 그래도 사위는 장인것을 내놔라는 안 한다고....ㅋㅋ
그러고보면 남자들이 더 착한건가?? 여자는 시댁, 친정것 다 눈독들이는데 남자는 그래도 자기집것만 탐내니까.........뭐 그런 실없는 소리도 하고 그러네요.7. ..
'09.7.28 7:43 PM (125.177.xxx.49)그런경우 많아요
동생이 고향에 형 시켜서 땅을 샀는데 자기이름으로 해놓고 - 믿고 맡긴거죠- 안 돌려주고 그거 없다 생각하라는둥
부모 재산 탐내는건 이해해요 동생 힘들게 번 거까지 탐내는 세상이니..8. //
'09.7.29 8:20 AM (165.141.xxx.30)그러게 세상사가 다 그러한데 왜 부모들은 형제애 운운 하며 줄줄이 낳아서 우애를 강조하는지.......차라리 우애를 강조하느것보다 인간성을 강조하며 키우는게 더 나은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