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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승미엄마는 은우를 갖다 버렸나요?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09-07-27 04:50:24
저는 찬유를 처음부터 본 건 아니고...

82에서 워낙 자주 글이 올라오길래 거의 끝날 때 다 돼서 보기 시작했거든요.

대충 줄거리는 이해가 가요... 은성이 아빠랑 승미 엄마랑 재혼해서 살다가 사업에 문제가 생겨서 은성이 아빠는 죽은 척 하게 되고(아마 고의는 아니었던 듯 한데... 맞나요?) 승미 엄마가 대신 보험금 받아서 셋 다 거둘테니 은성이 아빠는 아이들을 위해서 계속 죽은 척 하고 있고...

그런데 보험금이 적지 않은 돈이었던 듯 하고

사는 동안 은성이 아빠가 승미한테 살뜰한 정은 못 줬을망정 나쁜 새아빠도 아니었고 승미 엄마한테도 나쁜 남편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 돈을 받아서 승미 엄마가 은성이랑 은우를 같이 못 거둘 이유라도 있었나요?

저는 재혼도 아이들 다 크고 한 줄 알았더니 어제 대사 보니까 재혼해서 7년이나 살았더군요...

이제 은성이는 다 커서 아빠 돌아가시고 상황이 바뀌는 거 이해 하고 제 살길은 제가 찾을 수 있는 나이이고

은우야 은성이가 함께 챙길텐데... 굳이 아이들을 갖다 버린 이유가 뭔가요?

보험금을 나누기 싫어서? 제 생각엔 은성이가 보험금 내 놓으라고 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자기가 보험금 받아서 그냥 아이들 책임지고 살면 안 되는 거였나요? 굳이 애들 갖다 버린 이유가 궁금해요.
IP : 87.3.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09.7.27 4:57 AM (87.3.xxx.250)

    저는 지금에야 마지막 회 보고 있는 중인데... 승미 엄마도 재혼해서 사는 동안 딱히 나쁜 새엄마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보험금 받아서 대리점 차린 걸로 돈 벌어서 애들 거둬 사는게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 2. 그게
    '09.7.27 6:16 AM (58.142.xxx.206)

    은성이가 바둥바둥 돈 버느라고 친구한테 잠깐 얹혀 살때, 친구 남친인가가 잠깐 은우를 보다 잃어버렸어요.
    그 때 은우가 경찰서에서 누나한테 전화했으나 (환이 때문에 전화기 박살, 연락 두절) 안 되서
    승미모한테 연락이 가서 데리고 나왔어요.
    그런데 은우가 때로 암기력이 출중한데, 승미모녀가 보험금 빼돌려 은성이 몰래 산 아파트 주소를 외우고 있는 걸 듣고 안 되겠다 싶어 대구에다 버린 거예요.
    아마도 재혼 남편 죽고 막막한데 보험금이 꽤 된다는 연락을 받고 눈이 뒤집히고 홱 돌았었겠죠?

    저는 ... 작가가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똘똘 뭉쳐서는,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도 막판에 참회하고 용서하면 다 된다는 식으로 풀어나가서 승미모녀가 불쌍한 걸로 만들어 막판에 좀 씁쓸했습니다.

  • 3. 그러면
    '09.7.27 10:45 AM (211.40.xxx.58)

    드라마에는 주인공들의 갈등이 있어야 되는데
    새엄마가 아이들 셋다 거두면 갈등이 없어져서 드라마 각본이 안돼요

    셋다 거두면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가족 드라마로 가면
    시청율 올리기 힘들어져요

    그래서 새엄마가 보험금을 혼자 차지할려고
    은성과 은우를 버린걸로 설정했어요

    승미를 환이와 결혼시키기 위해
    경제력을 환이집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함이였다고 나중에 보충설명 비슷하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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