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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이 뭐이리 비싸요?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09-07-27 17:52:11
저희는 맞벌이 두식구인데요.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거의 안해요.
년초에 한번 한 거 외에는  몇달간 외식이나
배달음식 시켜본 적이 없어요.

특히 조미료 들어간 음식이 (특히 식당음식) 몸에 잘 맞지도 않고
먹고나면 기분나쁨 더부룩함이랑 이것저것 안좋아서
늘 집에서 해먹거든요.

그전엔 사실 보쌈이나 이런거 종종 시켜먹기도 했었는데
집에서 해먹은 이후로는 시켜먹지 못하겠더라구요.
비싸기도 비싸고  맛도 없어서..


그래서 항상 장봐다가 집에서 해먹었어요.
부재료도 남아서 이것저것 할수도 있고
여러모로 좋았죠.

주말에는 일때문에 직장에 갔다가 퇴근하던 남편이
갑자기 보쌈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장보러 가기도 힘들고
그제서야 준비하면 너무 시간도 늦고 맥빠질 거 같아서
정말 반년만에 보쌈 한반 시켰더랬죠.

배달음식을 안시켜 먹다보니 종종 오는 전단지나 광고책 바로 바로
버린터라 옛날에 시켜먹고 붙여뒀던 쿠폰 찾아서 시켰더랬어요.
그때 광고지에 소자가 18,000원 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당시에도 (그래봤자 작년까진)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ㅎㅎ
여튼 그가격인줄 알고 시켰더니만

오우.. 22,000원 이래요.  허.
이 금액이면 평상시 보쌈용 고기 사고도 밑반찬 할 거 이것저것 살 금액이고만.ㅋㅋ
뭐 간만에 편하게 먹어보자 하고
먹는데...이건 뭐 무슨 한방보쌈식으로 한약재 넣어 끓였는지
냄새는 족발냄새 비스무레 한데  보쌈이라
그 냄새땜에 쉽게 질리더라는..ㅠ.ㅠ


보쌈김채는 너무 달고.
된장도 달고...  이거야 그전에도 똑같았지만요.


역시 또  절대 시켜먹지 말자.  하면서 다짐했네요.
분명 마지막 시켜 먹을때도 다시는 안시켜 먹겠다 다짐했을텐데
이번엔 상황이 그랬던터라.

그래도 이젠 정말 시켜먹지 못하겠어요.으..
IP : 61.77.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
    '09.7.27 5:55 PM (121.182.xxx.219)

    저도 어제 보쌈을 시켰지요... 22000원... 된장 정말 달달하구요...

    김치도...달짝지근한.... 맛도없고...야채도 신선하지도 않고...돈만 비싼...ㅜㅜ

    그돈으로 딴걸 해먹으면 배불리 맛나게 먹었을터인데....귀찮을때 어쩔수 없이 시킬려면

    딱히 시킬곳이 없답니다..

  • 2. 저도
    '09.7.27 6:13 PM (118.176.xxx.56)

    지난 토요일 보쌈 시켜먹구선 너무 후회했지요.ㅠ.ㅠ

    저희 동넨 中 사이즈가 2만원이었는데 고기 색깔도 약간 붉으스름하고

    속 김치도 맛도 하나도 없고...차라리 제 돈 주고 동그란 할머니 보쌈같은

    곳 가서 먹는게 훨씬 낫겠더라구요. 먹고 나서 찝찝한 느낌...으....

  • 3. 인천한라봉
    '09.7.27 6:30 PM (211.179.xxx.41)

    ㅋㅋ 여기는 25000원..ㅋㅋ

  • 4. 저는
    '09.7.27 6:55 PM (121.157.xxx.77)

    좀 비싸더라도 먹을만하게 좀 만들었음 좋겠어요,,,,
    고기도 고기지만 특히 김치를 어쩜 그리 다 달게 만드는지....가끔 보쌈이나 족발 시키면 김치는 아예 손을 안대요,,,,,너무 맛없어요

  • 5. 맞아요
    '09.7.27 7:00 PM (121.88.xxx.190)

    저는님 말씀처럼 좀 비싸더라도 먹을만하게 만들었음 좋겠어요
    김치를 죄다 한곳에서 가져다 쓰는지.어쩜 달기만하고..맛도 없고..
    집에서 해먹는게 훨씬 깔끔하고 고기도 좋은거 사다 만드니 맛도 있어서 전 그냥 보쌈은 무조건 집에서 해먹어요...헌데 가끔 어쩔수없이 외식하면..후회막급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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