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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있어서 좋은 세상이네요.

60년대생 조회수 : 525
작성일 : 2009-07-27 23:12:56
살림을  별로 좋아라하지않던  친정엄마라에게 살림을 배우지 못하고 직장만 다니다  결혼했어요.
결혼만 하면 누구나 살림을 잘 하는줄 알고...배우려고도 안했고 특별히 본것도 없이...

결혼해서도 직장생활 하면서 음식하다 몰라서  엄마에게 물어보면
어른들 그렇듯이 대충~간 맞는지 보면서~넣으라고..ㅠㅠ

똑같은 음식인데 어느땐 재료가 5가지 들어가고 다음에 물어보면 4가지도 되고..
엄마에게 주로 도움 청하다보니 친정에서 먹던 그음식이고 그 맛이고..

더이상 발전이 없는 음식들에 스스로 질리고 ..
신경써서  준비했다 망치면 포기하고 다음엔 실패할까 아예 시작도 안하고..
집안 정리며 살림하는게 친정엄마 수준을 넘지 못했어요.

그동안 직장 다니느라 인터넷을 많이 접하지 않다 전업 하고나서
인터넷을 보면서 새로 살림을 배우기 시작해요.

스텐으로 주방기구들도 바꾸고 요리하는것도 동영상보며하고 ..내가 할수 있을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밑반찬 종류들, 각종 장아찌들, 전분가루등도 만들기도 하고 생전 먹어보지 못한 김부각도 만들고..

처음에 시작이 어렵지 두번째 할때는  레시피 종이만 보고도 척척 해나가고 ..
말로 들어서가 아닌  눈으로 보면서 하다보니 실패도 안하고  맛있게 성공하고
그러다보니 재미있어서 자꾸 새로운것 시도하게 되구요.

요며칠 베비로즈라는분 블로그 가서 보니 참 이렇게 살림하는분도 있구나 하고
감탄하면서 밤새는줄 모르고 살림 노하우를 읽고 저희집에 적용도해보고 했어요.

인터넷이 아니면 이 모든것을 접해보지 못했겠죠..
인터넷이 제게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듯해요.
IP : 218.234.xxx.2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ㅎ
    '09.7.27 11:35 PM (218.37.xxx.45)

    디지털세상은 위대하죠^^
    근데.. 원글님께서 워낙에 타고난 감각과 재능이 있으시기에 가능한일인것 같네요
    암만 인터넷보고 유명블러거 따라한다고 그런 음식 척척 만들어내는거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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