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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계하는게 왜 나쁜가요?
형제끼리 모여서 밥먹거나 뭐 할때 , 행사에서
한사람만 계속 내게 되잖아요?
전 그래서 계모임 비슷하게 한달에 얼마씩 똑같이 모으자해요.
그돈은 시누가 관리하면 좋겠어요(저도 관리해도 되지만, 뒷소리 듣기 싫거든요)
그리고, 반드시 다같이 모였을때 쓰는 돈으로 하자고 하고 차곡차곡 모으고 싶어요.
남편이 반대합니다. 장남이니 당연히 모든걸 자기가 내는게 맞답니다.
이레서 답답합니다.
친정에서는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 다똑같이 돈 내서 모으고 있습니다.
정말 칠순이 두렵군요. 우리가 봉도 아니고.. 으례 당연시 하는 시누이는 뭔지...
한달에 보험들듯 조금씩 모으자는 말이 나쁜가요?
절 나쁘게 보네요. 이기적이라고.
뭐가 이기적인지.. 저도 장녀 맞습니다. 장남 마음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제 가정꾸렸고, 우리힘으로
알뜰살뜰 일으킨건데, 뭐든 형제자매라고 양보하거나 퍼줄수는 없잖아요..
형제계, 이거 쿨한거 아닌지요? 제가 제의하면 올케라고 욕얻어먹겠군요.
남편은 제의하기 싫고, 그냥 다 자기가 짊어진다주의인데, 어쩌면 좋나요?
아, 화까지 날려고 합니다
1. 으흐흐
'09.7.27 4:28 PM (219.248.xxx.138)우리집하고 비슷하네요 울집남자는 강경한건 아니고 그저 형편되는대로 하면 되지 .... 이러는데 결국 우리가 좀 더 많이 내긴 해요 다행인게 다른 형제들이 아주 양심불량은 아니라서 위안은 조금 됩니다만 ;;;;;
저도 딱 다달이 똑같이 걷어서 명절치레 어버이날 생신 이런거 했으면 딱 좋겠습니다 ㅠㅠ2. 좋아요
'09.7.27 4:30 PM (61.77.xxx.112)근데 소소하게 만나서 밥먹고 하는거 땜에 회비 걷는 거 보다
큰 일 앞두고 대비해서 회비 걷는 거 정말 좋죠.
정말 자주 만나는 (근데 솔직히 시댁 식구들 자주 안만나잖아요) 사이라면
그런 회비 걷는게 좋을 수도 있는데 뭐 그정도로 자주 만날 일이 뭐있을까 싶네요.
환갑, 칠순 대비해서는 당연히 회비 걷는게 좋죠.
굳이 회비를 안걷더라도 나중에 똑같이 금액 내서 치르는거 가능하다면
회비가 필요 없을지 몰라도.
저희 친정은 회비도 잘 내고, 큰 일 생기면 똑같이 나누는데
저희 시댁은 생각들이 없더군요. 제가 남편에게 말해서 칠순 대비해서 회비 모으자해서
시작은 했는데 남편 동생들 한 몇개월 내더니 내지도 않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말았어요.
나중에 똑같이 내서 하는만큼 하면되고 더 내고 싶은 생각도 없고 형편도 안돼고요.3. 장남컴플렉스
'09.7.27 4:37 PM (59.16.xxx.84)저희 남편이 그래요
결혼초에 친정에 환갑이나 부모님 생신때 딸인 제가 돈을 많이 내는거를
이상하게 생각하더군요
딸인데 돈을 왜 내냐고
그래서 제가 형제가 많은 것도 아니고 아들둘에 딸 하나인데
행사때 서로 조금씩 부담해야지 딸이라고 안내는게 어딨냐고 했죠
그뒤로는 별말 안해요
시댁에선 당연 혼자 내죠
동생은 동생이니까 안내고
위로 형님(시누)는 형편이 우리보다 안좋으니까 안내고- 근데 애들 옷이나 본인 옷치장은
저희보다 더해요 메이커에 먹는것도 거의 1등급으로 먹는다니까요
외제 화장품에 맛사지에등등
근데 남자들은 모르더라구요
저도 돈을 모았다가 행사때 그돈으로 하고 싶어요
그렇게 하면 서로 더 자주 모일텐데
요즘 경기가 안좋으니 식사를 해도 시부모님만 모시고 먹지요
한창 경기좋을때는 무조건 다 모였거든요
본인도 식대가 부담이 되나봐요
모여서 먹으면 10에서 20만원은 쉽게 나오거든요
30만원 나올때도 많았지요
우리나라 좀 웃기는거 같아요
일이나 행사 돈내는것은 아들이 다하고 유산은 똑같이 받고4. 음
'09.7.27 4:38 PM (124.53.xxx.113)저도 친정식구들하고는 매달 적금 같이 들거든요. 행사있을때 큰돈 안들어가고 정말 좋은데~~
소소하게 저녁 먹고 하는 것도 누가 내니마니 맘 상하지 않고 정말 편하던데....
장남이니 조금 더 내야한다..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지만 무조건 다 내야한다는 건 너무 억울하네요.5. 전
'09.7.27 4:46 PM (221.140.xxx.67)원글님같은 형님이 잇었음 좋겠어요.
우리도 형제계하는데 8남매중 4명만 돈을 모으죠.
위에 1,2,3 다 돈 안내요.
전 똑같이라도 돈 내겠다는 마인드를 가진 형님 좀 만났으면 좋겠어요.
제가 7째 며늘인데 모든걸 동생한테 미루는 형들 정말 짜증이에요.6. 형제계^^
'09.7.27 5:03 PM (211.225.xxx.152)저희집은 아들 둘에 딸 넷인데 형제계해요.
많이는 아니고 만날때마다 오만원 정도.
큰 언니가 관리하는데 제법 모였다고 요즘엔 안 걷고요.
집집마다 형편이 차이가 많이 나서
집에 목돈 들어갈 일 있을 때는
그 때는 차등해서 따로 걷어요.
저는 큰 돈욕심 없이 사는 막둥인데...
(일부러???) 못 살아서 돈을 조금씩만 내거나 거의 안 내는데
고생해서 돈 잘 버는 언니나 오빠한테 미안해요.
다른 때는 돈 적게 벌어서 불편한 것 별로 없는데 그 때가 제일 난감^^7. 올리브나무
'09.7.27 7:10 PM (211.209.xxx.12)사는 형편 동서네가 배로 많이 벌어요.외벌이인데도
목돈 들어가는거 힘드니 형제계를 했구요.
돈들어갈일 있으면 똑같이 나누어요.
장남이라는 타이틀이 있으나 그것도 여력이 돼야하겠더라구요
동서가 그래서 불만인지 큰댁이 원래 더 많이 내야하지않냐라는 말을 말 섞을때마다
내 비치지만 그냥 똑같이 하자고 합니다.
그런 내모습에 나도 형님인데라는 생각은 들지만
어째요 정말 경제적으로 힘든걸8. ..
'09.7.27 10:19 PM (222.235.xxx.159)시댁은 안합니다
시어머니가 딸들이 친정에 돈 쓴다고
두고 볼것입니다 나중에
친정은 똑같이 냅니다
아들이나 딸이나..
혹 한번씩 쏘고 싶은 사람이 쏘기도 합니다9. mimi
'09.7.27 10:55 PM (116.122.xxx.176)남편 능력 완전 좋으신가봐요.....돈잘벌면 뭐 첫째아들이 다 내는게 보기에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