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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의 어원을 잘못 아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09-07-28 16:44:14
게다가 거기에 뒷다마는 뒷담화를 잘 모르고 맞춤법 틀린것으로 알고 계시고....

이게 여자분들이 너무 순수하게 자라서, 비속어를 못들어서 몰라서 이러시는 거겠죠.
마치 남자들의 "똘똘이" "홍콩간다"등의 비속어를 못알아듣고,
그들이 그런 못된 언사를 함에도 그냥 해맑게 웃고 있는 것처럼..
(이런분 가끔 계신데, 진짜 앞에서 뭐라하지도 못하고 속끓습니다.)
본인은 비속어를 몰라도, 알아듣기는 해야 될것 같아요. 그래야 당하거나 잘못쓰질 않죠.



원래 뒷다마가 먼저입니다.

다마 [(일본어)tama[玉]]
다마는 구슬,알 이라는 뜻의 일본어죠. 당구다마, 전구다마 이렇게들 쓰잖아요.

그런데.. 머리통을 알로 보고.. 머리통을 비속어로 다마라고도 부릅니다.
가끔 거친 일 하는 분들 중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 계십니다.
"여기 다마 수대로 밥 시켜!"
이런식의 응용이 있죠.

<뒷다마를 깐다>라는 표현은 그러니까
그 사람 앞통수에 대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러니까 면전에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뒤통수를 보면서 얘기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뒤에서 얘기한다, 뒷말한다 그런 뜻이죠.

그런데 이 뒷다마를 깐다는 말을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이 했어요.
게다가 연예계나 이런 데에서 가쉽이 주요 소재거리가 되었는데,
가쉽을 한국어로 번역하기가 좀 그렇잖아요. 뜬소문과는 좀 다른 뉘앙스니까요.

게다가 이런 누군가에 대한 뒷말을 공식적으로 하기 좋은 매체가 라디오나 잡지였는데.
그러다보니 이 사람들이 뒷다마를 비속어 아닌 척으로 바꿔서 쓸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90년대 중반에 잡지나 라디오작가들이
뒷다마와 발음이 매우 유사하면서 뜻도 유사하게 뒷談話라는 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니까, 뒷다마는 맞춤법이 틀린게 아닙니다. 다만 비속어죠. 그것도 좀 저열한.
뒷담화는 비속어까지는 아니어도 어쨌든 속어죠.
IP : 59.10.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7.28 5:08 PM (125.60.xxx.198)

    원글님처럼 알고 있었는데요...
    아까 글 보니까 갸우뚱하더만요...

    뒷담화란말이 먼저였던가... 하고요.

  • 2. ....
    '09.7.28 5:14 PM (211.201.xxx.130)

    저도 원글님처럼 알고있는데요
    워낙에 순하게(?) 자라신분들이 남대문 안갔다오고 갔다온냥 말씀하셔서 제대로 알고있는 저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중이었습니다.

  • 3. 저도요.
    '09.7.28 5:41 PM (211.210.xxx.30)

    그래서 뒷담화 한다보다는
    뒷다마 깐다는 표현을 많이 쓰죠. 보통 남학생들이..ㅎㅎ

  • 4. 그렇군요
    '09.7.29 5:04 AM (211.212.xxx.229)

    반대로 알고 있었네요. 뒷다마로 알고 있다가 뒷담화를 소리나는대로 알아들었나보다 했거든요.
    홍콩간다는 알겠는데, 똘똘이는 뭔가요. 알고 두고 싶네요 해맑게 웃지 않을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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